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을 가까이 해야 하면 어떤 측면이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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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6-02-03 11:51 조회3,4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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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인사이동이나 개업 등에 화원을 통해 전해지는 선물용 동양란 하면 이렇게 생각을 떠올린다. 생각나면 물주고, 안 죽으면 다행이고, 죽으면 버리고, 어쩌다 때가 되면 꽃이 피겠지! 아니면 그만 이고 대게 이런 정도이다.
우리는 가끔 동양란을 마치 인테리어 소품처럼 사무실 한편에 두거나 관리를 소홀히 해 벌겋게 말라 죽는 난을 여러 번 본적이 있다 참 아타가 운 일이다. 아마 선물용으로 보내지는 꽃바구니 정도로 여겨지는 인식 때문 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비해 춘란과 한란을 기르는 취미가 들은 새싹에 묻어 나타나는 무늬나, 장차 자라나 피울 꽃의 색상이나 형태를 떠올리며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햇볕을 쬐어주고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하게 된다. 이는 희로애락, 생로병사가 들어있기 때문으로 우리 인간의 삶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예로부터 난은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인생을 일깨워주는 스승이 되기도 하였다.
요즘에 들어서 식물을 기르면서 친구로 또는 동반자로써의 장점을 활용하여, 사람의 정신이나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원예치료라는 단어를 흔히 접하게 된다. 실제로 나의 권유에 의해 춘란에 입문하여 원예치료적 효능에 효과를 크게 본 사례들이 있다. 대표적 사례를 보면 우울증. 조울증. 집중력감퇴. 알코올의존증. 상습도박. 중증장애에 따른 상실감 등이 있었는데 모두 훌륭하게 극복시켰는데 몇 몇 사례는 참 신기할 정도이다.
가끔 나에게도 우울이 밀려오거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 난실에서 나의 애장란과 대화를 해보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바로 느낄 수가 있어 참 좋다. 우리인간은 항상 녹색의 갈증에 시달리며 일상을 살아간. 그래서 우리는 늘 지친 상태의 연속이다. 그래서 인간은 나이가 들면 녹색 갈증을 해소 하기위해 시골로 자연으로 돌아가길 열망한다. 시골과 자연을 경유해 흙으로 거듭나려 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구위의 수많은 종류의 난들이 우리인간에게 해주는 역할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나라 도시민들의 지친 정신을 치유해 주기에는 적합하다. 원예치료나 원예 힐링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이미 선진국은 보편화 되어있다. 이글을 통하여 사무실과 집에 있는 몇 포기의 란을 통하여 원예치료를 체험해 보십시오. 앞만 보고 달려가는 각박한 짧은 인생에 몇 포기의 난과 교감을 나누며 삶의 여유를 가져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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