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유정 커뮤니티
HOME    HOME   >   관유정 커뮤니티   >   난닥터

난닥터

난닥터

저압 습식 재배법의 발원(이대발의 20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2-11-27 12:02 조회10,031회 댓글15건

본문

**  위의 사진은 배트남 에 난 연구하러 최북단 정글에 갔을때 정글칼 을 들고 한컷 한 사진입니다.**

회원 여러분 오늘은 요사이 유행하는 신 재배법의 근간이 된 “저압 습식”을 제가 연구하여 결과를 만들어 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약 25년 전으로 80년대 중후반쯤인 1988년쯤 제가 춘란에 입문했던 그 시절은대부분의 농가나 애호가들이 일본에서 당겨온 “고압 건식” 으로 재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배웠기에 그렇게 기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제대를 하고 1987년 춘란 가게를 창업 한 후 많은 애란인들과 교류를 하면서 난초는 선인장처럼 뻐쩍 말려서 심어야 잘 산다 라를 이야기를 마치 성경의 글귀인 냥 여기며 한여름 5일~7일 만에 물을 주는 사례가 제 주변에 실제로 많이 있었습니다.

이때 참 많이 죽였었지요!^^ 물을 5일 만에 주다가 7일로 늘렸다는 경우에는 아끼는 애장란이 다소 죽여 연부병이 겁이 난 사례들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약 10년 이 흐른 후 1995년이 되어서 서서히 난초가 물을 자주주지 않으면 자주준 경우보다 더 잘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부라마이신” 이라는 농약을 알고 나서 이었습니다.

외냐고요? 당시 여름철에 신아가 파지는 연부병을 너무나 두려 워 했던 나머지 수관을 통해 전이하는 속성 때문에 물을 주고나면 이상하게도 더 잘 죽더라. 라는 관념 때문 이었지요! 그래서 저는 연부병에 특효약인 부라 마이신을 주기적으로 살포를 하면서 물도 많이 주었더니 아글세 무척 잘 자라는게 아니겠습니까? 나는 너무나 신기해 외 이럴까! 하여 책을 찾고 문헌을 찾아보니 광합성 조건이 양성으로 바뀌어서 세력이 좋아진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광합성원리 중 매우 중요한 채광시간을 늘려 주려고 년 1000시간 정도이던 건물 난상점에서 연간 2400시간을 웃도는 산중턱 허리에 훤하게 노출된 논을 임대해 난실을 지었었습니다. 이렇게 하였더니 세력이 더욱 잘 받기 시작 하였습니다. 1998년 관수량이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대하고 나니 여름철 물을 매일 대낮에 주는게 1석3조 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으며, 통풍이 난초 생육에 미치는 를 알게 되어 저의 난실에 선풍기는 죄다 없애버렸고 점점 난초 기르는데 잘 기른 다고 입 소문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사실 한국춘란 계는 한국을 후진국처럼 돈이나 빼먹는 나라쯤으로 생각 들게 하는 일본과 경쟁의 구도에서 달려 왔었습니다. 일예로 신품종 하나를 일본인이 국내 가격보다 2배쯤 주고 사가면 10년도 안되어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양의 300%쯤을 생산해 다시 재수출을 하여 마치 로열티 아닌 로열티를 물수밖에 없는 방식의 안타까운 외화가 엄청나게 유실되어 왔었던 사실에 당시 저는 한국의 농부로써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던 같습니다. 1998년 전후 일본의 유명 바이어인 Mr. 하라다 씨가 저희 농장을 방문했을 시 왼지 우리나라를 후진국처럼 대하고 취급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또한 저와의 대화에서 이 젊은 친구가 어떻게 이 원리를 알고 기를까? 하는 눈치를 받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이분들은 난을 불려 우리나라에 역수출하려고 난을 찾고 있지 한국난이 자기들 나라의 난보다 훨씬 우월해서 사는 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에 따라 저는 일본은 한국의 경쟁자라는 결론과 더하여 경쟁국과의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더 많은 외화가 유실되기 때문에 이래서는 안 된다는 애국심 과 공명심 하나로 연구 하고 개척해 왔었습니다. 더하여 일본은 우리나라춘란계의 롤 모델로서는 적합지 않다. 또한 단점은 그들을 시험으로 하여 피하고 장점은 카피를 해야 겠 다. 라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98년 당시 저의 나이가 32살 쯤 되었을 때 였습니다...

당시 저는 J.C.I.에 열심히 참여를 하던 때였고 그때 한국 JC의 케치 플레이즈가 “조국의 미래는 청년들의 책임” 이었고 나는 그 말이 너무나 가슴 깊이 자리 잡았던 것 같습니다.

