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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가 대사가 눈에 들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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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4-06-18 11:26 조회9,75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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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 경 중국의 무림.
영춘권의 대부 "엽문"을 주인공으로 극화한 영화로 참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중국 최고의 고수가된 엽문 은 그릇이 크고  너그럽고 인자한 반면에 그에 도전하는 자 들은 그 반대 입니다.

최 고수는 자기 세계에서 어떤 가치관과 대의를 가져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번 연속으로 보았습니다.

최고수인 엽문도 처음엔 걸음마 였는데 그가 대성 하는데는 훌륭한 노 스승이 있어서 였습니다.  엽문의 스승께서 6살에 입문한 엽문에게 도복을 입힌후 검은 허리띠를 매어주면서 이런 말씀을 합니다.

이 허리띠는 이제 너도 무사임을 알리는 동시에 스승인 나와 우리 문파의 얼굴임을 명심하거라  알겠느냐!

도장에 첫 방문을 한 6살난 아이에게 백발의 70이 넘은 사부가 자부심과 정채성을 심어주는 대사가 너무나 주옥같습니다.


수련의 3 단계
1 단계 자기를 보고
2 단계 천지를 보고
3 단계 중생을 본다.

믿음이 있는 곳에 보답이 있고
등불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다.

세상은 돈으로 통하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만 통한다.
중생을 보살피려면 돈보다 오로지 실력을 높여야한다.
실력은 산을 넘은 자에게만 주어지는 법!

고수는 인자함과 자비로움을
공격보다는 방어를 익혀야 한다.

실력엔 고 하가 있지만
세상을 위해서는 고 하가 있을수 없다.
[이 게시물은 난아카데미님에 의해 2016-02-05 19:05:23 신문고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아름다운 말입니다.
우리 난계도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난계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