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유정 커뮤니티
HOME    HOME   >   관유정 커뮤니티   >   난닥터

난닥터

난닥터

긴급 도움 요청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보난인2 작성일09-11-05 09:02 조회8,719회 댓글34건

본문

오늘 아침에 발견하였습니다.

상당히 아끼던 건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살 수가 있을 까요?

일단 병든 촉은 분리를 하였고,

오티바 2000:1 20분 침지
스포탁 1000: 1 30분 침지 하였습니다.

추가 적인 조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생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댓글목록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

맘 아프시겠어요... 빠른 소생을 기원하며...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제가 보기에는 후자리움균에 의한 근부병으로 보입니다.
난닥터의 1405번이나 원장님이 올린글 중에 근부병에 대한 치료 방법을 안내한 글이 있으니 한번 읽어 보세요.
신마의 뿌리가 손상을 받은 것을 보니 그곳을 통해서 세균에 감염되어 발병을 일으킨듯합니다.

일단 소독은 하셨으나 제가 보기에는 모촉에도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분주할때 가위나 칼로 나누어진 상처 자국을 깨끗이 잘라두고 20여분 지난후에 잘라진 부위의 색상이 맑은 색을 보일 경우에는 모촉은 감염이 안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나 잘라진 부위의 색상이 탁하게 변해져 있으면 그촉에도 감염이 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제난이라면 심어진 난을 다시 쏟아서 나머지 두촉을 다시 분주를 하여 한촉씩 나누어 심겠습니다.
그나마 한촉이라도 살릴수 있는 방법으로 맨 뒷촉까지 감염이 안될 경우에는 그촉이라도 살릴수 있기에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아깝다고 미련을 갖고 주저하게되면 그나마 마저 죽게 될 소지가 많습니다.

심어진 분을 보니 벌브 주변에 화장토가 지나치게 많이 올려진 느낌이 드는 군요.
잎의 성질이 입엽성으로 벌어지는 각도가 좁은 난들은 신아가 완전히 자란후에도 관수후에 신아에 물이 고여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류의 난들은 가을에도 관수후에는 화장지로 고여있는 물을 찍어 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벌브 주변의 화장토는 신아가 출아되는 시기에는 이렇게 복토를 해 주는 게 좋다고 보이나 신아가 출아되어 자라기 시작한 후 여름철이후에 들어서는 약간 걷어내어 벌브 주변이 과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것으로 보이구요.

이상은 제 생각이므로 다른 선배님들의 조언이 올라오면 같이 종합적으로 판단하시어 속단을 하셔야 할것으로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떤 병이 되었든지간에 가장 급한 것은 먼저 나머지 두촉을 빨리 분주를 하여 다시 소독을 하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아직은 비교적 초기에 발견을 하신 것이니 그래도 살릴  가능성이 있을 듯합니디만 시간을 놓치게 되면 만약 연부에서 오는 것이라면 나머지 촉에도 빠른 시간내에 세균이 번식이 되어버림으로 각각 분주를 하여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하늘나그네님의 댓글

하늘나그네 작성일

옆에서 잘 배웠습니다.

프리맨님의 댓글

프리맨 작성일

아~~ 안타깝네요...
저렇게되어서 보낸 난들이 ...ㅠㅠ
저도 초보라서 배양하는것중에서 지난 여름에 상당히 많았습니다...
결국은 거의 다 죽어버리더군요....
저는 그래서 요즘은 조금이상히 있다싶음 확인을 전부 다 해버리거든요...
바램은 치료가 잘되어서 건실한 성장 바랍니다....!!

네드님의 댓글

네드 작성일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군요~~
부디 치료 잘하시기 바랍니다...

선미니님의 댓글

선미니 작성일

애고고,,,  지난여름에 우리집에도 비슷한 증상들이 있었는데...
잘 치료 하시기를....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

죄송하지만 사진에 있는 난 이름이 뭐죠?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댓글의 댓글 작성일

명명품은 아닙니다.
그냥 엽성좋은 광엽 입변으로 보시면 됩니다.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

잘치료되어서 주인장 은혜보답해주었으면  합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여러분들께서 좋은 방법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동감을 표하구요.
프리맨님을 포함하여 올 여름에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의 난이 왜 하나도 치료되지 못하고 결국은 고사하였을까요?
왜 병든 난은 모두 죽어야만 하는가요?
저의 생각으로는 아직 춘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1426번 《[답변] 분갈이시에 병원균이 전염 확산되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합니다.》에서
난의 구경을 썩혀 난이 고사하는 병원균을 4종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치료용 작물보호제를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위 난이 살아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무슨 병원균에 감염되어 잘 자라 성촉이 된 이 난이 새로운 신아를 올리지 못하고 안타깝게 죽었느냐?》를 밝혀내고,
그 《발병 원인병원균에 맞는 작물보호제(농약)를 주제로 하여 집중 치료》를 하고, 기타 보조적 수단을 써서 난의 세력을 빨리 회복하게 하면 치료의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사람을 예로 들어 감기환자에게  지사제를 처방하고,
설사환자에게 감기약을 처방한다 하여 그 병이 치료될 수 없는 이치와 같다 하겠습니다.

