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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1년차 이하의 초보 회원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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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3-12-19 11:15 조회8,764회 댓글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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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신입회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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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는 난아카데미 이대건 원장입니다.

 

난초는 개으른 사람이 난을 잘 기른다! 는 말이 있습니다. “난초는 개으른 사람이 길러도 대충은 살더라!” 라
는 말이 와전된 것입니다. 난초는 부지런한 사람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며 총명한 사람이 훨씬 잘 기릅니다. 또한, 총명함은 타고나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최고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따라 하라는 것입니다.

  난초를 올바르게 이해를 하며 난을 기르면 3대 백미가 나타나는데 첫 번째가 원예 치료적 효능, 둘째가 작품 활동을 통한 작가적 역량 함량, 세 번째가 도시 농업적 재미입니다. 이 중 두 번째인 작품 활동이 초심자분들이 가장 유의해야 할 대목입니다. 작품은 난을 그냥 잘 기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즉, 잘 기른 것과 잘 만든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예기입니다. 잘 기르는 것은 기본적 사항만 준수하면 쉽게 가능지만, 잘 만들려면 큰 기술과 운도 따라야 하며 3~5년간 하루하루 작가의 땀과 혼이 존재합니다. 더하여 대단한 작품으로 탄생시키려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입수한 품종들은 3~5년 뒤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시켜 전시회나 대회에 출전해 수많은 관람객과 동료 작가들에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려면 『완벽한 품종 설계와 완벽한 작품 설계』를 하여야 합니다.

 

우리 초보자 분들은 난을 구입하여야 하는데 작품 활동에 대한 개념을 제가 생각할 때 올바르게 설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큰 스승으 만나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경력이 1년이 안 된 분들이라면 5년 정도는
 


작품을 만드는 공부를 하십시오. 작품을 잘 만들려면 재배 생리 난의 구조를 조금은 배워 이해하여야 합니



다. 지금은 10만 원이면 우수한 종자 목을 1촉 입수할 수 있는 호시절로 접어들었고 기르는 방법도 많이





제시된 시절이므로 차근히 품종 설계를 한 후 시작하십시오.

 

이후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게 되면 품종 설계, 작품 설계, 작품의 완성도, 돌발 상황 탈출 능력 정도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자연스레 3대 백미가 모두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동 100만 원 정도만 들여도 수억을 쏟아 부은 사람보다 훨씬 높은 경지에 도달하게 될 수도 있다는 에기



입니다. 작품을 만드는 실력은 투자금액과는 무관한 경우를 많이 보아온 한 사람으로써 초보 회원님들이 어



렵게 난과 함께하는 기회를 만 들었다고 보고 졸고를 올립니다.


 

[이 게시물은 난아카데미님에 의해 2016-02-05 19:14:11 신문고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심학산님의 댓글

심학산 작성일

잘기르는것과 잘만드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예전에는 죽이지 않고 촉수를 불리는것 그리고 어찌어찌해서 꽃을 보는게 잘키우는것 이었지만
지금에서는 잘키운다는말이 좋은 작품을 만드는가 아닌가를 판가름하는 얘기 인것 같습니다.
관유정에서 배양기술을 어깨너머로라도 배우면서 실력을 키워가는일이 늘 행복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삼학산님^^  부끄럽 습니다.

우리 난계에는  정보가 넘처납니다.

그러나 갓 초입자를 위한 길라잡이용으로 서의

지침은 잘 안보이더 군요

홍화소심님의 댓글

홍화소심 작성일

저 같은 경우 난에 입문할 시기인 94 년 무렵은 지금같이 난에 관련된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고작해야 난 관련 책자 동양란 입문, 난재배에 관한 기초지식 등 또는 월간잡지 에 의존했지요.

그리고 그 당시가 난 전성기로 난 가격이 장난이 아니였죠. 중투 한촉에 천만원대는 보통이고,
백만원 단위는 지금 말하는 하작중에 하작이였죠.

또한 그 당시에는 산채인들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토요일 저녁 출발 전남,전북 지역 새벽에 도착해서 식당에 가면 산채인들로 만원이였지요.
그렇게 산채인이 많이 다니고 하여도 그 때는 산에만 가면 다만, 산반 이라도 캐고 운 좋으면 동료, 선배들한테
1-2촉 얻고 하여 빈손은 아니였지요. 그러면서 귀 동냥으로 배웠다고 봐야지요. 

돌이켜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 산채한것중 반만 살아 있어도 넘 부럽지 않을텐데,
그 당시에는 한 여름 나면 난대가 듬성듬성 비워지고 했습니다. 그 당시에 연부병 이라는 것이
그렇게 무서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난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또는 교과서적으로 배운적이 없다는것입니다.
기본기에만 이라도 충실했어도 이러한 누를 범하지 않었을 터인데,,, 생각 해 봅니다.

그래서 난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위해서, 아니면 우리 같이 귀동냥으로 배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론적,실무적으로 체계적인  종합된 입문서, 지침서는 필요하다고 생각 함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참 옳은 말씀입니다.

저도 88년 춘란에 입문을 해 우왕좌왕 하다가
한국 최고수준의 대가분의 수재자로 2년간 무급으로 
도재교육을 매일 8시간 씩 배운 후 느낀점이 바로 홍화소심님의

고견과 결론이 비슷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때가되면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후 35의 나이에 방통대 농학 과에 진학을해 10년의 기간을
대학에서 주경야독하며 저 나름의 한국춘란의 재배 법 및 감상 법 및
도시농업 적 기법 및 정채성 확립 및
원예치료적  효능 등을 긴시간 연구해
매뉴얼을 만들어 강의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삼 학산 님  의견 참 좋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많은 분이 저의 강의를 통해 만족스런 평가 및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의 강의를 수강해 보다 질  높은 애란삶의 길잡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것입니다.

아울러 내년 초에 난초기르는법을 포함한 애란정서  등을 담은 수필식의
대구 매일 신문에 52편 연제 한 내용을 담은 책을 발간할 계획입니다.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

좋은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내성천님의 댓글

내성천 작성일

명장님과 삼학산님 그리고 홍화소심의 말씀을 듣고 보니 초보자인 제게 참으로 가슴에 다가옵니다.
잘 참조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내성천님 감사합니다.

두모님의 댓글

두모 작성일

좋은 글 잘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떤 분야든 모르면 배워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두모님.
입문하시는 분들이 이제는 과거와 달리 작아진 느낌입니다.
즐거운 애란삶 되시길 기원합니다.

왕서방님의 댓글

왕서방 작성일

초보로써 선배님들의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펜대님의 댓글

펜대 작성일

책자가 언제쯤 나오나요.
좋은 정보 많이 기대함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졸고인지라 기대 수준은 안됩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책자가 빨리 나오기를 고대해 봅니다 ^^

김무전님의 댓글

김무전 작성일

난 배양의 지침서랄까? 기대를하여봅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좋은말씀에 공감입니다.....

연병장님의 댓글

연병장 작성일

좋은 말씀에 감사드리며,
책자가 빨리 나오기를 고대해 봅니다...

자아님의 댓글

자아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두님의 댓글

백두 작성일

고맙습니다

흙진주님의 댓글

흙진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산과구름님의 댓글

산과구름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