2001년 수성구로 이전 할 때 저는 햇볕이 같은 시간 들어 왔을 때 질(퀄리티)에 따라 작황이 달라진다는 것을 책을 통해 접한 터라 4면의 측면은 2way 슬라이드 방식의 유리온실로 하였고 작황은 더 나아 졌습니다. 당시 2002년 대학에 입학을 하면서 여러분의 교수님을 괴롭히며 난초를 어떻게 하면 잘 기를수 있을까 하는 일념으로 더하여 어떻게 하면 일본 친구들과 재재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을 까? 하는 일념으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바로 그때 춘란은 착생종의 집단이라는 사실을 쯔꾸바 대학에서 재배 생리를 전공하신 모 교수님을 통해 알게 되었고, 더하여 난을 화산토에 의지해 심어 고설재배를 하는 방법은 엄밀히 말해 수경재배나 고설 양액재배법과 유사한 재배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릴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도출된 결과가 과연 화분안에 함수율이 얼마이며 난초가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얼마이며 1회관수시의 평균적 함수율은 얼마를 버틸 수 있으며 부족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를 제 나름 대로 훤하게 정립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가 바로 대학 3~4학년(2004~5년)쯤 될 무렵 이었지요!

또한 난 분내에서 발생하는 병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1997년 고압식에서 저압식으로 바꾸면 발병률이 현저희 감소한다는 사실과 원리를 알게 되었으며 이럴시 발생되는 분내 함수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중 대립에서 소립으로 용토의 크기를 대폭 수정하였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공기와 닿는 표면적의 급 증대에 따른 관수 노동력을 낮추기 위해 화분을 크게 쓰고 화분의 표면이 수분이 발수가 덜 되는 뿔분으로 대처해 적합하게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발견한 정보는 저희 난 닥터나 난 세계 기술기고 그리고 출강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강의를 하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89년부터 2006년 에 초기 윤곽을 잡았고 20여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저의 결론을 기반으로 많은 분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고마워들 하는 분들이 많이 있게 되었습니다.

저또한 보람이며 기쁩니다... 이제는 한국이 일본 보다 더 잘 기른다는 예기도 들립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가슴 벅찬 예기입니다.

회원 여러분 난초는 행복해 지려고 하는 놀이입니다. 놀이의 본질은 단순합니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길 바람니다... 가치관 설정을 검소하게 하시면 훨씬 즐거운 애란 놀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어느덧 회원 수가 3000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 두서없이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난초명장 이대발

[이 게시물은 난아카데미님에 의해 2016-02-05 19:30:22 신문고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심학산님의 댓글

심학산 작성일

안녕하세요 원장님 ^^ 20년간 부단히 노력한 댓가가 오늘의 명장님이요 박사님 인것 같습니다...
고압식, 저압식 하니까 좀 생소하네요 ㅎㅎ 아마도 제가 추측하기엔 중 소립으로 헐겁게 심는 방법이
저압식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지금보다 좀더 쉽게 병에 안걸리게 누구나 별로 노력하지 않더라도 식물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삼학산님.  옳으신 말씀 입니다...

딸기코님의 댓글

딸기코 작성일

초보자인 저가 난 키우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서점이란 서점을 다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난과 관련한 책들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있다고 해도 전부 일본의 책들을 복사하다시피 한 책들 뿐이며 저자들도 모두 일본방식이 모범답인것처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초보자들이나 식물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 누구나 쉽게 난을 키우고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우리에게 맞는 책을 저자해서 시중에 내놔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명장님의 위와 같은 글을 읽고 있으면 애국심과 함께 무언가 큰것이 가슴에서 꿈틀거립니다.
우리나라에 맞는 아니 일본보다 더 월등히 우월한 초보자 중급자 전문가 책들을 꼭 저자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딸기코님.  기회가 되시면 특강을 받아 보십시요^^
언젠가 때가 되면 책도 써야 겠지요.
노력 하겠습니다...

딸기코님의 댓글

딸기코 댓글의 댓글 작성일

대구에 갈 건강만 회복되면 몸을 만든후 꼭 특강 들으러 가겠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부산에서 저를 부르면 출강을 가겠습니다
오셔도 좋구요
잡다한 사설에. 젖어버린후는 교육의 효
과가 반감합니다.  빠른시일에 용기를 내셔요

딸기코님의 댓글

딸기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점도 있지만 꼭 관음정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 여건이 되기만 하면 용기를 내서 올라가겠습니다.

如如님의 댓글

如如 작성일

중 소립으로 헐겁게.....음..심학산님 감사합니다..뭔 말인가 했는데...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

귀중한 자료 입니다. 감사합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좋은자료 잘읽었습니다.

펜대님의 댓글

펜대 작성일

좋은 자료을 주셔내요 감사드림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가시버시님의 댓글

가시버시 작성일

좋은 물주기 방법을 또 하나 배우고갑니다.
부단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오늘에 명장이 있지않았나 생각합니다.

풍란초님의 댓글

풍란초 작성일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