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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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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보난인 작성일10-09-13 08:27 조회7,050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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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칼슘제입니다.
지금 자세히 보니 엽면 시비 전문이라고 쓰여있네요.

이 비료를 구입할 당시 분명 500:1로 관수하라고 알려 주셨는데....

설명서를 자세히 보지 않은 제 불찰이 더 크죠.

늘 관심을 갖고, 초심자들의 애로사항에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의 경험으로 작물보호제든 비료든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확실히 인식한 것으로 위로를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칼슘은 하행이동성이 없는 상행이동성의 비료원소입니다.
뿌리에 관주하여도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반드시 뿌리에서 흡수하도록 관주하여야 하는 비료성분입니다.
하행이동성이 없다는 말은 칼슘의 이동은 체관이동이 아니라 수관이동이라는 뜻이고,
그것은 식물체에 칼슘이 주어진 그 상부로만 이동하여 칼슘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주어진 하부로는 칼슘이 이동되지 못합니다.
즉,
엽면시비를 하면 그 하부의 뿌리로 주어진 칼슘이 이동되지 못하고,
칼슘을 준 후에 나온 신아로의 이동도 되지 못하는 비료원소입니다.
그래서 칼슘은 반드시 식물체 전체가 닿도록 시비하여야 하며, 관주를 주로 하여야 하는 비료원소이므로
관주하였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칼슘을 비정상적으로 고농도로 공급한 자체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산마을님의 말씀은 이해가 됩니다만 위 그림을 보면 엽면산포액비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초보난인들은 관주까지는 생각하지 못하는경우가 많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관주용 칼슘제가 따로 있는걸까요??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그렇지는 않습니다.
즉효성(卽效性)이라는 관점의 문제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이 칼슘제가 권장하는 거의 모든 작물이 엽채류와 과실류입니다.
엽채류와 과실류는 엽면 혹은 과면에 직접 산포하여도 칼슘의 효과 (주로 당도의 증가 및 잎의 수확량 증가 목적)를 충분히 또, 살포후 즉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엽면살포용이라 적어두는 단순한 이유 뿐입니다.

문제는 난재배에 칼슘의 용도가
《 가을과 초봄에 난잎이 도장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잘못 알려져서 꼭 가을과 봄에 난에게 주어야 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칼슘의 시비가 난잎의 도장을 막는 효과는 극히 미미하여 (거의 없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그렇게 봄.가을에 집중하여 시비할 성질의 비료성분이 아니다!★
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 기회가 닿으면
왜 그런지 원리와 이론을 글로 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 도장을 방지한다고, 칼슘치지 마셔요!
별무소용입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도봉산님의 댓글

도봉산 작성일

산마을님!올만입니다  항시 좋은글 올려 초보들 속을 확뚤어주시네요  나도 귀가 엷어서 캴슘을 사용햇는데  사용을 자제해야겟네요 감사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

잘 배웠습니다.

해용님의 댓글

해용 작성일

잘배우고 갑니다.

버드나무님의 댓글

버드나무 작성일

잘  배웠습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그럼 매월 1회씩 1000:1비율로 관주하면 어떤가요....?????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그림에서 보시면 난초는 없는데요.
굳이 매월 줄 필요가 있을까요.
아마 뿌리가 목질화되겠지요.
봄, 가을에 한번씩만 약하게 줘도 관계가 없을듯 합니다.

해찬들님의 댓글

해찬들 작성일

많은 정보 얻고 갑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

역시 산마을님의 말씀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비료는 알맞게 사용하면 살이되지만 과용하면 독이 된다는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내용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한번 잘 키워 보겠다는 생각이 지나쳐서 일어난것이내요

체키장님의 댓글

체키장 작성일

고맙습니다

복자삼춘님의 댓글

복자삼춘 작성일

네 알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