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 윗글에 대한 저의 작은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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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마을 작성일10-09-01 11:17 조회11,241회 댓글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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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세를 보이는 것은 탄저병이나 점무늬병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탄저병이나 곰팡이성 점무늬병 방제 방법으로는 예방/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병증을 보이는 이병주가 인터넷 애란 사이트마다 상당히 많이 보이고, 산마을 부속병원에 내원하고 있어 많은 검경 경험과 자료들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 병의 특징은 신아기에는 잎이 아주 깨끗하게 잘 자라다가 여름 생육기나 가을 생육완성기에 어느 날 갑짜기 곰보 딱지처럼 흑색 혹은 담갈색의 점들이 바늘로 찌른 듯이 나타나서 점차 커집니다.
일반적인 작물보호제로는 예방과 치료가 어려워 이런 현상이 해를 거듭하여 봄과 여름전에 새로 나온 신아외에는 아예 깨끗한 잎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1) 병징은
주로 발생되는 부위는 잎이며, 처음에는 잎의 뒷면 (엽이면)에 바늘로 콕콕 찌른 듯한 불명료한 담황색의 병반을 형성하고, 그 후에는 잎의 앞면까지 진행되고, 병반이 등근 원형형태를 이루며, 잎맥을 따라 부정형으로 번져 나가서 잎의 앞면과 뒷면 전체로 퍼져 곰보자국처럼 됩니다.
병반의 색깔도 담황색에서 시작하여 회갈색으로 다시 흑갈색으로 변합니다.

2) 원인균은
병원균을 습실배양하여 현미경 검사를 하여 보면 슈도써코스포라(Pseudocercospora)속 곰팡이가 발견되었습니다.

3) 예방과 치료는
한번 발병된 이병주는 해마다 반복적으로 감염이 일어나 완치가 매우 어렵습니다.

즉, 깨끗한 잎을 가진 신아가 어느 순간 검은 점 곰보딱지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기가 쉽상입니다.
위 감염 모주옆의 신아도 잘 보시면 이미 엽이면에 검은 점의 병징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지금쯤은 신아도 거의 곰보가 되어가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모촉의 병균이 새로 나온 깨끗한 신아로 옮겨 가지 않도록 예방하여 1년만 깨끗한 신아상태로 겨을을 나고 나면 그 다음해의 신아부터는 예방하기가 아주 쉬워집니다.
즉, 모촉에서 깨끗한 신아로의 감염을 예방적으로 막지 못하면 항상 곰보딱지 잎으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완벽한 치료용 작물보호제는 아직 찾아 내지 못 하였으며,
예방용 작물보호제는 SAR을 형성하는 약제는 모두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 SAR 약제로 올 신아를 가을까지 깨끗한 상태로 성촉을 만든 후 가을에 분주를 하여 따로 재배를 하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 이 병과 단절시킬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이병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자료는
일본 高知病害防除所 와 일본 신젠타에서 발표한 자료 (アミスタ-オプティフロアブル, http://www.syngenta.co.jp)를 참고하여 이병주 치료에 실험하여 성공한 작물보호제는 한국 신젠타 제품의 오티바옵티임.
- 그러나, 이 단일제로는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였으며, 이 오티바옵티와 다른 계통의 탄저병 치료 침투이행성 작물보호제(저는 베노밀 사용) 를 주제로 교대로 사용하고, 각각에 또 하나의 약제를 더 첨가하여 2년간 치료한 결과 완치되는 방법을 찾았음.
- 완치의 결과는 쉽게 얻었지만, 잘못 사용하면 약해가 매우 심해 추가로 첨가하는 약제는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곤란함.
- 일반적인 애란인들께서는 탄저병에 준하는 작물보호제(오티바, 오티바옵티, 베노밀, 다이센엠45 등)를 준용하시길 권장합니다만 완치는 어려웠습니다.

4) 감염경로
잎에 곰보딱지처럼 바늘로 콕콕 찌른 듯한 작은 반점들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 병을 일으키는 곰팡이 슈도써코스포라가 잎의 기공을 통하여 침입하기 때문입니다.
기공은 잎의 뒷면에 있습니다.

잎의 앞쪽에 점이 보이면, 반드시 잎의 뒷면에도 점이 보입니다.
이것이 이 병과 탄저병을 구분하는 방법이 됩니다.

