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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 뿌리의 규칙적인 흔적" : 그 간의 자료 정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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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마을 작성일12-01-01 23:14 조회7,595회 댓글3건

본문

"어떻게 이러한 현미경적 미세조직들의 존재가 우리의 육안으로 보여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리"가 연휴  중에 완료되었습니다.

그 글은 수일내에 올리기로 하구요, 오늘은 그 동안 글로만 설명을 하여 잘 이해되지 않는 "규칙적인 흔적"의 6가지 특징 중에서

1) 이 "규칙적인 흔적이 뿌리의 중앙을 중심으로 뿌리의 표면에 180도 마주 보고 나타난다.
2) 이 서로 180도 마주 보고 나 있는 "규칙적인 흔적"이 서로 상하 높낮이 (흔적이 나타난 거리의 절반)를 나타낸다
.
에 대한 내용을 사진자료로써 보강하였습니다.

오리지날 사진자료는  모두 2006년과 2007년에 만들어진 것이나 오늘 재편집, 합성하여 눈으로 보아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정리하였음을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차례 언급된 "RAM"과 "SAM"의 유사성(2D가 아닌 3D측 측면에서)도 같이 보이도록 중점을 두었습니다.

약속한 "육안으로 보이는 경로"는 추후 연결하여 계속 올려 드리겠습니다.

백 마디 말보다 사진으로 한 번 보시는 것이 이해가 빠를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식물의 종(Speices)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부연하여 일단 언급을 해 봅니다.
풍란의 뿌리도 우리가 사진으로 보고 있으니, 풍란의 잎과 뿌리에 나타나는 동일 현상도 비교하여 보면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이 사진자료들을 보시고, NO적으로만 보시려 하시지 말고, YES적으로 보시라고 부탁을 올리고 싶습니다.
NO적으로 이해를 하시면 => 반박할 자료만 눈에 보이니 "뿌리에 무슨 잎이 난(나는) 흔적이냐? 산마을 당신 그러다가는 그렇게 아니라더니 그 구멍에서 뿌리 나온다고 손바닥 뒤집듯 자기 주장을 뒤집겠구나!" 하실 것입니다만,
상대방이 무엇을 이야기하려 하는가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YES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어? 그래! 그것 참! 뿌리와 잎, 둘 사이에 어떤 유사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구나! 왜 그렇지?" 하시고,
아! 산마을이 잎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생장점(Growing Point)인 정단분열조직(Apical Meristem, AM, 뿌리=RAM, 잎=SAM)의 시원세포(원시세포, Initial Cell)에서 분화하는 딸세포(Daughter Cell)들이 두 개의 주연세포분열구역(Peripheral Cell Division Zone : a-pz 와 b-pz)으로 분열하여, "잎"과 "규칙적인 흔적"들이 서로180도 방향으로 마주 보며, 상하의 높낮이를 나타내어 위치하며, 이는 RAM과 SAM의 IC들에서 분열한 DC들의 위치를 결정하는 유전자 정보가 있으며, 이런 현상을 Cell Fate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라는 것을 정리하려고 하는구나 이해를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공부를 함에 있어서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라는 자세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딴 사람의 주장을 이해함에 있어 내가 모르던 부분 때문에 딴 사람의 이야기를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없지는 않는지(예: 식물에 나타나는 현상에 적용하는 원리는 동일하여도, 그 원리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증상>은 식물의 종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라는 점.) 나 먼저 돌아보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통한 자격을 갖춘다는 것은 식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의 영역일 것입니다.
우리는 애란인이라는 취미생활을 하는 비전문가(특히 저는 기름쟁이이며, 쇠붙이 사업으로 먹고 사는 노?다일 뿐인 애란인)로써 그런 전공하신 분들의 연구결과를 보고 공부를 하여 내게 필요한 부분을 해석하는 정도밖에 않되고, 항상 오류와 실수가 기본으로 깔린 자격을 갖춘 정도일 뿐일 것이고, 그 실수와 오류를 줄여 나가는 방법론적인 문제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래의 사진과 내용들은 참고로 재미 삼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찍어 올렸으니 조작은 없었습니다.

규칙적인 흔적이 나타난 뿌리를 잎이 나오는 구경과 비교하기 편리하도록 뿌리의 생장점이 위로 오도록 뒤집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에 뿌리의 180도 양쪽에 나타난 규칙적인 흔적을 찍을 방법이 없어 (지금 시료가 다시 나오면 아래에 거울을 놓고 찍을까 합니다.) 뿌리의 한 쪽을 먼저 찍고, 뒤집어서 다시 찍었습니다.
이것이 사진을 합성한 이유입니다. 

2083769886_c4630f73_Question01.jpg


춘란의 뿌리에 나타나는 두 줄의 규칙적인 흔적이 서로 높낮이를 나타내며, 뿌리의 중앙을 중심으로 180도 반대편에 나타나는 현상을 보여 줍니다.

2083769886_70bd7ea3_Question03.jpg




RAM과 SAM의 현상을 비교하기 위하여 
춘란의 잎이 어긋나기 (상하 높낮이 생김)로 180도 마주보고 나는 것을 잎과 구경 사진으로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2083769886_de98daf3_Question02.jpg



[부호설명]

S1~S6 : 떡잎 1~6 (S: sheath)
L1~L6 : 잎 1~6 (L: leaf)
A1~A6 : 이미 신초나 화아로 분화한 떡잎의 액아 1~6
A7~A9 : 아직 미분화한 잎(본엽)의 액아 7~9 (A: Auxiliary Bud)
a pz : a 주연구역 (a peripheral zone)
b pz : b 주연구역 (b peripheral zone)

규칙적인 흔적!
연휴 중에 친구 난실에 가서 눈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한 억수로 많은 시료를 얻어 왔습니다.
글만으로 어떤 Rule들을 설명하기에는 어떤(?) 한계가 있고 눈에 보이게 하는 방법이 최선이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현미경 사진자료를 중점으로 많이 만들어 볼 작정입니다.
Almost Done!
참고하여 주세요.

댓글목록

직지소심님의 댓글

직지소심 작성일

자료 잘 읽었습니다,

익도리님의 댓글

익도리 작성일

저에겐 어려운자료네요 여튼 감사합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