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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난 화분 3-4개있는 초보가 궁금한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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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춘란 작성일11-04-21 08:11 조회7,659회 댓글21건

본문

수십에서 수백분의 난 화분을 갖고 있는
전문적으로 난을 키우시는 분들이 아니라
저처럼 난화분 몇개있는 초보들은
비료나 활력제, 방제 등을 할 때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이포넥스 원액을 2000:1로 희석하려면
1cc에 물 2리터를 희석해야 하는데  
2리터의 희석액은 사용하기에 너무 많습니다. 

0.5리터만 만들려니
0.25cc를 제대로 계량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비료는 그나마 다행인데
비록 저독성이긴 하지만 농약을 다룰 때
꼭 필요한 양만큼만 희석하고 싶은데 ....

이제까지 집안에 돌아다니는 고형비료 몇개 올려놓고 
그냥 물만 주고 키웠는데
비료에 활력제에 농약에 전문가 흉내를 내보려니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0.2cc 같은 미량을 어떻게 정확히 계량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1cc에 2리터정도 충분한 양을 미리 만들어두고 보관한 채로
조금씩 사용해야 할까요?

저같은 고민을 해보신 초보자들께서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아님 여기는 최소한 난 화분이 수십개씩 되는 분들만 계신가요?

별개 다 고민인 초보가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댓글목록

해찬들님의 댓글

해찬들 작성일

난초를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전자저울을 가지고 있습니다.
0.1그람까지 계측이 가능합니다.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전자저울 최소눈금이 0.1g이면
소숫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되어 미량을 계측할 때는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0.2g으로 표시되면, 0.15g~0.24g을 반올림한 것이라 오차가 너무 클 것 같아서요.
하지만, 너무 미량만 아니라면 난초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암튼 이 참에 전자저울 하나 마련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래 플러스원님이 말씀처럼 특수용주사기(2cc)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바늘끝은 잊지 않고 꼭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작성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주사기는 3ml 가 가장 작습니다.
(눈금이 0.1cc 되어 있어 0.05cc 개량은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으로는 민춘란님의 0.25cc 흡입 개량도 쉽지 않으며 정확한 토출은 더 어렵습니다.
0.25cc를 흡입시키고 토출시키기 위해 피스톤을 밀면 주사기 바늘에서 다 토출되지 않습니다.

특수용으로 사용되는 1ml 주사기는 0.1cc 눈금이 10등분 되어 있고
그 안에 또 0.01cc 눈금이 10등분 되어 있어 0.25cc 개량은 아주 쉽습니다.

적가락 굵기의 주사기로, 뉴스에 가끔 헬로뽕~ 사건을 보도할 때 보여 지는 주사기이며
약국이나 의료기점에서 100원 정도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위의 들꽃바람님 답변과 함께 제가 찾던 답변인 것 같습니다.
약국에 가서 1cc 특수용 주사기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덕분에 고민을 덜게 되었습니다. 
제 난초가 무럭무럭 잘 자라면 플러스원님 덕인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로봉님의 댓글

비로봉 작성일

분말형이라면 전자저울도 있어야겠네요. ^^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일단 비료와 활력제만 신경썼는데
수화제 같은 분말형 농약은 또 대략 난감이네요.
전자저울도 있어야겠네요.

청청불만님의 댓글

청청불만 작성일

간단히 스포이드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스포이드를 5cc짜리를 급하게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크네요.
입구 구멍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데 한방울의 크기가 대략 0.05cc쯤 되네요.
위의 눈금을 볼때 아래 구멍에 물이 오목하게 들어가거나 볼록나오거나 하는데 따라서
대략 0.05cc정도의 오차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0.25cc를 측정하려면 더 작은 스포이드를 구해봐야겠습니다.

암튼 상단 고무를 잡은 엄지손가락이 자꾸 미세하게 떨려서
불편한 것 같습니다.

황토님의 댓글

황토 작성일

애견센타에 가시면 주사기는 공자로 줍니다..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강아지를 키우지 않아서
주사기 하나 얻으려고 애견센터 가는 건 좀 그렇네요.

러브장님의 댓글

러브장 작성일

저도 초보라 잘 배우고 갑니다....

난초보꾼님의 댓글

난초보꾼 작성일

저도 궁금 했는데,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솔뫼바위님의 댓글

솔뫼바위 작성일

1cc 주사기를 약국에서 파나요?  안 파는 곳이 대부분일겁니다, 꼭 구입하시고 싶으시면 의료기 판매점에 가시면 됩니다. 대신에 100개 들어있는 박스로 구입하셔야 될듯........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요즘은 대부분의 약국에서 주사약을 팔지 않아서 주사기도 팔지 않네요.
하지만,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사용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당뇨를 처방하는 내과병원 근처의 약국에 가면 1cc짜리 당뇨환자용 1회용 주사기를 구할 수 있네요.
1cc짜리 당뇨환자용 1회용 주사기를 써보니
이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정확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고...

아참. 주사바늘의 끝을 부러뜨릴 때에는
뻰치같은 걸로 그냥 자르면 구멍이 막히니까
자르고 싶은 부위에 문구용 칼을 대고 살짝 눌러 돌아가면서 흠집을 낸 뒤
롱노우즈 플라이어 같은 것으로 한쪽 끝을 잡고 상하로 살살 꺽으면
구멍이 막히지 않고 잘 뿌러지네요.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다른 방법은 난분을 늘리는 겁니다.
난분 10개를 거치할 수 있는 난대가 있지요.
하이포넥스를 혼합한 물 1리터는 분 10개면 끝납니다.
분밑으로 줄줄 흐를 정도로 줘야 하기 때문에....
약 탄 물이라고 너무 아까와 하지 마시구요ㅎㅎㅎ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런 방법도 있었군요.
생각해보겠습니다.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잘보고 갑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그런 방법이 있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