공주 대학에 특별한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충남 공주대학은 저와 인연이 참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참 드물게 교수님들이 모여서 만든 난 우회가 있습니다.

몇 분이 저희 회원으로 입회를 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강의실에 도착을 하니 대학원생 30여분과 4~5명의 교수님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취업 진로에 관련한 교육이다 보니 특성상 1강을 직업이 무엇인가? 진로는 누가 어떻게 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까? 배부른 돼지와 소크라테스 중 어떤 콘셉트로 진로를 설계할까? 등등 을 하고

2강 난초에 빠진 사람들의 희로애락 을 비유한 원예치료적 효능.

3강 난초를 안 죽이고 잘 기르는 방법.

4강 난초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인과 감상법.

5강 질문과 답.

6강 인간 이대발(대건)의 30년 원예와의 삶 그리고 명장이 되기까지를

하고나니 어언 90분이 다 지나 가버렸습니다...

이후 저희홈페이지를 매일 들러 보신다는 교수님들을 3분 모시고 식사를 나누고 대구로 돌아 왔습니다...


한분의 교수님은 난초 상점에서 마음을 많이 상하셔서 난을 때려 치우려 했다가 명장님(난아카데미)을 알고 나서 다시 마음을 잡았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명장/박사님의 재배 비법을 다룬 책을 출간 하면 어떠냐고도 하셨습니다.

아주 뜻 깊은 출강 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