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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후 난이 충격을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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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모 작성일12-03-23 20:59 조회8,508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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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는 3월 입니다.
그런데 보통 이 시기에 전시회나 품평회가 열리곤 합니다.
난을 출품하기 위해 꽃을 피워야 하고, 애란인들은 아주 바쁜 시기입니다.
그런데 난초를 출품한 후 죽는 경우도 있고, 좋지 않은 상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 난초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영양분을 소모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장을 멈추면서까지 난초 자체가 꽃에 신경을 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난의 체력이 많이 소모된 상태이지요..
둘째 : 밖에는 밤의 온도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1도에서 낮에는 15도 전후가 되겠지요. 그래서 꽃을 피우기 위해 급가온이나 가온실(22-28도 사이)에 넣어 개화를 시킵니다. 아주 3일~6일 정도 시간이지요. 그리고 다시 꽃을 보존하기 위해 밖으로 끄집어 냅니다.
셋째 ; 한 3일나 일주일 정도 두었다가 전시회에 출품을 합니다. 헐!, 가보니 전시회장의 온도가 또다시 20도 이상이 되어 따뜻합니다.
결국 난초의 상태는 지치고 지쳐있는데, 거기다가 냉해를 입고 마는 거지요. 거기다 뿌리도 별로 좋지 않으면 죽는데 금상첨화아닐까요.
넷째 : 마지막 충격이 또 한 번 남아 있지요. 바로 분갈이입니다. 그러면서 분을 쏟아 부어버리지요.
난초가 거의 탈진상태가 되었는데, 또 한 번 약에다 담가 마지막 충격을 주는 것을 자주 봅니다.
가장 튼튼한 것을 자연상태에서 개화하는 것이고, 전시회를 다녀온 난초는 분갈이 시기에 조심해서 한 후에, 차라리 신아가 붙을 때까지 따뜻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생각과 다를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시회 후 데미지를 가장 많이 입는 경우는 관리 차원도 있지만, 기온차에 의한 냉해나 동해가 가장 많다고 봅니다.

댓글목록

무정님의 댓글

무정 작성일

좋은 글입니다.
다만, 내용중  "금상첨화"라기보다 "설상가상"으로 표현함이 옳을 듯 합니다.

풍란초님의 댓글

풍란초 작성일

매우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많은 참고로 하겠습니다

보람님의 댓글

보람 작성일

그러잖아도 올해 전시회가 한창인 주말 꽃샘추위에 난방도 안 되는 전시실 내에서 밤새 난은 무사할까...내심 걱정도 되었는데....음~!! 냉해를 입을경우....그럴 수도 있겠군요.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

좋은 말씀입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좋은 글 입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해용님의 댓글

해용 작성일

잘배웠습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황토님의 댓글

황토 작성일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산까치님의 댓글

산까치 작성일

좋은글감사합니다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평화로움님의 댓글

평화로움 작성일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불사초님의 댓글

불사초 작성일

정말 좋은 자료네요.

백두님의 댓글

백두 작성일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