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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부병(구경 썩음병)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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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향유린 작성일09-07-21 09:44 조회8,679회 댓글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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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에 발생하는 병은 균이 공기중에 전파되어 잎과 꽃에 병을  일으키는 공기전염성병과  토양에 서식하며 뿌리나 벌브에 병을 유발하는 토양전염성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잎에 나타나는 병은 병균에 감염된 조직만 괴사되므로 난 전체를 죽이지는 않는 경우가 많으나 , 뿌리와 벌브에서 나타나는 병균은 병이 발병되기도 어려운데다가 치료율이 높지 않아서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근부병의 대표적인 균은 후자리움 옥시스포룸으로서 균사나 포자 형태로 이동이 되며 10년 이상 생존 가능한 병으로서 치료가 된 듯 하다가도 세력이 약해지면 다시 발병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번 발병 할 경우 주기적인 방제를 통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하여야 하며 세력을  왕성하게 재배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그나마 병을 이겨내는 방법인 듯 하다.

호기성 곰팡이균으로 24~30도 사이가 최적온도로 15도이하와 33도 이상에서는 잘 발병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4월에서 10월 사이에 주로 발병하며 6~9월이 가장 조심해야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난의 벌브가 썩어서 뿌리로 부터 흡수된 수분이 잎으로 전달되지 못하여  탈수를 초래하여 포기전체나 잎의 일부가 누렇게 변하다가 말라 죽기도 하며 , 유묘나 신아의 경우에는 벌브에서 잎 전체가 감염되어 죽기도 한다.
뿌리를 갈색으로 변하게 하여 부패하거나 벌브의 하단부에 주로 발병하여 잎이 노랗게 되거나 얇아져 뒤틀리거나 신아가 점점 약하게 출아되다가 결국에는 죽고마는 경우가 많다.

과비, 과습, 환기불량, 일조량부족등으로 환경적인 조건이 좋지 않은 경우에 뿌리나 벌브 주변에 생긴 상처를 통하여 발병하거나 지나치게 잎이 도장하게되어 잎 조직이 연약한 경우에도 잘 발생한다.
고온기에 질소질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한 경우에도 조직내에 수분 함유율이 높아져 발병 할 수 있으므로 고온기에는 질소질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장기간 분갈이를 하지 않아서 염류가 집적되어 토양이 산성화 되어 있거나, 분내의 통기가 불량할 경우에도 내병성이 약해져   벌브와 뿌리 사이의 공간에 균이 서식하고 있다가 발병을 하게된다.
화아 분화기에 지나치게 장기간 단수를 하여 난이 수분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도 발병율이 높을수 있다

균이 토양에서 오염되므로 산채된 난의 경우에는 흙을 완전히 앃어내고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하며, 외부에서 새로 들어온 난의 경우에도 반드시 소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있다.

발병된 난은 발병부위를 빨리 제거하고  격리를 하여 관수시에 물이 옆으로 틔지 않도록 격리하여야 한다.발병된 난이나 화분은 가능하면 폐기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일 수 있다.

조기 발견시에는 감염된 조직을 잘라내고 톱신M이나 로브랄에 침지하여 소독한 후에 새로운 분에 새로운 난석으로 심은 다음 스포탁, 스포르곤, 터부코나졸, 실바코, 엄지, 락스200배액등으로 수시로 소독하여야한다.
후자리움균의 전문 약제는 베노밀 (벤레이트) 만 등록되어 있으나 다른 약제들을 교대로 사용하여난잎의 전후면과 화장토주변에 골고루 분무하여 화분 밑으로 약물이 줄줄 흐르도로 살포해야한다.

병으로 인하여 난을 죽이지않는 아픔을 격지 않기 위해선 끊임 없는 공부를 하여야만 한다.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면 성취감도 덜한일이기에 난을 하는 일이 고행이며 즐거움인듯 하다.ㅣ




댓글목록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작성일

휴!~~~

정말 어렵군요.

저는 약은 사다놓고, 방제는 계속 망설여져서 못하고 있습니다.

비료는 과감하게 주는데, 약은 과감하게 못치니.... 원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희석비율만 잘 지킨다면 전혀 걱정 할것 없다고 봅니다.
물론 관리를 잘 해야 겠지요.
약 관리하기가 불안할 경우에는 비오기전이나 비올때 소독하면 대체로 무난합니다.

