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닥터 1688번 복륜화의 평가 기준에 관하여 잘들 읽어 보셨는지요!^^

우리 애란 인들이 입문하게 되어 전시회에 난을 출품 하는걸,  많이들 보셨을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개념 없이 대충 물이나 주다 가 적당히 꽃이 피면 별 생각 없이 분수 채우려 들고 나와 출품을 하는 사례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가을 청양 엽예 미술품 전국대회에 출품을 1화분 하여 금상을 받은걸 여러분들께서 잘 아실 것입니다.  이때   제가 난이 없어서 1분만 낸 것이 아닙니다.
외제가 1분만 내었을까요?^^
그건 바로 작품성을 흠뻑 가미 시킨 것이 그것뿐이라서 였습니다. 

예컨대
뭐 몇 년 놀기 삶아 산채 다니다~~~~ 
운이 좋아 몇 개 패서 ~~~~~
뭐 대충 기르다~~~~~ 
분수 채우려 대충 출품하는걸!~~~ 
누가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미술품 이라는 별호를 붙인 시합이거나 작품전 이라는 별호가 붙은 시합 이라면 좀 가려서 출품을 하여야 하지 않을까 저혼자 생각을 해 봅니다.

각설하고  

우리 애란 인들이 전시회에 출품을 하기위해   작품 활동을 하시려면 하나하나의 종류(부문)마다 평가 기준이 종류의 특수성을 감안해 세밀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일반 애란 인들이 가장 쉽게 또는 가벼이 여기는 종목이 바로 복륜과 복륜화 일 것입니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화예가 바로 복륜화 인대도  앞서 설명한바와 같이 다소 복잡한 수학적 평가 기준이 있답니다.
흔히 꽃잎 가장자리로 줄무늬만 들면 그저 복륜화이구나 했던 이것조차도 난초 작품 활동을 하려면 따져보고 분석해보고 해서 종자 성을 점쳐 작품의 소재(종자목)으로 채택을 하게 됩니다.

하물며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종목이 얼마나 많습니까? 약 20가지가 넘는 종목마다 10여 가지의 평가 기준이 각각 따로 있답니다.

이렇게 꼼꼼히 따져보고 해서 아예 작품의 소재로 부적합한 것들은 그저 집에서 연습용으로 사용을 하면 되고,  제법 규모가 있는 시합에서 기성 작가들과 겨루어 보려면 주변에 가장 많이 늘려 있는 복륜화 조차도 거의 0.1% 내에 드는 소재를 반드시 선택 하여야만 성산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흔히 만나는 복륜의 복륜화(20% 이외의 것)는 작품 활동의 소재로 보기에는 근본적으로 문재가 많으므로  선물용으로 활발히 전달해 이를 통해 한국춘란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회원 여러분 너무 어렵다 생각을 마시고 차근차근히 숙지해 나가시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 애란 인들이 입문한 후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장난 반  재미 반으로 애란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생각 외로 많은 것 같구나! 라는 생각을 가끔 할때가 있습니다.

한 2~3년 시간을 난과 함께 보냈다면 작품 활동이나 난우회 같은 건 골치 아파 안하겠다는 분들은 예외 이지만, 그렇지 않은 꿈이 있으시다면  좀 지루 하더라도
가급적 정석대로 배워 보실걸! 권유 합니다.  
정석대로 배워  한 2년쯤이면 기르는 건 졸업 할 수가 있게 되며
이 후 2년쯤 작품 활동의 전 단계로서 종자성의 평가세부 기준을 익힌 다음 5년차부터는 작품 설계의 기본을 익힌 후 6년차부터는 실질적인 작품 활동을 능수 능란 하게 충분히 수행할 수가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