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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치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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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엔피케이 작성일11-03-25 16:21 조회6,798회 댓글8건

본문

난 의 병해충 진단과 예방  -  장무웅

83쪽 84쪽 타자

바이러스는 어떠한 방법으로 증식할까 ? 바이러스는 반드시 살아있는 기주의 대사체계를 빌려서 자
신이 갖고 있는 유전자 정보에 근거하여 자신의 핵산을 복제하여 증식을 한다. 정말로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포에서만 증식이 가능한 완전(절대) 기생자이다. 기주의 세포가 죽게되면 바이러스는

증식을 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사멸하게 된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저해(방해)하기 위해서 이용

한 약제는 동시에 기주의 대사체계도 저지하게 되므로 세포를 죽게 한다. 즉 현재까지 바이러스의

증식을 저해하는 약제(예: 브롬우라실등)는 기주인 식물세포에도 액해가 일어나게 되므로 바이러스

에만 효과가 있는 농약이 없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을 저지하는 항바이러스제는 몇 종 개발되어 있는데 , 담배 모자이크 바이러스

(TMV)의 감염을 저지하는 모자논 수화제 , 오돈토그리썸 둥근무뉘 바이러스(ORSV)의 감염저지에

효과가 있는 렌데민제가 농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 전 세계적으로 난과 식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이 두 바이러스는 Tobamovirus 그룹에 속하는 매우 안정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접촉전염이

쉽게 일어난다 . 이들은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된 난을 치료 할 수 없고 , 감염을 저지하는 예방 농약

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

이상 장무웅 교수님의 책을 그대로 타자한 내용입니다 이책이 2006년에 출간 되었으니까 그 동안

치료 약제가 개발 되었을 수도 있으나 가능성을 희박 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러

스치료에 성공을 거두셨다면 대단하고 획기적인 일이라 하지 나니 할수 없겠네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전자 현미경으로 검경 하셨다 그랬는데 검경 사진을 첨부 해주신다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

은데 아쉽네요 그리고 전자염색액 법, 역 염색하는 침적법 둘 중에 어떤 방법으로 시료를 만드셨는

지 궁금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치료가 불가능 하다 그러는데 난산별곡 님 은 치료가 된다고 말씀

하시니까 책내용을 한번 올려 봅니다 다른 의도가 있는것은 아니니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엔피케이님,
바이러스를 살멸할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약제"와 살멸 "방법"은 이미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제의 경우를 하나의 예를 들어 략스를 바이러스 살멸에 사용한다고 가정을 하면 원액에서 10배이하로 희석하여 적용할 경우 (일부) 바이러스는 살멸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락스를 원액~10배이하로 사용하면 기주(춘란) 또한  살아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 중요할 뿐이지요.
다른 방법을 또 하나 예로 든다면 익히 잘 알고 있는 기주(춘란)의 "소각처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살멸에 적용가능하다는 것은 그 바이러스의 기주의 동시 사멸을 의미합니다.
윗 글에서 인용한 책의 구절중에서

----- QUOTE -----
바이러스는 살아 있는 세포내에서만 증식이 가능한 완전(절대) 기생자이다.
기주의 세포가 죽게 되면 바이러스는 증식을 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사멸하게 된다.
바이러스의 증식을 저해(방해)하기 위해서 이용한 약제는 동시에 기주의 대사체계도 저지하게 되므로 기주의 세포를 죽게 한다.
----- UNQUOTE -----

간단히 말하면,
『 춘란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죽이려고, 약제를 사용하면 바이러스도 죽지만 춘난(기주)도 동시에 죽는다. 』
이런 용도로 바이러스 살멸에 사용 가능한 약제는 찾아보면 현재도 많이 있습니다.

단지,
『 춘란을 죽이지 않고, 춘란에 감염된 바이러스만 죽이는 약제가 현재까지 개발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

공인된 바이러스에 감염된 춘란을 공시재료로 사용하고 바이러스를 치료하여,
춘란이 계속 살아 있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어느 분께서 이미 예기한 대로 『 노벨상 』도 수상이 가능한 큰 업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바이러스 살멸을 위하여 약제를 사용한 후 나타나는 춘란의 대표적 "식물세포 약해"와 "기주가 죽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장 빨리 나타나는 현상이 잎의 탈수와 잎끝이 타서 말라 내려오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위대한 바이러스 치료 업적이 나타날 앞으로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개발 결과는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만 죽이고, 기주를 살아 있게 하는 바이러스 "치료법"("예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음)은 아직 공인되지 못한 것이 정설입니다.
뭔가 대단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고,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해찬들님의 댓글

해찬들 작성일

글 내용대로 치료가 가능하다면 좋겠습니다.

형재우님의 댓글

형재우 작성일

어느 책에서인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영원한 진리는 없다" 원자가 가장 작은 물질이라고 했던 정설이 몇천년을 이어져 왔지만 지금은 원자도 쪼갤수 있다는 것이 진리가 되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식물병에서 치료가 힘든 이유는 바이러스의 증식 방법이 특이하기 때문이겠죠.
병 발병후 치료가 불가능 한 이유는 모체의 DNA자체를 변화시키므로 인하여 후세 즉 종자에 까지 영향을 준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과학으로는 모체를 죽이지 않고는 잡을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이 더 발달한다면 진리가 변할수도 있겠지요.
사람에게도 후천성 면역결핍증이나 몇몇 병들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이 되고 사람의 면역체게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서 치료가 힘든점이겠지요.
또한 무서운 것은 모체가 아닌 자손에게 까지 DNA를 따라 이어진다는 점이죠.
엔피케이님께서 설명을 잘 하여 주셨기 때문에 더이상 별도의 부언 설명이 필요없을것입니다.
암튼 난산별곡님께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도 노벨상에 도전을 하나봅니다.
획기적이 방법이 있다면 전세계적인 복이겠지요...
좋은 날 되세요.

