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대구 꽃 박람회를 마치고~

6월 3일 오후 4시 대구 산격동에 위치한 대구 엑스코 전시 컨밴션센터 대 전시실에서 전시부스를 아름답게 제작 한 후

6월4일 저희 이대발춘란(관유정)에서 전시품 50점을 깨끗한 수태에다 감싼 후 아름다운 감상분에다 하나하나 정성껏 심은후 오후 5시경이 되어서야 엑스코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 곳 전시장은 약 2000평 쯤 되어 보였으며 각자의 영역별 구획된 여러 부스에서 전시물 제작으로 부산했습니다.

저희 한국춘란 부스는 심비디움 체험코너 3개와 시민을 위한 한국춘란 홍보 전시부스 약 10평을 활 여 받은지라

그 곳에서는 상당히 큰 면적으로 비중이 있는 코너이기도 하였습니다.

평소 대구지역에서 한국춘란 홍보 및 강의를 워낙 많 이 한지라 인식이 좋은 편으로 작년 전시회에서 최고인기 부스로 꼽 일 정도로 시민들에게 반응이 좋은 탓에 비교적 넓은 면적을 할여받았었습니다.

이후 5일 오전 11시 김범일 대구시장의 방문 시장 왈

** 박사님 올해는 뭐가 제일 좋은 것 입니까? **

아~네 저기 진주소라는 것입니다.

**우와 이게 1600만원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이후 오후 6시 폐 장 시간.

 약 5000명의 관람인원이 다녀갔으며 이튿날 6일은 약 4000명이 관람을 다녀 갔습니다. 3일째가 되는 그 다음날 한국난과식물 육종가협회의 심포지엄이 개최가 되어 온종일 이부장과 저희 문하생들에게 전시장을 맡긴 체 전국에서 오신 여러 박사님들과 연구소 소장님들 그리고 교수님들을 챙기느라 하루가 다갔습니다. 이과정 중 금란부를 명명하신 장길훈 소장님께서 저희 전시 부스를 보고 역시 이대발 박사야 한국난계의 미래는 자네에게 달렸어 어떻게 이렇게 근사한 전시를 할 수가 있어 대단해 라시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날 7일 관람인원이 1500명이나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4일 째가 되는 8일날 온 종일 난초 강의를 하느라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으며 4일째 되는 날 3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이 제껏 약 2700명으로 5일째 되는 9일 토요일 않을 새도 없이 계속 춘란 전시작품을 보고 터지는 질문에 목소리도 가늘어 져 가고 있었지요!^^

그러나 춘란을 무척이나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저도 미처 몰랐습니다.

특히 제대로 배워 보고 싶다며 저희 연구소로 방문하겠다는 분이 무려 100여명을 쯤 되어 저는 피곤한 줄도 모를 지경 이었습니다. 이날 약 10000명이나 다녀갔으며 대망의 마지막 날 바로 어제 일요일 13000명이라는 인파가 밀어닥쳐 총 관람인원 5만을 돌파 했습니다.

마지막 날 어떤 중년신사 한분이 **이대발 박사님이 누구신지요** 라고 물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접니다 라고 했더니 이렇게 젊은 분이 이렇게 어려운 영역의 춘란을 이렇게 깔끔하고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다 붙여 정성스레 ......

 정말 대단하고 한국난계의 미래는 박사님 같은 분들로 인해 다소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고 하시며 저의 손을 꼭 잡으며 힘줌 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난을 얼마나 하셨는지요! 라고 물었더니 대구가 아닌 경남진주에서 애란생활을 30여년 하였다 시며 이런 저런 예기를 나누었습니다....

금번 행사에 계명대학에서 저의 강의를 수강한 저희 제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조금은 피곤합니다. 그러나 한국 난계의 미래가 조금이라도 밝아 질 수가 있다면 분골쇄신 하려 합니다.....

이대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