탄저병 병원균은 전신감염증이 아니라 표면감염증이므로 잎의 전면에 탄저병반이 생겨 있어도 잎의 내부와 뒤면에는 병반이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병명 : 葉裏面すすかび病
한국 병명은 식물병리학회 등록 여부를 아직 모릅니다.

상기내용은 2005년 본 엽이면그으름곰팡이병 (葉裏面すすかび病)에 감염된 춘란 이병주를 발견하여 첫공부를 시작하였던 경험(산마을 기발표)을 말씀드렸습니다.
참고로 보시고,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마리산님의 댓글

마리산 작성일 10-09-01 12:56

심도 깊은 글 감사 합니다
한 수 배웠습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10-09-01 13:2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하늘님의 댓글

하늘 작성일 10-09-01 15:31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저도 이러한 개체가 있는데 증상이 똑같습니다.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 10-09-01 17:43

난배양에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10-09-01 19:07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초보난인님의 댓글

초보난인 작성일 10-09-01 19:44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공부 많이 했습니다.

버드나무님의 댓글

버드나무 작성일 10-09-01 21:12

좋은 정보 감사드림니다~

중투복색님의 댓글

중투복색 작성일 10-09-01 23:0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러브장님의 댓글

러브장 작성일 10-09-01 23:31

감사드립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10-09-02 02:24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청솔님의 댓글

청솔 작성일 10-09-02 15:17

그래서 치료를 해도 해마다 반복해서 발병하는것 같네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가현님의 댓글

가현 작성일 10-09-02 15:30

산마을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병 때문에 10년간을 애를 태웠는데 이제사 의문이 풀렸군요.
자주 방문해 주셔서 병에서 해방시켜 주세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10-09-02 16:27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이런 병징을 가진 이병주 개체가 많은지 치료책에 대한 문의가 많아 공개적으로 좀 더 자세한 예방/치료 방법을 올려드립니다.

곰보딱지같은 작은 반점이 더 이상 신아로 이병되지 않고, 깨끗한 신아를 받기 위하여서는
아직 감염이 되지 않은 신아에게 이 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하여
그 후 이 병의 분생포자가 신아의 잎에서 발아하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법이 최고입니다.
즉, 사람의 경우 겨울이 오기전에 독감에예방주사를 맞아 몸속에 독감에 대한 면역이 생기게 해두면
그 겨울동안은 독감균이 모속에 침입하여도 독감에 걸리지 않는 원리와 같습니다.

식물의 병해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면역체계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전신획득저항성(SAR = Systemic Acquired Resistance)이라합니다.

식물에게 이러한 전신획득저항성(SAR)을 유도하는 물질이 들어 있는 작물보호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줌으로써 이병주의 신아에게 면역체계를 갖추게 하여 두면,
더 이상 신아로 병이 전이 되지 않아 아주 깨끗한 신아를 성촉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적당한 시기에 이 정상적인 성촉의 신아를 모주로부터 분리하여 재배하면 이 병의 윤회고리에서 해방이 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1) 적용 작물보호제
유황(S)성분을 유효성분으로 가진 작물보호제들은 대체로 식물체에 SAR(전신획득저항성)를 식물체에 형성하게 합니다.
- 식이유황 (바이오 이온 유황제)
- 만코제브 수화제 (다이센엠45) : 유효성분 만코제브 75% (유황을 함유하고 있음)
- 아시벤졸라-에스-메틸.만코제브 수화제 (비온엠 수화제) : acibenzolar-S-mythyl 1% + mancozeb 48% (유황을 함유하고 있음)

2) 적용 방법
액아가 신아로 분화하는 시점부터 분주가 가능할 정도의 성촉으로 될 때까지
즉, 신아의 전생육기 동안 15일 간격으로 위 3가지 약제를 돌려가며 년중 엽면살포합니다.
(혹은 세가지 중 한가지 약제만 선택- 위 모두는 연용으로 인한 병해 내성발현이 전혀 없으며, 일체의 약해가 없는 순둥이 약제이며, 식물체에 주어지면 유황을 공급하는 비료로도 역활을 하므로 한가지 약제만 선택하여 연용하여도 문제 없음)

본 약제들은 식물체에 흡수되어 SAR면역성을 나타내는데 15일이 소요되며,
그 면역성 유지기간이 15일 정도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15일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엽면살포한다는 뜻이 되지요.