황토님의 댓글

황토 작성일

좋은결과 기대합니다..

기화요초님의 댓글

기화요초 작성일

바이러스는 치료가 불가능하니 소각하여 전염원을 근절한다,가 정설입니다.그런데 일부 바이러스중에는 치료가 가능하기도 합니다.이는 오랜경험과 연구로 과학적인 메커니즘으로는 설명할수없는 방법으로 치료를합니다.바이러스가 무언지도 모르던시절에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를해온것이 지금에서야 이게바이러스구나 하고
알게된것입니다.그러한 방법은 대를이어 전해져왔으며,그래도 치료하지 못하는 난은 산으로보내 자연의 품에서 치료후 다시집으로 데려온다고 들었습니다.감기도 바이러스 입니다.감기걸렸다고 격리나 화형시키지는 않습니다.소주에 고춧가루를 태워먹고 감기가 나았다면,나은것이 다행이고 이방법으로 노벨상은 말이안되듯이......
치료를 한다 못한다로 왈가왈부 하는것보다는 내가아끼는 좋은품종이 행여감염이 되었을때 저 같으면 난산별곡 님께 치료를 부탁드리고 방법을 배우겟습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기화요초님,
옳은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소위 인간과 동물에게 있어 바이러스 치료법인 대증요법이라는 방법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이 대증요법이 식물에게도 적용가능한지는 의문으로 남습니다만,
항상 새롭게 개발되는 재배법과 치료법은 물론 주의깊게 공부하여 배우고, 적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의 난 재배법의 발전이 있을 수 있을 것이구요.

하지만,
아래 난산별곡님께서 제시하신 "바이러스 치료"라는 제하의 자료에는 『 많은 난재배법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보면 』 아직 몇가지 의문점이 존재하므로 이 의문점에 대한 추가 보충설명이 있어야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란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1) 자세한 바이러스 치료법의 소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 몹시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무엇(약제)으로 어떻게 하여 바이러스를 치료하여야 하는지에 관한 방법론이지요.

2) 엽록체 재생 문제
    과연 치료 약제에 감염주를 침지한 후 겨우 44시간 만에 바이러스가 살멸되어, 바이러스 감염으로 변색되었던 부분 (얼룩, Mosaic 무늬)의 세포속의 엽록소가 재생되어 얼룩이 소멸되어 정상의 녹색세포로 전환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소위 우리가 녹이 찬다(엽록체가 정상으로 복구되었다.)는 부분에 대한 의문이지요.
    44시간만에 엽록체가 손상된 세포가 정상으로 재생이 가능한가라는 문제랄까요?

    윗글에서 저가 소개한 디지털 사진촬영/저장일자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난산별곡님께서 제시하신 사진자료의 촬영저장일자를 보면,

    가) 두번째 자료사진 (약제에 침지중인 사진) : 2011년 2월 13일 오후 5시 31분 촬영 => 침지시작 시각 (추정)
    나) 첫번째 자료사진 (약제에 침지 완료후 분에 심기전 사진) : 2011년 2월 14일 오후 1시 8분 촬영 => 20시간 동안 침지 (추정)
    다) 세번째 자료사진 (분에 심어 관리후의 사진) : 2011년 3월 23일 10시 34분 촬영 => 분에 심어 36.5일 동안 관리한 후의 상태 (추정)

  으로 추정이 됩니다만 이는 단지 프로그램으로 파악한 경위일 뿐입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3) 바이러스 치료후의 세포괴사 여부
    바이러스 치료 종료로 판단되는 세번째 사진을 난산별곡님께서 소개하신대로 사진을 크게 확대해 보면,
    사진에서 보이는 두 장의 잎의 선단에서 이미 세포가 손상되어 잎끝마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잎끝마름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 잎의 유관속(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침투/ 이동 경로가 됨)이 망가져서 잎끝으로 양수분(특히 수분)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런 마름현상(혹은, 탈수는 물론 녹이 차는 엽록체 재생도 포함)이 발생하여 잎에 나타난 어떤 증상이 사람의 눈에 보이기까지는 다년생 식물인 춘란의 잎인 경우 최소 14일을 경과하여야 합니다.
    이는 수차례 언급한 바 식물세포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살멸하면, 그 기주(춘란)의 세포도 죽는다는 문제로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주를 약제를 침지하여 바이러스를 살멸하여 그 36.5일 후의 난잎에 세포괴사가 일어난다는 뜻은 바이러스는 살멸이 되었으되 난은 고사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아닐까 우려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 『 바이러스 치료 실험주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자료의 추가 제시 』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 됩니다.


이상의 이런 모든 의문점들을 제시하는 것이 마치 저가 난산별곡님에게 소위 "딴지"를 거는 행위로 이해를 하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구요,
저의 이런 의문점 제시가 편하게 난을 재배해 보려는 공부를 하는 배우는 입장이라고 이해를 하여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