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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 뿌리의 규칙적인 흔적" : 그 간의 자료 정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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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마을 작성일12-01-03 09:55 조회7,669회 댓글8건

본문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회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올해가 가는 마지막 날이지만 어제까지 지난 해에 해야 할 남은 업무들을 마무리하여 짬을 내어서 계속적으로 쟁점들을 정리해봅니다.

현미경을 통하여서만 볼 수 있는 미세세포조직들의 존재를 어떤 경로를 통하여 사람의 육안으로 인지할 수 있느냐의 문제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여러 가능성(현재는 3개 정도)이 있는 일차 추정하여 언급(서서히 가능성에서 멀어지는 것 같은데 아직도 연관성이 매우 큰 양면성을 가진 대상)하여 올렸던 Passage Cell은 매우 작은 세포(Cell)단위의 크기라서 사람의 맨눈으로 볼 수가 없어 뿌리의 규칙적인 흔적과 연계시킬 근거가 없다고 계속적으로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언의 반론이 필요 없는 정확히 맞는 말이지요.
식물세포를 육안으로 볼 수 있다면 초능력을 가졌다기보다는 아주 비정상인 사람이겠지요
.
제가 무식하게도 식물 세포단위의 크기를 사람의 맨눈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한편으로 나 자신이 그런 정도도 모르고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 받는 중일까 하는 반문을 나 자신에게 하면서 스스로를 다지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분들의 어떤 의견제시에 반대의사를 올릴 때 가장 힘들고 고민을 많이하여 심사숙고 하고 또 하고 하는 분 중의 한 분이 플러스원님이십니다.
모두 다 아시다시피 플러스원님은 난관련 사이트에서 많은 활동을 하시면서 애란인들에게 항상 큰 도움을 주시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분이십니다.
그런 분에게 제가 무심코 조그만 실수라도 하게 되면 그 분께 큰 누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비록 중고이긴 하지만 투과현미경과 실체현미경을 갖추고 난에 관한 공부를 하는 사람입니다.
현미경으로 보고 자료를 만들고 하는 사람이 세포(Cell)단위의 크기를 맨눈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할 이유가 있을까요?
모든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좀 더 사려 깊게 내가 아닌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를 나 먼저 함양하여야 하겠구나 제 스스로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려고 배우고 있는 저의 수준에서 Up-Grade한 현미경입니다. 성능은 아주 훌륭한 것인데 제가 실력이 부족하여 100%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현미경입니다.
요즘 제가 올리고 있는 사진들은 이 고성능 현미경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낮은 Grade의 또 하나의 중고현미경으로 만들어진 자료들입니다. 

751743734_56cba266_Microscope.jpg

또 서론이 길었네요.
전편의 약속대로 현미경적 미세기관인 세포의 존재가 육안으로 보이는 경로에 대하여 계속하여 쟁점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두 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보겠습니다.

751743734_62616ab0_Whyseen08.jpg

751743734_258f7de3_Whyseen07.jpg


위 사진은 제가 기르는 난의 2011년 9월 4일 분갈이 할 때 뿌리상태를 찍어 둔 사진입니다.
물론 아래 사진은 항상 많은 자료를 공유해 주시는 플러스원님께서 2011년 12월 26일에 만든 자료입니다.

어떻습니까?
반박하기 쉬운 해석을 먼저 해 본다면
아래 난의 뿌리에는 "규칙적인 흔적"이 존재하시지만,
위의 제가 올린 난의 뿌리에는 "규칙적인 흔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 플러스원님의 사진은 얼른 보아 이 흔적이 눈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이 사진을 어떻게 만든 자료인지 이미 플러스원의 수고로 알고 있기 때문이고, 위 사진은 처음 보는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저의 해석은 둘 다 "규칙적인 흔적"이 존재하지만 우선 사진으로 보아 사람의 육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 사진만 보고 흔적의 유무를 판단해버리면 또 오류에 빠진다는 쪽입니다.
즉,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의 난의 뿌리에 "규칙적인 흔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다음 글에서 올리는 이와 관련한 원리를 설명할 때 올리는 설명과 사진자료를 보시면 어? 하실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두 사진속의 난의 뿌리에는 반드시 현재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이 "규칙적인 흔적" 존재하며, 존재함에도 보이지 않는 현상을 해석하는 원리의 하나(또, 하나 더 있습니다만.......)는 바로 세포의 구조에 있습니다.