초보난인2님께서 오티바와 스포탁의 작물보호제를 치료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만,
이 약들은 둘 다 춘란의 구경을 썩혀 고사하게 하는 4가지 병원균 중에서 키틴질 세포벽을 가진 곰팡이병에만 유효한 작물보호제일 뿐입니다.

만일 위 난이 그게 아니라 다른 3종류의 병원균중의 하나 혹은 두가지 이상 중복 감염에 의한 구경썩음병이라면, 아무리 이 두가지 약들로 치료를 하여도 치료효과를 얻기가 힘들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주위의 난인중에 혹 현미경을 가진 분을 먼저 찾아서 원인병원균을 먼저 밝혀 내시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사진만으로는 아무도 원인병원균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4종의 병원균에 해당하는 작물보호제를 이약저약 다 돌려가며 처방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난은 치료용 작물보호제보다는 약해로 죽어버릴 것입니다.

정히 주위에 그런 분이 않계시다면
고사한 신아를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하여 우편으로 제게 보내주십시오.
저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 검경하여 무슨 병원균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나, 제게 보내면 우편배송일이 길어 시일이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지금은 후사리움보다는 리족토니아의 계절입니다.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

헉 산마을님 난보건소 같아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

한수 배우고 갑니다......

선비정신님의 댓글

선비정신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개인적으로 40배 실체현미경 2대, 최고 1000배 중고 현미경 2대, 중고 원심분리기 1대, 병원균 배양용 페트리디쉬 50개, 병원균 무균 배양기 1대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병주는 물론 우리 동민들의 이병주를 많이 살려내어 되돌려 주는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현직에서 은퇴를 하면 춘란병원 하나 만드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도와 주십시오.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댓글의 댓글 작성일

좋은 일을 계획하고 계시는 군요.

고사한 신아를 보내드릴려고 하는 데 주소가....

어디로 보내 드리면 될까요?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초보난인2님,
쪽지로 보냈습니다.
좋은 종자라 꼭 살려서 보존하기를 기원합니다.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산마을님!

직접 쪽찌까지 보내 주시고....

최대한 집중하여 살려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 행복하세요.

태양의불님의 댓글

태양의불 작성일

간혹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인데 좋은 공부가 되겠습니다.

시나브로님의 댓글

시나브로 작성일

허걱 튼실하게 자란 난 같은데 치료가 잘 되길 빕니다.

넝쿨님의 댓글

넝쿨 작성일

올 여름 위와같은 증상으로 대주(6촉) 중투호를 분리시켜 현재2분에 가을 신아가 달려 잘 자라 현재
뿌리가 나와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 당시 분리하기 무척이나 아까웠지만 종자라도 살려야겠기에 나눌수 밖에 없었죠.
분리시 벌브와 벌브사이가 갈색으로 변한다면 감염이 되었다고 봐야하기에 스포탁 1000: 1 로 20분 침지했고
감염이 되지 않은 난은 1500:1로  이후 오티바로 1000: 1로 해서 소독후 열흘후 다시 소독하여 살펴보니 신아를 올리드라구여...제 경험입니다.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잘 살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

초보난인님 힘내세요.
다시 멋진 모습으로 태어나길 기원 드립니다.

라일락향기님의 댓글

라일락향기 작성일

난향유린님과 산마을님의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항시 성의 있는 답변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옆에서 배우는 초보들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내용들 입니다.

소정님의 댓글

소정 작성일

좋은공부가 되네요. 감사드립니다.

망태기님의 댓글

망태기 작성일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바라기님의 댓글

바라기 작성일

공부잘했습니다.

앙큼헵번님의 댓글

앙큼헵번 작성일

고수 선배님들이 많아서 금방 마스터 하겠습니다.^^

서화순님의 댓글

서화순 작성일

에그, 아까버라..........옆에서 선배님들이 잘 가르쳐 주시니, 머잖아 다시예전같은모습으로 ....

마운틴님의 댓글

마운틴 작성일

뿌리가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안되는군요

마루가다님의 댓글

마루가다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풍난님의 댓글

풍난 작성일

가슴이 아파...

짚세기장수님의 댓글

짚세기장수 작성일

각기 제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전문가 분께서 전문 병원이라도 차려 확실한 원인규명과 함께
치료법이 제시됐으면 합니다.

복자삼춘님의 댓글

복자삼춘 작성일

흠....

대로님의 댓글

대로 작성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