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의 선택 - 아래 저의 글에 대한 생각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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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마을 작성일10-08-25 16:06 조회8,474회 댓글36건본문
좋은 말씀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글을 너무 확대 해석하여 어떤 특정난석과 연관시키시지 마시고,
소성난석을 사용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으로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1)소성난석의 날카로운 표면은 익히 경험하여 아시는 바이니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시는 것이 좋고,
원장님께서 이미 오래 전부터 이곳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 날카로운 부분을 완화하기 위하여 소성난석을 박박 문질러 씻어서 사용하거나,
- 같은 소성난석 계통중에서 비교적 연질의 난석인 녹소토(원래 이 녹소토는 소성난석의 혼합배양토의 배합에 일정비율로 들어 있음.)의 비중을 늘리거나,
- 근래의 대세인 소립을 많이 사용하면
소성난석의 단점인 날카로운 표면에 의해 뿌리가 상하는 현상이 많이 완화가 됩니다.
2) 소성난석이 분내에서 뿌리의 신장을 방해하는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한 대비책으로는
- 분내의 소립의 난석 사용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 분내에 난을 심을 때 난석을 다져 넣지 말고 느슨(헐렁) 하도록 심는 것입니다.
저가 소성난석의 사용시의 개선책으로 올릴 예정인 마지막 글과 자료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소성난석의 뿌리와의 접촉면적(토양과 뿌리의 접촉 표면적)의 문제입니다.
난은 뿌리로부터 양수분의 거의 대부분을 흡수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소성난석의 가장 큰 맹점이 난석의 입자가 커서 뿌리와 접촉하는 면적이 전체 뿌리 표면적의 30% 미만이 됩니다.
물론
소립을 많이 사용하면 난석과 뿌리의 접촉면이 늘어날 것이고,
중.대립의 사용량을 늘리면 그 비율에 따라 난석과 뿌리의 접촉면이 줄어 들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요즈음 소성난석으로 난을 심을 때 소립을 주로 사용하는 경향이 늘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뿌리와 난석(식재)의 접촉 표면적이 클수록 난이 뿌리를 통해 흡수할 수 있는 양수분의 양이 늘어 날 것이고,
그만큼 난은 생육의 측면에서 유리할 것은 당연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 나가야 할 바람직한 춘란재배용 식재는,
오랜 사용 경험으로 밝혀지는 소성난석의 결점을 극복 할 수 있는 소프트난석의 개발이라 생각합니다.
저가 정의하는 《 소프트 난석 》이란
《 분내에서 물리적으로 화학적으로 뿌리를 일체 손상시키지 않는 안전한 난석을 의미합니다. 》
저는 이것을 리그닌 성분을 다량 함유한 난석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 글이 어느 특정 난석의 판매에 이용되어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새로운 재배법(식재 교체 포함)은 자신의 난실에서 자신의 책임하에 소량의 실험분으로 적용하여 그 결과를 도출한 후에 전체의 난실에 적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여여 할 것입니다.
누가 어느 식재가 좋다더라 하여 그냥 따라서 할 필요도 이유도 없고, 잘못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냥 현재 우리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소성난석의 문제점을 거론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찾자는 글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해찬들님의 댓글
해찬들 작성일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하늘님의 댓글
하늘 작성일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좋은자료 감사드림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소성난석을 써본적이 없지만 참고하겠습니다. ^^
하늘나그네님의 댓글
하늘나그네 작성일
산마을 이장님의 글을 어디선가 읽고
저도 단호하게 소프트난석으로 바꿨습니다.
뒤따르는 후배 위해서 앞으로도 경험담이라든가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좋은글 감사합니다.
길손님의 댓글
길손 작성일
뿌리는 난석의 접촉면이 적어도 얼마던지 뿌리는 튼튼하게 신장합니다.
난석의 보습력이 문제가 되는것이지, 접촉 면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요즈음 난석은 날카로운면이 거의 없다고 보여 지는데...]
뿌리가 없는 난을 수태로 벌브 주변만 감싸 주었는데,
가을에 보니 화분 밑에 까지 뿌리가 하얗게 내려왔더군요.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그렇지요.
뿌리만 튼튼히 신장하는데는 뿌리와 난석의 접촉면이 적고 많고 큰 문제가 없습니다.
길손님의 댓글
길손 작성일
그럼 수경재배을 하시지....
초보애란인들, 햇갈려서 미쳐요.
아크릴판보다 난석이 강도가 강해서 자국이 생기는 겁니다.
손톱으로 아크릴판을 그어 보세요....
손톱으로 우리 피부를 그어보세요?....
[강도때문입니다.]
난생난사님의 댓글
난생난사 작성일좋은 글 읽고 잘 배워갑니다..
초보난인님의 댓글
초보난인 작성일
산마을님의 난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경의를 표하고 존경해 마지않지만....
