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졸업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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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8-07-06 01:25 조회3,899회 댓글2건본문
벌써 졸업식이다.......
나와 가톨릭대학이 공동으로 개설한 한국춘란 일자리 창출 지도사 과정이 어느덧 해를 넘겨 4기가 오는 토요일 졸업을 한다.
그리고 또 7.28일 5기가 개강을 또 한다......
숨 가쁘게 달려온 나의 난초인생 30 년, 제대로 한번 쉴수가 없다.
이번에 졸업하는 문하생 중 해남에서 매주 4시간
차를 몰고 오시는 난력 25년차 두 분과 난초 농장을 경영하고 계시는 분도 세분이나 있다......
만 시간의 법칙을 넘어선 분들인지라 강좌에 더욱 신경을 썼다. 다행히 강좌 후기가 좋아 참 다행이다....
나는 난초가 잘 살아가는 방법을 이해 시키는 보잘것없는 일을 하고 돈을 번다는게 난계의 특성상 아주 웃기는 특이한 포지션이다...... 그래서 수 만명의 난계 인사들은 나를 보고 강사료로 기본 생활을 하는 한국난계 50년 사에 유일한 인물이라고들 한다.......
그 간 수강생이 잘 모이지 않을때면 절망적일때도 있었고, 강의자료를 조금이라도 더 세련되게 만드느라 밤잠을 세운적도 부지기였다.......
한명이라도 더 일깨워 즐거운 애란생활과 행복을 전해주고자, 또, 몇 푼의 강사료를 받아 생활하고자 부단히도 노력하고 달려온,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니 참 고되고 힘들었다..... 솔직히......
고려대 김성민교수님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춘란 전채 참여자 분들 중 55%가 교육을 희망한다고 하였으나, 실상은 교육을 기피한다. 매 기 마다 15명을 모집하는 데도 쉽지가 않다........
학회의 동료 교수들은 속도 모르고 풀코스 전공에 그랜드슬램(신지식인. 박사. 명장. 원예치료사. 도시노업지도사(국가기술))을 달성한 100년에 1명 나올까 말까한 스팩인지라 강좌에 구름때 같이 모이는 줄 안다.
그도 그럴 것이 보이는것 마다 천 천 하는 마당에, 한국 숙련기술 사상 최초로 농업기술자가 대한민국숙련기술홍보대사가 되었으니........
이번 졸업을 맞이한 4기생 모두들 이자릴 빌려서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매년 이 맘때 면 수많은 이들의 문의가 쇄도 한다. 천만원에서 억을 넘나드는 난이 다 죽어 간다고 또 살려달라고.......
그 분들에게 이글을 빌려 제발 부탁하나 드리고 싶다........ 수천 수억하는 난초 재발 좀 배워서 하시길 하느님에게 기원해본다.......
2018.07.05
댓글목록
908592님의 댓글
908592 작성일
대구가 아닌 타지역 애란인들은 교육 참석이 어렵습니다
토요일 교육시간을 연장하여 교육기간을 단축하면 어떨까요?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네 그랬군요
그래서 지역별 이동 캠퍼스도 운영한답니다.
물론 기간도 절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