넝쿨님의 댓글

넝쿨 작성일

유익한 정보 많은 도움이 됩니다..감사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도움이 된다니 다행이네요

법사님의 댓글

법사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늘 병이오면 허둥지둥하는것이 초보의한겐가 봄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사람도 병이오면 치료하는데 힘들지만 예방하면 편하듯이...
예방만이 상책입니다.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

난향유린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

행복지기님의 댓글

행복지기 작성일

구구절절히 좋은 말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잠간씩 짬내서 쓰는 글이라 신통찮은데 정정할려면 댓글이 달려 정정이 안되는
졸고가 되곤하지요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저는 한 달에 2번 번갈아 가면서 일정 기간을 정해두고 방제를 하고 있습니다.
1주 균제  2주 충제 3주 균제  4주 충제 매주 일요일
그래도 원래 병을 보균하고 있는 놈은 어쩔 수 없이 병이 옵니다.
다만 좀 적을 뿐이지.
열심히 공부해서 튼튼한 난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소독관리를 잘 하시네요
그런데 주기적인 방제보다는 약간은 변칙적인 자극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소독 같은 경우에는 주기적인 방제보다는 한번씩 건너띄기도 하는등
리듬감이 필요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흠~~~~~~~ 좋습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쬐끔 좋다는 뜻인지??????????
그런데로 봐줄만한 내용이라는 뜻인지???????
흠 ~~~~~????

캐스피언님의 댓글

캐스피언 작성일

난초는 대충키워도 잘 자라고..
무쟈게 신경써도 "고" 하는 넘이 있지요..
그러나 예방차원에서라도 또는 그 잘자라던 넘들에게 문제가 왔을 때를 위해서라도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난향유린님의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군대에서 놀고 먹어도 고참이 낳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나시죠?
원칙을 알면 대충 키워도 잘 되는데 길을 잘 알지 못하면 잘 할려고 해도 잘 안되는게
난초 배양만 아니고 인생사인듯 하지요.
유비무환이라는 뜻도 모를 말을 군사정권때부터 귀가 아프도록 들었건만
난배양에서도 그말보다 좋은 말은 없는듯도 하지요?

캐스피언님의 고견을 기다리며!!!!!!!!

도솔천1님의 댓글

도솔천1 작성일

난향님의 좋으신말씀 정말고맙읍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늘 좋은 덕담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참사랑님의 댓글

참사랑 작성일

좋은 환경조건을 만들고 농약방제를 최대한 줄여 자연상태에 가까운 환경으로 난을 배양하는것이 가장 좋겠지요. 난의 세력과 세균 저항력에 대한 상관관계로 잠재된 병원균이 난을 무너뜨리고 이에 따른 농약방제라.
난의 배양환경과 관리부실 등이 원인인데 약에 너무 많이 의존하면서 난을 배양하는 것은 아닌지? 산채난을 소독않고 난실의 난도 방제를 거의 하지 않고 배양하는것을 지향하면서....근부병이 발병한 난 잘 치료해야지요.
좋은 정보 소상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필요조건과 보완조건이 다른듯하지만 한편으론 같이 보완되어야하는듯 하지요?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

초보자에게  많은도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이군요.

초록난님의 댓글

초록난 작성일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예방방제를 적시에 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예방방제와 환경개선이 중요한듯 하더군요

망태기님의 댓글

망태기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서로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정님의 댓글

소정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열공하겠습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일단 배양법을 어느만큼 알아야 스트레스 받지 않고 배양할수있으니
그때까지는 열공해야 합니다.
쉬운 일이 아니지요?

해운대님의 댓글

해운대 작성일

난향님의 내공은 깊이를 가늠하지 못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좋다는 뜻인지 나쁘다는 뜻인지 애매합니다.
제가 들을수 있는 말씀은 아니것 같아서요.
좌우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관성님의 댓글

정관성 작성일

유린님의 말씀처럼 쉬운일이 아니네요?...의사소통이 되면 좋으련만..
아직도 내공이 부족하여 밑바닥에서 헐떡거리고 있으니 .....
정보 감사드립니다.무더운 날씨 건강조심하세요.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요즘엔 말을 해도 말이 서로 안통하는 소통의 부재가 있는지라
난과의 소통은 더욱 어려운 일이지요

지멋대로님의 댓글

지멋대로 작성일

해가 가도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사실은 베테랑인듯해 보이는 사람들도 아직도 물주는데 확신이 서지 않다고들 합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겠죠.

호정님의 댓글

호정 작성일

구경썩음병 보다는~~
약 장애가 문제라 죽겠습니다요..!!
내년에는 좀 괜찮겠지만..후유증~~장난이 아니구요.
구경썩음병 늘 조심조심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난인들에게 참~~좋은 길잡이이구요.
오늘도 좋은 조언 담아갑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약장애도 올해로 거의 후유증이 끝날 것으로 봅니다.
올신아들이 세력 받기 시작하니 내년에는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도 지난해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 가는 것만해도
내년에 농사를 더 잘 지을수 있는 법을 알고 가시는 것이니까요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

예방이 최선이네요.......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유비무환이지요

중투복색님의 댓글

중투복색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부지런히 살펴봐야겠습니다..

전의힘님의 댓글

전의힘 작성일

난향유린님 항상 시의적절한 가르침덕에 많은공부하고 있습니다. 항상건강하시길....^^

청솔님의 댓글

청솔 작성일

잘보았습니다

잠꾸러기님의 댓글

잠꾸러기 작성일

잘 보고 갑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복자삼춘님의 댓글

복자삼춘 작성일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화심정님의 댓글

화심정 작성일

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