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님 께서 올리신 난초의 사진으로는 판별을 할수 없는 상황이라 여겨 집니다.
중국춘란 이라도 분에심어 신아를 받고 배양하는 순화 과정을 거쳐
분촉하여 판매를 한다면 우리나라 자생 난인지 중국 춘란인지 구별할 수있는
구별법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현제 상태로는 상인의 말을 믿고 잘 배양 하시어 꽃을 보는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꽃을피워 구분할수 있는 방법은 있으니까요.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배양 하시기 바랍니다.

보람님의 댓글

보람 작성일 12-01-13 17:31

ㅎㅎ 그렇죠?
정헌님 말씀처럼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배양해야 겠네요...
관유정에 가입 후 이글 저글 뒤지다 유독 중국춘란관련 글들에 꽂혀서 괜한 마음만 썻습니다...ㅎㅎ
에고 그러고 보니 의심했던 녀석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 더욱 잘해줘야할 것 같네요...^^
정헌님 말씀 감사합니다.

서해에서 잡히는 조기가 중국 어선이 잡으면 중국조기가 되고, 한국어선이 잡으면 한국조기가 되는 것처럼 모든 것은 마음 속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본난의 경우 보편적으로 세엽으로 엽선이 가늘고, 오래 키워도 잎장이 넓어지지 않고, 잎맥이 거칩니다.
중국난의 경우 기부쪽을 자세히 보면 단절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엽 가장자리가 거칠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난의 경우 대부분 단절선이 있어 잎이 마를 경우 그냥 떨어집니다.
이것은 제가 알고 있는 상식이기에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습니다.

어쩨거나 좋은꽃 보시길.......

세모님이나 정헌님의 말씀, 그리고 관유정의 게시글에 올라온 자료를 토대로 자세히 관찰해 보면 한국춘란이 맞는것 같군요.....ㅎㅎ

예전에 제가 아는 모 난우회 회장님께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명명품 주금화(당시 촉당 가격이 300정도를 호가했다고 합니다..)를 상인의 말만 믿고 구입을 했답니다.
그리고는 꽃을 피워봤더니 명명품이나 무명의 주금화도 아닌 그냥 민춘란이었다는....
당시 당사자분께서는 상인에게 속은 본인이 더욱 부끄럽다며 찾아가 따지는것도 포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믿을만한 분이 아니고서는 감히 난을 거래하지는 않았는데, 최근 제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여기저기서 호기심에 너댓개를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관유정을 알게 됐는데, 여러 게시글을 읽어보다 중국 춘란에 관련글을 보게되었고, 마침 원장님께서도 한국, 일본, 중국춘란의 분석에 대한 연구를 하셨다기에 제가 구입한 것에 대해 왠지 모를 의구심이 쓰나미처럼 밀려와 견딜수가 있어야 말이죠...ㅎㅎ

그러나 뭐 직접 유전자 분석을 하지 않는이상 어찌 정확히 알겠습니까...
그냥 난을 있는 그대로 애정으로 키우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을 듯 싶습니다.
괜한 생각을 한 제가 새삼 부끄럽군요...ㅎㅎ

답글달아주신 탱주님도 감사드립니다.

잘 키우셔서 좋은 꽃 보세요,

처음에는 성숙하는 아픔을 겪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새로운 도전은 아름답지만 아픔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냥 난초라 생각하시고 좋은 꽃 보고 감상의 즐거움을 가지십시오.

믿을수이는 관유정에서  구입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아름다운 화형을 기대합니다

키우는 정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잘 키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