3) 식물체내에 전신획득저항성(SAR)라는 면역체게가 향성되면 위와 같은 반점병 뿐만 아니라 구경썩음병과 탄저병 등등 춘란에 생기는 거의 모든 병해에 면역성을 보여 병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춘란에 생기는 병해를 에방하는 방제법으로도 훌륭하게 적용할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하여 주시고,
즐란하세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이런 병징을 가진 이병주 개체가 많은지 치료책에 대한 문의가 많아 공개적으로 좀 더 자세한 예방/치료 방법을 올려드립니다.

곰보딱지같은 작은 반점이 더 이상 신아로 이병되지 않고, 깨끗한 신아를 받기 위하여서는
아직 감염이 되지 않은 신아에게 이 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하여
그 후 이 병의 분생포자가 신아의 잎에서 발아하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법이 최고입니다.
즉, 사람의 경우 겨울이 오기전에 독감에예방주사를 맞아 몸속에 독감에 대한 면역이 생기게 해두면
그 겨울동안은 독감균이 모속에 침입하여도 독감에 걸리지 않는 원리와 같습니다.

식물의 병해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면역체계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전신획득저항성(SAR = Systemic Acquired Resistance)이라합니다.

식물에게 이러한 전신획득저항성(SAR)을 유도하는 물질이 들어 있는 작물보호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줌으로써 이병주의 신아에게 면역체계를 갖추게 하여 두면,
더 이상 신아로 병이 전이 되지 않아 아주 깨끗한 신아를 성촉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적당한 시기에 이 정상적인 성촉의 신아를 모주로부터 분리하여 재배하면 이 병의 윤회고리에서 해방이 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1) 적용 작물보호제
유황(S)성분을 유효성분으로 가진 작물보호제들은 대체로 식물체에 SAR(전신획득저항성)를 식물체에 형성하게 합니다.
- 식이유황 (바이오 이온 유황제)
- 만코제브 수화제 (다이센엠45) : 유효성분 만코제브 75% (유황을 함유하고 있음)
- 아시벤졸라-에스-메틸.만코제브 수화제 (비온엠 수화제) : acibenzolar-S-mythyl 1% + mancozeb 48% (유황을 함유하고 있음)

2) 적용 방법
액아가 신아로 분화하는 시점부터 분주가 가능할 정도의 성촉으로 될 때까지
즉, 신아의 전생육기 동안 15일 간격으로 위 3가지 약제를 돌려가며 년중 엽면살포합니다.
(혹은 세가지 중 한가지 약제만 선택- 위 모두는 연용으로 인한 병해 내성발현이 전혀 없으며, 일체의 약해가 없는 순둥이 약제이며, 식물체에 주어지면 유황을 공급하는 비료로도 역활을 하므로 한가지 약제만 선택하여 연용하여도 문제 없음)

본 약제들은 식물체에 흡수되어 SAR면역성을 나타내는데 15일이 소요되며,
그 면역성 유지기간이 15일 정도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15일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엽면살포한다는 뜻이 되지요.

3) 식물체내에 전신획득저항성(SAR)라는 면역체게가 향성되면 위와 같은 반점병 뿐만 아니라 구경썩음병과 탄저병 등등 춘란에 생기는 거의 모든 병해에 면역성을 보여 병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춘란에 생기는 병해를 에방하는 방제법으로도 훌륭하게 적용할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하여 주시고,
즐란하세요!

춘백님의 댓글

춘백 작성일 10-09-03 06:44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해찬들님의 댓글

해찬들 작성일 10-09-03 09:44

정보 감사드려요..

대성님의 댓글

대성 작성일 10-09-03 13:18

보유하고 있던 난들이 세상을 떠났지만 더 공부해서 이젠 대처를 해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장인구님의 댓글

장인구 작성일 10-09-03 15:08

정보감사 합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10-09-03 19:39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 10-09-04 10:29

상세한 정보 감사 합니다

하늘님의 댓글

하늘 작성일 10-09-06 14:30

아주 유익한 정보 인것 같습니다.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 10-10-02 09:58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복자삼춘님의 댓글

복자삼춘 작성일 11-01-15 15:14

탄저병에 대해 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