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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관수요령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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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향유린 작성일09-03-31 10:12 조회8,082회 댓글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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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꽃샘 추위가 서서히 물러가면서 이제는 바야흐로 신아들이 화장토 밑에서 서로 먼저 자신만의 얼굴로  주인에게 사랑받는 모습으로 선보여 올해도 이쁨을 독차지하겠다며 화장토밑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을 때가 되었다.

이런때 물을 적게 주는 것은 한창  자라는 아이에게 먹을 음식을 조금씩 주면서 빨리 크기를 바라는 것과 같은 현상이므로 봄철 분갈이와 화장토 갈이를 통해서 분내 환경이 개선 되었다면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며 건조해지는 봄철에 관수 주기를 대폭 당겨서 한낮의 온도가 25도가 될 때 매일 관수한다는 기준으로 물을 주는 양을 늘려가야 겠다.

화장토 밑에서 신아들이 자라고 있는데 작년 가을에 이미 올 신아를  화장토밑에 달고 있는 신아들은 지금 쯤이면 한창 물이며 영양제를 받아 먹으며 부피의 팽창을 해야 할 시기이다.
이때 관수를 건조하듯이 관리하게 되면  신아의 세포가 부피 팽창을 못하게 되어 굵은 신아를 밀어 올릴 수 없다.

요즘같이 한낮의 온도가 15도 가까이 되는 날에는 난실의 통풍이 잘되도록 문을 개방하여 준다면 화장토가 하루만 지나도 마르기 시작하고 이틀이면 거의 마르는 느낌이 들 정도가 되기 때문에 최소한 이틀에 한번은 관수를 해야 한다.
 만약 이런 조건이 안된다면 난실내 통풍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통풍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환경이 좋아서 통풍이 잘 되고 채광량도 많이 줄수 있어서 거의 하룻만에 하장토가 마른 느낌이 들 정도면 한번은 정상적으로 관수를 하고  다음 한번은  분무기를 통해서 분밑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분무를 해 주면서 관수주기를 조절해야 한다.
그러다가 한낮의 최고온도가 25도가 넘게 되면 흐린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관수를 하면 된다.
관수를 할때 활력제와 비료 살균제를 돌아가며 시비및 소독을 하는 것도 필수적인 사항이다.

신아가 나오는 시기인 요즘에 채광량을 어떻게 할것이냐도 신아를 광엽으로 받느냐 아니면 잎폭은 좁지만 튼튼하게 받을 것이냐에 따라 난의 위치를 조정해 주어야한다.
대체로 엽예품의 경우 광엽으로 발전하게 되어야 관상 가치가 높을 수 있으므로 햇빛이 좀 더 적게 받는 거실 안쪽이나 밑단에 두는 것이 좋고 화예품의 경우에는 채광량이 많은 유리창쪽에서 관리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채광량이 많으면 잎이 충분한 채광량으로 인해서 굳이 광엽으로 출아가 되지 않아도 되지만  채광량이 부족하면 잎을 좀 더 넓게 해서 부족한 빛을  많이 받기위해 광엽으로 출아될려고 한다.
다만 채광량이 부족한 곳에서 과다한 관수와 비료가 주어지면 난이 웃자라게 되어 결국에는 도장하게 되므로 적당한 조절이 선행되지 않으면 난을 망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채광량이 부족한 곳에서 관리하게되면 광엽으로 잎도 윤기가 반질 반질하게 되지만 지하부의 건조가 늦어지는 관계로 뿌리의 손상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잎이 지나치게 광엽인데다 윤기가 반질거리는 난은 구할때는 반드시 뿌리의 상태를 확인해 봐야한다.
뿌리가 상하는 것은 분내의 통기불량으로 장애가 발생할 경우이므로 분갈이와 화장토 갈이가 잘 되었을 경우에는 봄철에 관수량이 많다고 뿌리가 상하는 일은 없다고 본다.

요즘에는 충분한 채광과 충분한 관수및 시비가 어울려야 할 난관리에 가장 바쁜 시절이다.
요즘에 난에 시간을 투자한 만큼 신아가  사랑으로 보답하게 된다.

댓글목록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

난향 유린님.. 항상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글 감사드립니다.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작성일

요즘에 꼭 필요한 정보를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햇귀님의 댓글

햇귀 작성일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호하호하님의 댓글

호하호하 작성일

일정한 간격으로만 물을 준다는 생각은 고정적인 생각이군요..
1.5 관수라는 말씀을 시인의 강님에게서 배웠었는데 이것 역시 난향유린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네요^^
가장 표면의 난석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옳은 방법임을 알았습니다..
엽예품이냐 화예품이냐에 따른 채광량 관리도 잘 배웠습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신아의 성장기에는 표면의 화장토를 기준으로 보면 되구요,
 휴면기에는 벌브 아랫부위가 마르는 기준으로 보면 되지요.
관수를 고정적으로 몇일에 한번이라는 생각은 위험요소가 많으니 화장토의 컨디션과 계절에 따른 관리를 유동적으로 해야 합니다.

