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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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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9-03-11 10:07 조회3,2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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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명명. 이대건 단정한 화형에 화근이 흠인 황화 입니다. 

제가 명명을 했고 19년 전 산채품으로 처음 보았을때는 화근이 옥에 티 라 

미래 가 조금 불투명 해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입수한 품종입니다.

 

금년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흠이 잎이 더 짧아 15cm미만 정도가 못 된 부분. 

화근이 있는 부분. 꽃의 크기가 30%쯤 더 컸면 좋은데 이점이 아쉬움. 

딱 세 부분만 아쉬운 품종입니다. 

 

작품 소재로는 80점 정도 수준이지만 초보자들이라면 황화로 작품 연습을 반드시 하여야 하는데 이 때 최소한 이 정도는 갖춘것으로 하여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정도 80점대 황화는 한국 전체 황화 중 3% 대 수준인데 국전 급 대회에 출전할 요량이라면 여기에 화근이 없는 정도는 되는 품종으로 작품을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1%대로 아주 귀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요즘 대회를 가보면 60점 수준대도 미치지 못한 황화가 대부분 입니다. 전시회라면 콘테스트에 비중을 둔다고 보기는 어려우니 문제가 덜한데. 적어도 대회(순위를 가리기 위한 경기)는 특히 난초도 문화예술의 지류이다. 어떤 예술계가 국전급에서 과락 수준의 작품들이 나올까요? 전국대회 급 메이저 시합 이라면 최소한 과락은 면한 정도가 출품을 한다면 어떨까 싶다. 과락 이하 수준의 품종들은 처음부터 초이스를 자제 하여야합니다. 저의 주변을 보면 몇 분이 매년 시합에 자신은 들놀이라고 투정부리는 분들이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작품소재를 직적 채집한것으로만 고집하다보니, 이건 봉심이 쩍 벌어져, 저건 색상이 너무 묽어, 또 저건 너무 낙견이고, 무늬색이 푸르스럼하고 등등 해서, 절대로 될수가 없는 30점대 전 후의 흠결 투성이인 수준인지라, 처음부터 시합용이 못되고 가정용 밖엔 안된다는걸 알아야 함에도 받아 들이질 못합니다. 어느 정도의 흠결이 거의 없어야 대회나 시합에서 컷 오프를 면할수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금년 자생란협회 시합에서 지상최고 천하무적 보름달을 누르고 대상을 거머쥔, 제가 명명한 홍륜(대륜의 단정한 홍색 복륜화)도 하작 기준으로 7~8만원은 들여서 구입해서 5~7년은 잘 기르고 잘만들고 기술을 잘 집어 넣어 정확히 표현해 낼 때만 가능해짐을 알아야 한다. 산채시 눈요기 수준인지 그나마 가정용인지 전시회용인지 대회용인지 시합용인지 조차도 변별이 안되면 20~30년 경력자라고 정의하기는 무리가 있다. 투정을 부리던 저의 주변 분들은 대부분 산채시 장원해서 막걸리 한턱 쏘았다고 하나, 대부분 산채시 눈요기용 수준이거나 아주 드물게는 가정용에 그치지 못한다. 그래서 이들 풍종은 집에서 자평하던 아님 동내 잔치에서 칠순 잔치에서나 출연하여야 마땅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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