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아주 잘 찍은 자료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잎의 뒷면을 보고자 한 이유는 이 병의 특징이 잎의 이면(배면)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잎의 세포조직이 병원균에 의해 갈변해 가는 과정의 특징이 탄저병 같은 다른 곰팡이성 병의 병징과 이 병이 아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병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병흔과 정상세포 사이의 경계면에 황화(Chlorosis)현상을 동반하지 않는 곰팡이성 병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병원균의 활동온도도 낮은 범위이기 때문에 동절기에도 물론 감염이 일어나며, 주로 가을의 환경이 최적의 활동기가 됩니다.
그래서, 봄 신아가 깨끝하게 자라다가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면 잎의 배면에서 바늘로 찌른 듯한 작은 점들이 생겨서 나중에는 곰보딱지처럼 변하고, 세력이 떨어지면 새로 신장하는 잎(주로 신아의 속잎)이 세력을 잃고 탈수를 보이게 됩니다.

"처방과 원인균"은 본 난닥터의 1601번과 1602번의 글 참조하여주십시오.
가장 중요한 사항은 현재 난실에 예방 혹은 치료용으로 사용한 농약은 일체 배제를 하고, 새로운 계통의 새 농약으로 치료를 하셔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장수가 많더라도 삭제를 하지 마시고, 난닥터에 그대로 올려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마도 원장님께서도 이해를 하실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