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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로 붙은 산반화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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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벽루 작성일14-01-31 03:31 조회10,508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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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잎 두장이 하나로 붙어서, 난잎 하나에 심맥이 두 개인 경우가 있는데,
꽃잎도 부판 두장이 붙어서 하나로 합쳐져서 심맥이 두개인 경우가 있네요~ 

주인공은 관유정표 산반화 햇살인데,
세개의 꽃대 중에 두개는 초기 화통 후 화통을 제거했고,
하나는 비교를 위해 계속 화통을 하고 있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난분 위에 무거운 짐이 떨어져 화통이 찌그러져 주저앉으면서
화통 안의 꽃대가 부러졌습니다, 
부러진 김에 까보았더니 꽃이 기화로 붙었네요.

설판도 없습니다. (왼쪽 봉심 안에 실오라기 같은 설판의 흔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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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난아카데미님에 의해 2016-02-05 19:07:01 신문고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나의 인연초 햇살 참 반갑내요
17년 전 쯤 대구에 대단한 난원이 있었답니다.
그곳의 이름은 매란정  이었고
난 그곳에서 햇살과 첫 눈을 마주 치게 되었답니다.

산반 이라는 무늬의 진수를 보여주는 햇살의 꽃은 저의 마음을
사로 잡아 버렸습니다.

구입을 해 집으로 가져와 꽃이 질때까지 보고 또 보고 했지요
그리고 나서 10년간 꽃을 달지 못하고 촉 만 늘어났습니다.
급기야140 촉 정도가 된 때에 꽃이 붙었는데  황홀한 꽃이였으며 당시
산반화가 붐을 탄 시기라 촉당 80-100만원 선으로 전량 판매가 그해에 되어 큰 보탬이 되었던 난 입니다.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

재미있는 인연초 입니다.

펜대님의 댓글

펜대 작성일

정상 개화시 정말 이뿐꽃이 될텐데 아쉽내요.

두모님의 댓글

두모 작성일

예쁘네요.

자아님의 댓글

자아 작성일

이름처럼 이쁘네요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색감이 좋네요.

흙진주님의 댓글

흙진주 작성일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