모 싸이트에서 자연의 방식대로란 난석을 소개하며 산마을님의 재배기를 올렸더만요.
저는 일단 산마을님의 고견에 동의는 합니다만, 방식이 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자기 상품을 홍보할때는 절대 남의 상품을 비방하지 않는 것이 동일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한 배려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기존 난석으로 산마을님도 난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배양을 했었고, 그간 여러 종류의 난석이 개발되었으나 여전히 이용되는 것을 보면 지적하신 단점보단 장점이 더 많을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혹여 제 댓글이 산마을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죄송하지만
저는 저가 홍보해야 할 난재배와 관련한 상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난산업과는 전혀 무관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산마을에만 한정하여 써 올린 저의 그 재배기가 복사되어 가서 여기저기 배포되어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에 있어서 심히 곤란지경에 빠져 있습니다.
지적하신 것처럼 한마디로 제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 셈이지요.
저가 만일 특정난석을 선전하기 위하여 글을 올릴 작정이었으면, 그 재배기도 당연 이곳에 먼저 올렸겠지요.
그 재배기 뿐만이 아니라 너무 많은 저의 산마을 사이트에 게제된 글들이 여기저기 복사되어 가 있고, 복사하여 간 사람에게 일일이 법적인 대처를 하기가 어렵고, 더군다나 개인적으로도 취미생활하면서 법! 법! 따지는 것이 매우 싫습니다.
단지, 난을 재배하는 것이 여름마다 애란인에게 고역이어서는 않될 것이고,
춘란도 우리가 베란다에 국화 화분하나 두고 즐기듯이 그냥 그렇게 쉽게 기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면 거기엔 분명히 그 이유가 있을 것이고 애란인 스스로 해결방법을 강구하여 찾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해마다 여름마다 너무 많은 춘란을 죽이고 있습니다.
수십년을 되풀이 하고 있고, 너무 아까운 자연유산들이 해마다 절종되고 있습니다.
안타깝지요.
이는 실로 큰 손실입니다.
식재와 관련하여서도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하여 있으며, 우리는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있으며,
너무 많은 품종들이 사라지기 전에 최대한 그 시기를 앞당겨야 합니다.
초보난인님의 댓글
초보난인 작성일
저런....
죄송합니다. 그런것도 모르고....
산마을님의 명망을 누가 도용했군요.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리산님의 댓글
마리산 작성일
좋은 글 감사 합니다
난에 대한 사랑을 글만 보아도 알 수 있네요
많은 시간을 소모하면서 좋은 점을 찾아내신것 존경 합니다
그러나 초급자가 접근하는데는 전에도 언급하였습니다만, 연구되었던 분야에
있어서 나에게 접목 시키는데는 개인의 환경여건이 고려된 상태에서
시도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난분도 여러가지이므로 현재 내가 사용하는 분의 종류, 통풍 관계, 광량 관계
물주는 횟수(건조하거나 습하게 관리), 난석의(대/중/소/화장토...) 비율, 난을 심는
방법(높이심기, 깊이심기, 분높이와 같은 수평심기), 난의 상태와 품종에 따른
변화등 변수가 많이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조건은 개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러가지 방법을 시험하여 보아서
현재의 나의 조건에 최적인 방법을 택하는것이 제일 좋을듯 합니다
라일락향기님의 댓글
라일락향기 작성일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러브장님의 댓글
러브장 작성일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빅고님의 댓글
빅고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대성님의 댓글
대성 작성일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 같이 초보자에게 많은 생각과 교육이 되는 자료네요. 감사합니다.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하고.
서로간의 토론이 유익한 정보공유 가......
박경자님의 댓글
박경자 작성일좋은 정보감사드립니다 ^^*
소정님의 댓글
소정 작성일좋은 배양정보 감사드립니다.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실천해서 키워보겠습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홍화선배님,
바쁘신데도 전화로 큰 지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프트 난석에 비교적 경험이 짧고 일천한 저에게 10수년간 쌓아오신 선배님의 소프트난석에 관한 말씀은 아주 소중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귀챦으시고 성가시다 하실 정도로 연락을 드려서 많이 배우겠습니다.
죽을 정도로 무더운 폭염가운데 오늘 부산에도 한줄기 소나기가 내려 조금은 시원해졌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애란생활 보내시기 소원합니다.
해찬들님의 댓글
해찬들 작성일
마음 고생이 크시겠습니다..ㅠ.ㅠ
잘 될겁니다...
다들님의 댓글
다들 작성일감사드립니다..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서화순님의 댓글
서화순 작성일두루 두루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왕초님의 댓글
왕초 작성일좋은 정보고맙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좋은정보 감사드려요.......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강철병님의 댓글
강철병 작성일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복자삼춘님의 댓글
복자삼춘 작성일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작성일초보라 배울게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