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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 식흔으로 인한 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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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러스원 작성일12-01-04 11:28 조회9,820회 댓글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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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난의 신아가 빠지고 고사하는 이유 중 절반 이상의 근본적 원인은
충으로부터 발생하지만 충이 갈아먹은 상처부위로 침투한 세균이나 곰팡이 때문에
2차적으로 발병한 것을 근본적 원인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실에 살균제를 살포하여도 완벽한 무균 상태를 만들 수 없습니다.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어느 정도 있어도 새로 자라는 난잎의 기부나 뿌리에 상처가 없으면
병균의 감염이 잘 되지 않지만 뿌리나 잎의 기부를 가해하는 응애나 총채벌래 등이 가해하여
상처가 생기면 세균이나 곰팡이균에 의해서도 난이 고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을 주고나면 상처난 부위로 감염된 병원균이 물관부를 통하여 벌브로 침투,
신아가 급속히 무너지고 말며 서서히 신아가 무너지는 경우에는 난 분 전체로 감염되어 
모두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 물을 주고 난 다음, 바로 신아가 물러서 빠지면 곰팡이나 세균에 의해
발생한 구경썩음병(부패병)이나 연부병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살균제만 살포합니다.
그러나 근본적 원인을 잡기 위해서는 살충제를 살포하여 충을 박멸해야 근본적 원인이 해결됩니다.

상기 사진은 충이 가해한 상처부위로
병균이 감염되어 구경이 썩은 경우이며 구멍이 난 아래부분은 멀쩡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거의 대부분 신아의 새뿌리에서 나타나고 물을 주고나면 순식간에
바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기에 여름철 물주기를 겁내지만 알고보면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 크기의 응애가 가해한 식흔은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철 균에 의한 발병률이 아주 높습니다. (특히 신아의 속잎이나 잎의 기부속에도... )
기부 속의 충해로 인해 발생한 구경썩음병은 뿌리가 멀쩡하기에 연부병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여름철 충으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신아가 자라고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기 전인 봄에(3월달) 철저히 충을 박멸하여야 합니다.

3월~4월달에는 응애나 총채벌레가 있어도 감염과 발병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5~6월에 병균에 감염되어 1달가량 잠복기를 거쳐 7~8월 고온혹서기에 발병하면
막을 길 없이 무너지고 말기에 사전에 철저한 방제를 하여야 합니다.

방제 방법은,
지하부에 서식하는 충들의 방제는 살충제를 분무하여서는 완전 박멸이 어렵고
또 약에 내성이 생기면 더욱 곤란한 상황이 발생되기에 필히 관주 살충하여야 합니다.

또 성충은 물론 알까지 단 1번에 모두 박멸되는 전문 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가장 좋고
알까지 모두 막멸되는 약이 아닐 경우 보통 알에서 부화는 기간이 1주일 정도이니 
반듯이 1차 살충 후 7일~10일쯤 제차 살충하여 알에서 다시 나온 충까지 완전히 박멸을 하여야 합니다.
(응애는 응애전문약, 총채벌레는 총채벌레전문약, 뿌리파리는 뿌리파리전문약으로 반듯이 살충)  

응애나 총채벌레 그리고 뿌리파리 유충의 식흔으로 인한 구멍은,
뿌리에 난 규칙적인 흔적과 확연한 차이가 있어 구분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좋은 공부자료 감사합니다 ^^

직지소심님의 댓글

직지소심 작성일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용님의 댓글

해용 작성일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

중턱의난님의 댓글

중턱의난 작성일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항상 좋은 자료 주심에 감사합니다.
충해의 흔적은 구멍의 함몰과 괴저가 없이 뽕! 뚫렸거나 갉아 먹혔고, 벨라멘층의 아래에 있는 피층까지도 손상되어 보이겠지요.
위 사진에 보니 구멍이 뽕! 뚫려 있네요.
충해와 규칙적인 흔적 둘 사이에 확연한 차이가 있어 구분하기 쉽다는 말씀 충분히 이해하였습니다.
플러스원님,
햇빛 맞은 춘란뿌리 자료사진 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
저는 난분수를 350분에서 지금 특공대만 남겨 60여분으로 줄여버려서 난이 얼마 없어 자료부족이 심각해서 또 부탁을 하게 되네요.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는 화분 밖으로 발을 내미는 난 뿌리는 절대 미관상 용납이 되지 않아 절단 또는 분속으로 집어 넣기에,
저의 난실의 난 뿌리는 파란 것이 없고, 잠자리 속날개 같은 옷을 걸친 여인네의 속살처럼 모두 뽀얗습니다.

그러나 지인의 난실에는 화분 밖으로 나온 뿌리가 있을 것이기에
규칙적인 흔적이 있는 적당한 자료가 있으면 촬영하여 자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자료 감사합니다.

마리산님의 댓글

마리산 작성일

유익한 정보 감사 합니다
이제 다가올 시기를 생각해 미리 준비부터 서서히 하여야겠네요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유익한 자료 잘 읽고 갑니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작성일

아파트 난실의 경우 응애나 총채벌레는 알까지 박멸되는 전문 농약으로
단 1번에 모두 박멸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평생 응애나 총채벌레 약은 살포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철저히 그리고 반듯이 지켜야할 한가지가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여온 난(구입한 난, 산채한 난)과 부엽토, 산수태는(봄에 응애가 무지막지하게 나옴)
난실로 들이기 전에 전문 응애약으로 반듯이 살충을 한 후에 난을 들여오고 부엽토나 산수태는 절대
난실에 들여서는 안되고 들일 때에는 응애전문 약에 침지하여 살충을 철저히 그리고 반듯이 하셔야 합니다.

이것만 철저히 지키시면 여른철 신아 빠짐으로 인한 가슴 앓이와 곡소리는 70% 이상 줄어들 것입니다.

초보난인님의 댓글

초보난인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혹여나....

알까지 박멸되는 전문 농약의 명칭을 알수는 없을까요?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댓글의 댓글 작성일

@ 응애 전문농약 : 쇼크(한국삼공), 완봉(성보화학), 이응응애(수입품). = 알까지 모두 한방에 박멸됨.

@ 총채벌레 전문농약 : 스트라이크(성보화학), 부메랑(동방아그로), 올가미(제조회사 ? ),
                                부메랑과 올가미는 회사는 다르지만 성분은 같은 약임, (3제품 모두 알 박멸 안됨)
@ 깍지벌레 전문농약 :  킬충(성보화학),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백중투님의 댓글

백중투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답답하던 초보 가슴 뻥 뚫렸습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

자료 감사합니다..

政軒님의 댓글

政軒 작성일

플러스원님 께서 아주 정확히 지적 설명해 주셨습니다.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자료 감사합니다

용용이님의 댓글

용용이 작성일

자료감사합니다.

호호호님의 댓글

호호호 작성일

이 자료 공유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