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유정 커뮤니티
HOME    HOME   >   관유정 커뮤니티   >   난닥터

난닥터

난닥터

잠아 성장기의 일조량 관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플러스원 작성일12-01-30 20:23 조회9,355회 댓글24건

본문

주식시장에서 회사의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선반영 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난을 키우면서 이와 같이 어미 촉이 처해진 환경을 파악하여 선반영하는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난은 봄에 신아를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그 해의 작황이 100% 결정됩니다.
따라서 잠아가 발아하여 성장하는 1달 보름간의 관리가 엄청나게 중요한데 그 중 잠아가 부풀어
표토를 뚫기 전까지 빛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조량이 많고 빛이 강하게 내리쬐면 모 촉은 이 환경을 미리 감지하여
잠아의 모양을 그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만들기에 신아의 모양새가 다르게 올라옵니다.

일조량이 많고 빛이 강하면 올라오는 신아가 열을 발산하기 용이하도록
잎 끝이 뾰족하게 올라오고 빛이 많으므로 엽 폭을 넓히면 불리하기에 좁게 올라옵니다.

반면에 빛을 차광하여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주면 광합성을 조금이라도 더 하기 위해
잎 끝이 둥글고 빛을 많이 받기 위해 잎의 면적을 넓혀 잎이 넙적하게 올라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생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뙤약볕이 내리 쬐는 곳의 난은 뾰족하고 뻣뻣하며 잎이 좁은 반면에 응달에 있는 난은 잎이 둥글고 넓으며
빛을 흡수하여 광합성을 조금이라도 더 하기 위해 광합성을 하는 엽록소를 최대한으로 많이 만들기에
엽록소가 많아 난 잎이 시커멓습니다.

따라서 3~4월 잠아가 발아되기 전부터 고온혹서기의 차광관리와 같이 어둡게 관리하면
이 환경을 감지한 모 촉이 넓적한 신아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으므로 잠아 성장기는
강한 일조량 보다는 차광하여 잠아를 발아 시키는 것이 득이 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신>

이곳 난아카데미에 올라오는 글들이, 유익한 정보교환으로 올려지면 좋겠다는
신문고란에 강이사님께서 올린 “뜨거운 감자” 란 글이 생각납니다.

요즘은 인터넷 정보검색만 잘 하여도 300 다마는 기본이고
3000정도의 입 다마도 충분히 칠 수 있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여기다가 양념으로 전문용어 몇 가지 섞어
어렵게 꼬아 놓으면 입 다마 5000까지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떠도는 자료를 인용하여 뼈를 만들고 살을 붙여 짜깁기가 잘못되면
본질과 달리 꼬리가 9개 달린 구미호로 변질 될 수가 있기에 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또 애란인에게 유익한 정보나 노하우가 있어 정보교환이나 도움을 주기위한 글이라면
본인이 직접 글쓰기를 하여 정보를 나누고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장(場)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본인 스스로는 글을 쓰지 않고 가만히 눈팅만 하다가 남이 글을 쓰면 벼락같이 달려들어
물고 늘어지는 댓글을 달고 또 여러 사람과 댓글 싸움으로 물어뜯고 할퀴고 상처를 주는
꼴사나운 경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은 어린애가 아닌 성인이기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마음속의 날카롭고 예리한 비수로 상대방의 가슴속 깊은 곳의
심장까지 깊숙이 쇠꼬챙이를 찔러 넣어 후벼 팔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성인이기에 지성인답게 행동하는 것도 그리 어려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제~발 더 이상은 안됩니다.

댓글목록

난해달님의 댓글

난해달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추신의 글 머리 숙여 집니다.

초록이님의 댓글

초록이 작성일

조건만 맞는다면 한장소에서 화예품과 엽예품의 차광율을 달리하는건 즉
화예품은 그대로 빛을 받게하고 엽예품만 플러스원님 말씀처럼 차광율을 높여 신아를 받는 방법은 어떤지요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난실의 환경적 여건에 따라 잠아가 움직이는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파트의 경우 3월경, 다른 조건은 4월경이라 이 시기이 전에는 정상적 관리를 하시다가
3월이면 대부분 꽃을 피우므로 다 같이 적용하여도 시기적으로는 거의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보통 잠아가 움직이기 전에 꽃은 개화하므로 늦은 전시회 출품용 외에는
같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나 차아가 나면 꽃을 피울 난은 따로 적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도봉산님의 댓글

도봉산 작성일

초록이님그게 좋겟지요 그래서 엽예품은  난하단 젤어두운곳에서 봄을 맞이하면 되겟네요~~

햇귀님의 댓글

햇귀 작성일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직지소심님의 댓글

직지소심 작성일

난배양에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

좋은 말씀입니다.
요즘 관유정에서 두갈래 길로 가는것 같습니다.

심학산님의 댓글

심학산 작성일

좋으신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너무 과열된 감이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홍화소심님의 댓글

홍화소심 작성일

신채 다니다 지방 난가게 하우스 난실에 가보면 별도로 하우스용 검은 차광막으로 2-3 겹
덮어 놓은것을 본적이 많이 있습니다.
신아가 나오고 어느 정도 클때까지 차광을 해야 좋을런지요.
그리고 혹시 웃자라는 경우는 없는지요.
적절한 시기에 유일한 정보 감사 함니;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잠아가 부풀어 표토를 막 뚫고 올라올 때 까지 입니다.
그러니까 본 잎이 나오기 전이니까 신아가 되기 이전에 차광을 걷고 채광율을 높여야 됩니다.

政軒님의 댓글

政軒 작성일

우리집 같은 경우는 주택이다 보니 여건상
빛이 조금 모자란 난실 환경 입니다.
빛을 보충해 주기 위하여 LED 전구를 이용하여
12시간 정도 밝혀주고 있습니다.
난초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주는것 확인되고 있습니다.
올 4월에는 실험적으로 일부  LED 전등을 끄고 신아를 유도해서 받아봐야 겠습니다.
정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는 3년전 부터 LED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에 설치하였을 때 빛이 약한 듯하여 높이를 팍~ 낮추어 설치 하였더니
그 해 봄에 올라온 환엽 신아도 뾰족하게 올라와 조진 적이 있습니다.

政軒님의 댓글

政軒 댓글의 댓글 작성일

LED 전구의 색상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형광색,적색,청색 세가지를 적절히 사용
햇볕하고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도나 파장을 실측할 기구가 없어서 과학적으로 말씀을 드릴수는 없습니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댓글의 댓글 작성일

식물 LED등은 2종류를 사용해 보았고 또 여러 제품를 보았는데
적색이 600대, 청색 400대, 흰색 300대의 파장으로 보통 되어 있는데 흰색전구가 없는 것도 많습니다.

평균 60cm 이상 높이로 설치하라고 하는데 처음 사용할 때는 희미한 듯 약하게 보여
바짝 낮추어 설치를 하였는데 좀 빛이 강한 듯하여 80cm 높이로 설치하니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 새로 바꾸어 설치한 LED등은 더 밝아 1m 높이로 설치하여 사용을 하니 아주 적당한 것 같습니다.

해용님의 댓글

해용 작성일

좋은배양정보 감사드립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풍란초님의 댓글

풍란초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진명님의 댓글

진명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자스민님의 댓글

자스민 작성일

좋은 말씀 매번 감사드려요^^

평화로움님의 댓글

평화로움 작성일

많은 도움을 받고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펜대님의 댓글

펜대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드림니다.

의리로산다님의 댓글

의리로산다 작성일

정말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백두님의 댓글

백두 작성일

한수배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