참고로 세포사진을 한 장을 보겠습니다.
이 세포속의 "엽록체(Plastid)"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이 세포속의 엽록체가 이 "규칙적인 흔적"을 맨눈으로 보이게도 하고, 보이지 않게도 하는 주범이자 하나의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엽록체"는 주연이고, "액포(Cacuole)"은 조연을 합니다.
바로 이 주연을 하는 엽록체의
"엽록체의 일생(엽록체의 순환사이클, The Life Cycle of Plastid)"을 이해할 수 있다면, 춘란의 뿌리에 원래 존재하는 "규칙적인 흔적"이 육안으로 보였다 보이지 않았다 하는 현상을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751743734_108517cd_btn02.jpg

 
4. 뿌리의 규칙적인 흔적이 육안으로 보이는 경로

이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다음에 올리는 이 사진 한 장을 보고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떤 해석을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스스로 해 보았습니다.
이 사진자료는 2004년에 "춘란의 색소학"을 공부할 당시에 만들어 두었던 사진에 그 후 두 개의 사진을 추가하여 합성한 사진입니다.
 
751743734_e6995235_Whyseen02.jpg


매우 예쁜 잎과 꽃입니다.

또 하나.
웬 무우?

751743734_58b5fbe7_Whyseen03.jpg

저의 하소연을 많이 하는 바람에 너무 길어져서
다음 편에.......
 

댓글목록

직지소심님의 댓글

직지소심 작성일

자료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심학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위에 말씀하신 뜻은 이해를 합니다만 그렇게 해서는 춘란재배법의 발전도 "춘란 뿌리썩음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어떤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데 좋은 방법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1) "작은뿌리파리벌레유충"의 충해라고 경험을 하신 분은 그에 합당하게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어 발표를 하시면 되고,
2) "기존의 퇴화기관 + 병흔"이라 주장을 하는 입장은 또 그렇게.......
3) "지근을 만드는 생식기관"이라는 주장을 하는 입장은 또 그렇게.......
4) "현재 거론되고 있지는 않지만 또 다른 의견"을 가진 입장은 또 그렇게.......
다른 주장과는 별도로 당당하게 올리는 글로써, 의견과 자료를 자유롭게 발표하고, 공유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서로의 의견에 꼬리를 물고, 그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람쥐 쳇바퀴 도는 형국은 피하자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이 다른 의견을 편다고 해서, 그 다른 주장에는 열심히 꼬리를 물고 돌고 돌아 가면서, 정작 자신이 모든 정력을 다해 주장하던 주장은 더 이상 전개없이 내팽겨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새해에는 제 자신부터 두 번 다시는 다른 분들의 주장에 꼬리글을 달지 않기로 공개적으로 맹세하였으며, 혹시라도 제 뜻을 밝히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당당하게 별도의 글쓰기를 하여 주장을 펴리라 또 맹세합니다.

★ 가장 중요한 사실 => 플러스원님의 소중한 말씀!
"과학은 토론으로 결론을 내는 것이 아니다!"
기억하고자 합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가 미처 몰랐던 사실을 하나 들어 죄송하다는 말씀도 추가하여 올립니다.
남이 올린 발표의 글에 제가 저의 다른 생각을 댓글이나 답변글로 올리게 되면,
먼저 발표하신 그 분께서 저의 그 다른 생각에 답변을 혹은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늦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남이 공유하고자 올려신 글에 저의 반대의사글을 댓글로던, 답변글로던 절대로 올리지 않으리라 맹세하였습니다.
반드시 제 자신의 글쓰기로 저의 주장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몰랐었는데, 제가 단 그 댓글이나 답변글이 먼저 글을 써 올린 그 분께 너무 큰 실례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심학산님의 댓글

심학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지금 연재되고 있는 내용에 관한 말씀입니다...

숫자를 넣어서 말씀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아직 얘기 하고자 하는 바가 다 정리 되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토론중에 남의 말을 끊고 애기하고픈 것을 말하는 모습이 되기 때문입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심학산님.
제 입장을 이해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직지소심님, 삼학산님!
고맙습니다.
글을 올려 놓고 급한 볼 일이 있어 나갔다 왔습니다.
본문 내용 중에 고쳐야 할 용어가 하나 있어 부랴부랴 들어왔는데.......
댓글이 있어 본문 수정은 불가능해져 있네요.

[수정]
1) "엽록체(Plastid)" => "색소체(Plastid)"
2) "엽록체의 일생 (엽록체의 순환사이클, The Life Cycle of Plastid)"
    => "색소체의 일생 (색소체의 순환사이클, The Life Cycle of Plastid)"
로 수정합니다.
광의에서 보면 같은 말이지만 혼돈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잡습니다.
"엽록체(Chloroplast)"도 "색소체(Plastid)"의 하나이기 때문에 뜻하는 의미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