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프 K가 물에 녹는 현상을 물질전달(Mass Transfer)이라 합니다.

물질전달은 두가지 현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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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Diffusion) : 고여있는 물의 분자 운동에 의한 용해 현상, 비효율적임.

대류(Convection) : 흐르는 물에 의한 용해 현상, 효율적임.

커피잔에 설탕을 넣고 가만히 두면 잘 녹지 않습니다 => 확산

티스픈으로 몇 번 휘저어 주면 설탕이 빨리 녹습니다 => 대류

실제 분내에서 마감프K가 녹는 현상은

비이커에 물을 담고 마감프K를 넣어 두는 것과 다릅니다.

매일 물을 주는 경우,

마감프K는 다음과 같은 단계에 의하여 분해 흡수됩니다.

1단계) 물을 주는 동안

           마감프K 주변의 포화 용해액을 씻겨내리고

           흐르는 물이 마감프K를 대류 용해시켜

           분 내 뿌리로 전달합니다.

           하지만, 물을 주는 시간이 수십초에 불과하고 유속이 빨라 영양분이 씻겨 나가므로

           영양분을 뿌리에 전달하는데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2단계) 물을 주고 나서 한두시간 이내에는

           난석 사이에 남아있는 물에 마감프K가 확산 용해되어

           물과 함께 천천히 아래로 흘러 내리다 뿌리에 영양분이 전달됩니다.

           비록 확산에 의하여 용해되지만, 천천히 물과 함께 흘러내리므로

           뿌리에 영양분이 전달되는데 유리 합니다.

3단계) 물을 주고 나서 한두시간 이후에는

           물이 거의 흘러내리지 않고 소량의 물이 분내에 잔류하게 되는데,

           확산에 의하여 소량의 물에 마감프K가 용해되어

            마감프K 주변에서는 포화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분내 물이 거의 흘러내리지 않고 고여 있으므로

           확산에 의하여 포화용액이 뿌리까지 영양분이 전달되기는 어렵습니다. 

뿌리 주변에는 2단계에서 흘러내린 용액들이 3단계를 거치면서 계속 머물러 있게 됩니다.

다음 날 다시 물을 주면, 분내에 잔류하고 있던 모든 용해성분은 

물과 함께 씻겨내려가게 됩니다.

이상은 수용성 물질의 용해에 대한 이야기이고,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매일 물을 줄때 습윤의 차이에 의한 팽창/수축의 반복과

수용성 물질이 녹아 나간 빈 자리에서 결합이 약화되어

미세 입자로 분리되어 물과 함께 흘러 다니다

뿌리 끝의 근모에 닿으면 뿌리가 불용성 영양분을 분해 흡수하게 됩니다.

마감프K의 대립과 소립같은 입자의 크기에 따른 용해 능력의 차이는

같은 질량의 마감프K를 분 내에 넣은 경우,

입자가 작을 수록 부피 대비 표면적이 증가하므로

(구의 표면적 / 구의 부피 = 4*pi*r^2 / (4/3*pi*r^3) = 3/r, 크기에 반비례)

마감프K가 물과 접촉하는 면적이 늘어나 더 빨리 녹게 됩니다.

온도의 영향은

온도가 높으면 분자 운동이 활발해져서 확산에 의한 용해가 촉진 됩니다.

더운 물에 설탕이 더 잘 녹는 이치와 같습니다.

온도가 낮으면 덜 녹는 것은 맞지만  

특정온도(20도) 이하에서 녹지 않는다는 것은 이치에 닿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