지멋대로님의 댓글

지멋대로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공부 잘하고 갑니다..

정관성님의 댓글

정관성 작성일

적절한 시기에 정보 감사합니다.
"난과생활"이란 소책자에 관수 cycle과 방제 및 시비cycle이 연속해서 오는경우가 있던데..이때 cycle을 무시하고, 표면의 화장토를 기준으로 하는지요? 아님 cycle대로 시행 하는지요?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관수나 시비등의 주기라는 것은 원칙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봐야하구요.
상황에따라 변화가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빨래 건조대의 빨래가 조건에 따라서 마르는 시간이 다 다르듯이 난초도 마르는 시간이 환경에 따라 다르기에 어느 계절에는 몇일에 한번 관수 한다는 것 보다는 이런 기준을 가지고 관수를 하고 시비나 방제를 한다는 기준으로 보고 조절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시비의 기준도 한 난실에서도  난의 상태에 따라서 더 줄수도 있고 덜 줄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비료를 안주어도 건강한 난은 비료량을 줄이고 비료가 더 필요한 난은 좀더 주는 식으로 봐야겠지요

바드리님의 댓글

바드리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중투복색님의 댓글

중투복색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신정곤님의 댓글

신정곤 작성일

두번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저같은 초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네요.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시원찮은 글에 단 한분이라도 배양에 참고가 되어 애란 생활하시는데
도움을 주었다면 저로선 즐겁고 보람있는 일입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정보를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박님의 댓글

대박 작성일

정보감사합니다,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

미안합니다만..........
신정곤님은 두번 반복하셨지만 저는 세번 읽고 복사해서
매일 매일 읽어가며 난을  보살펴야할것같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아주 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두산님의 댓글

두산 작성일

좋은 정보 항상 감사하게 읽고또 읽고,,,,,,,,,,

pipine님의 댓글

pipine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공부 잘하고 갑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경구님의 댓글

경구 작성일

옛 어른의 말씀대로 지팡이를 꼿아 놓으면 뿌리가 내리고 싹이 트는 시기ㅠㅠ
다광(多光), 다비(多肥 ), 다관수(多灌水), 다풍(多風)을 하라~~~~^_^
적절한 시기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蘭이랑님의 댓글

蘭이랑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운해님의 댓글

운해 작성일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선재님의 댓글

이선재 작성일

신아가 좀 올라오면 화장토를 좀 겉에 낸다고들 하시는데 맛는지요?
적절한 시기에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화장토를 걷어주는 이유는 가을철에 벌브를 익게해서 충실한 벌브를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신아가 나온다고 화장토를 걷어주게 되면 신아주변의 습도 부족으로 신아가 살이 찌질 못하고 신아가 자라기도 전에 치마잎이 마르는 현상이 초래될수 잇습니다.
벌브가 살이 찌는 것은 적당한 채광,비료,관수로 조절하면 충분히 벌브는 잘 익게 됩니다.
벌브가 지나치게 익게되면 다음해 신아가 밑신아가 나오거나 벌브의 위세에 밀려 신아가 약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벌브주변 화장토를 걷어주는 것은  세력이 약한 난을 위주로 해서 신아의 성장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후인 9월 중순 이후 신아의 벌브 주변만 살짝 치워주는 수준에서 해야 합니다

메아리님의 댓글

메아리 작성일

좋은 공부 잘하고 갑니다...

남풍님의 댓글

남풍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해운대님의 댓글

해운대 작성일

좋은 공부 하였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호정님의 댓글

호정 작성일

바쁘신데..언제..좋은 자료를 올리셨나요~
늦은 밤..잠시 다녀갑니다..

닭수니님의 댓글

닭수니 작성일

감사합니다. 지금 관수에 신경을 쓰야 함을 알겠네요. 오늘부터 열심히 들여다 보면서 물을 충분히 줘야겠습니다.

이선재님의 댓글

이선재 작성일

난향유린 님 말씀 잘새기 겠습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도솔천1님의 댓글

도솔천1 작성일

역시난향님이십니다 정말많은이에게 도움이되는 좋은정보 잘보며 갑니다

마루가다님의 댓글

마루가다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또 읽고 갑니다.아무리 많이 읽어도 지나침이 없내요,

도봉산님의 댓글

도봉산 작성일

난향님 고맙습니다  항시 초보자를 배려하여 올려주시는 귀한정보 잘활옹하겠씁니다

산새님의 댓글

산새 작성일

올으신 말씀입니다 15~20년 전에 하던 방식에서 얼른 벗어나야 지요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운곡선생님의 댓글

운곡선생 작성일

유익하고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구장님의 댓글

구장 작성일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도솔천1님의 댓글

도솔천1 작성일

난향님 항상수고하시는군요  유익한정보 잘배우며 갑니다

사람사는향기님의 댓글

사람사는향기 작성일

한 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