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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지와 난분의 열전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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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춘란 작성일12-01-26 11:44 조회8,741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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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지에 부엽이 깔린 곳과 화분에 난석이나 식재로 심은 경우의 비교는 다음과 같이 할 수 있습니다.

1) 부피 대비 표면적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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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지는 지표면에 대한 반무한 매질입니다. 모든 열은 지표면으로만 들어 옵니다.
난분은 3차원 입체로 구성된 유한한 매질 입니다. 열은 난분 표면과 난분 벽 사방으로 들어 옵니다.

난초가 있는 동일한 부위를 잡아서 고려하면,
동일한 부피에 대하여 반무한 매질이 3차원 유한매질보다 표면적이 적습니다. 

하여, 대기온도가 동일하여도 난분 내의 온도가 자생지의 온도보다 여름에 더 더워지고,
반대로 겨울에는 더 추워집니다.

2) 반무한 매질인 자생지  

자생지는 지표면 아래 지하층 전체가 열을 받아들입니다. 
대기 온도가 급격히 변하더라도, 지중의 온도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반면, 난분은 난분의 난석만이 열을 받아들이므로 대기 온도에 더 쉽게 더 빨리 영향을 받습니다. 
김장독을 밖에 두지 않고 땅에 묻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3) 다공질 매질의 차이 

자생지의 부엽도 공기층을 담고 있는 다공질 매질이고, 난분의 난석도 공기층을 담고 있는 다공질 매질 입니다. 
다공질 매질은 공기층의 단열 효과로 인하여 외부 열이 내부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런데, 다공질을 구성하는 고체 재료가 자생지는 식물의 목질이고, 난분의 난석은 암석 입니다. 
목질의 열전도도(대략 0.1)가 암석의 열전도도(대략 3-4)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동일한 공기층을 포함한 다공질이라 하면, 전체적으로 부엽의 열전도도가 더 작아서 외부 열이 내부로 전달되는 것을 더 잘 막아 줍니다.
마치 목화솜이 철솜보다 단열 효과가 더 좋은 이치 입니다.

4) 자생지 부엽의 부숙열

자생지에는 지표면의 부엽이 겨울에도 계속 부숙됩니다. 하여 부숙에 의한 열이 발생 합니다.
자생지 지표면 아래가 겨울에 더 따뜻한 이유 입니다.


댓글목록

난해달님의 댓글

난해달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난석이 열전도가 작더라도 온도가 크게 상하 할때에는 장애의 노출이 더 많습니다. 자생지에서는 자생지 흙 자체가 온도상승이 35도시 이상됬을시 난초에 이상이 올것입니다.

익도리님의 댓글

익도리 작성일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그림하나로 쉽게 이해되네요.
베란다를 전부 흙으로 만들면 되려나요?
그냥 엉뚱한 생각중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많이 배우고 갑니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작성일

그림까지 첨부하여 답변을 주셨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제가 문의한 내용과 약간 다를게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애란인들께서 비상 시 대책 또는 참고용으로 필요한 내용이라 올립니다.

자생지의 부엽이나 지온을 감안하지 않고,
난실이나 자생지의 난이 뿌리까지 동일한 동해를 입어 돌덩어리처럼 꽁꽁얼었다고 가정을 할 때
자생지의 난은 전혀 죽지 않고 봄에 신아를 잘 올리는데 난실의 난은 같은 상황에 100% 죽을 때의 차이점은,

해동이 풀리는 시간의 차이에서 생사가 결정납니다.

실험으로, 화단에 난을 심어 놓고 겨울에 물을 부어 돌덩이리 처럼 꽁꽁얼려서 일부는 그대로 봄까지 두고
일부는 케서 바로 해동을 시켜 심고 난실에 두면 화단에 것은 아무 이상없이 봄이 되면 잘 자라지만
바로 해동한 난은 봄이 되면 열이면 열 전부 죽거나 동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겨울철 난실에 뜻하지 않은 동해를 입었을 경우
바로 해동되지 않고 자생지에서 해동되는 것과 같이 2~3일 이상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해동을 시킬 수만 있다면 자생지의 난처럼 죽지 않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난실의 난이 동해를 입은 것을 해동되기 전에 알았을 때 해동이 바로 풀리지 않게 냉장실에서
관리하면서 천천이 몇 일의 기간을 두면서 해동을 시키면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화분이 꽁꽁얼었을 때 녹인다고 물을 준다드지 온도를 올리면 절단이 나므로
무조건 얼어있는 상태를 길게 유지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별도의 글로 답변을 올렸습니다

익도리님의 댓글

익도리 작성일

동해를 입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나요?
물론 저는 동해를 입지 않아서 모르는건지요.
아직 겨울을 지내본적없어서요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많이배워갑니다......

진명님의 댓글

진명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자스민님의 댓글

자스민 작성일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평화로움님의 댓글

평화로움 작성일

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