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과 곰팡이 감염되면 치료가 잘 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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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솔뫼바위 작성일09-09-06 23:09 조회7,918회 댓글18건본문
왜 치료가 안될까요?
세균과 곰팡이는 잘 치료되야 원칙인데 난계에서는 너무나 무서운 존재로 잡혔있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요?
제가 난에 접한 시기는 오래되지않아서 항상 의문점이었는데 최근들어 이런 이유가 아닐까합니다.
앞에도 소독약에 관해서 말했지만 치료제로 예방을 거의 해오고 있고 난을 키우는 대부분의 난인들은 수십가지의 약제를 예방으로 사용할것 같습니다,
예방약으로 사용한다는것은 수시로 사용한다는 뜻이고 이 약제는 세균과 곰팡이들이 수시로 접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이 세균과 곰팡이는 처음에는 죽어도 나중에는 내성을 반듯이 갖추게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거의 모든 난인들이 사용하므로 난에 병을 일으키는 균들이 내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치료제가 거의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아니면 약을 만든 약품회사가 도둑놈들이겠죠
내성을 갖추면 농도를 아무리 높여도 균은 죽지않고 난만 약해를 입을 뿐입니다
약병에 적혀있는 농도만으로도 치료가 되어야 정상인데 안된다는 것은 내성을 획득했고 더 강한 농도를 사용하는것은 난에게 약해만 입힐 뿐이므로 아무런 의미가 없을것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약들을 아무 제약 없이 사고싶으면 언제든 살수 있어서 아무나 구입하고 아무나 규정에도 없이 사용되어 균들이 내성을 갖추는데 모든 난인들이 일조를 했다는거죠
이것이 제가 말하는 난계의 공멸이고 현제 진행중입니다
저는 현제 균들이 내성을 어느정도 획득되었는지는 모릅니다
알수도 없죠,
지금 부터라도 치료제를 함부러 남용하지않아야하고 감염 되었을 경우 이외에는 예방약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되겠고 예방을 위해 난에 약해를 입히지않는 소독제를 하루 빨리 찾아야한다는겁니다,
초보들은 난의 숫자도 적고 약해를 입어도 약해인지 알기가 힘드니 여기에 오시는 많은 고수분들은 하루 빨리 시험을 해서 약해를 입히지않는 좋은 소독제를 찾기를 바랍니다,
또 찾았으면 혼자 만의 노하우라 자랑하지마시고 많은 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현제의 치료제가 예방약으로 사용되고 치료제가 엉터리 약제가 되고마는 어이없는 일을 빨리 접을 수 있도록 서로 도와야 할겁니다
댓글목록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솔뫼바위님의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이러한 의문을 제기해 약제 사용에 대한 원인적 분석을 하시는분들이 난계에 꼭 필요합니다.
저는 약제 사용에 대해서는 한달에 한두번 정도로 철에 맞추어 나타날수 있는 병에 대한 예방 차원의 방제를 해 왔으므로 약제 사용을 많이 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은데 최근에 잎이나 벌브에 이상 증세들이 나타나면 치료가 잘 안되고 방제를 해보다가 진행이 멈추지 않으면 쏟아서 병주를 분리해서 다시 심게 되면 결국 대주라도 뒷촉에 감염이 덜 된 한 두촉 건지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결국에는 죽고마는 경우도 있구요.
여기저기 시이트에서 발병후에 치료를 한다는 분들을 보면 참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도 대주에서 발병을 일으켜 치료를 하다가 결국 분주를 하여 감염주는 폐기하고 나머지는 소독 후 다시 심어서 관찰 중이긴한데 어디까지 갈 것인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분주 및 분갈이시에 발생한 상처에 살균제를 쓰지 않고 외상 소독제를 사용해도 상당 부분에서는 약제로 인한 내성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사려 됩니다.
사람도 의약분업을 처음 시작 할때는 반대가 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국민 건강 차원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병원에서도 약품 남용이 발생하긴하지만...
그렇게 항생제 사용을 규제해도 많은 균들이 내성을 일으켜 새로운 균들이 기존의 항생제를 비웃듯이 출현하여 병치료를 어렵게 하고 있지요
사람에도 의약분업을 해야 했던 이유를 난에서도 찾는 노력이 필요한때라는 솔뫼바위님의 의견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쪽 방향에서 보다 깊게 연구할수 있는 분야에서 일을 하시는 님께서도 많은 연구를 해주실것을 믿습니다.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
솔뫼 바위님의 글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합니다.
아마 다른 화초들 보다도 난에 많은 약제들이 살포 되고 자주 살포 되는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화초들을 많이 키우지만 대부분 진딧물,응애약 정도만 살포합니다. 그건 아무리 생각 해도 난이 바로 금전적인 문제와 연결이 되어 있다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며 또한 내가 애지중지하던 녀석이 혹여나 잘못될까봐 하는 불안감이 큰듯 합니다. 아무레도 식물의 경우에는 한번 병에 걸리면 그 상처가 치유 되지 않고 다시 회복을 하는데도 오랜 시일이 걸리는것이 가장 큰 문제인듯 합니다. 예방 차원에서 약제를 모두 살포하는 난들과 적절한 소독약만을 살포하는 난들이 얼마만큼 병에 잘 걸렸고 얼마만큼 병해를 입었으며 얼마만큼 세균이나 기타 질병등에 잘 견뎌 주었는지 오랜시간동안 몇번의 실험을 통해서 그 결과를 얻어 낸다면 난의 배양에 새로운 길이 모색되지 않을까 생각 되어 집니다. 하지만 오랜시간 동안 몇차례의 실험을 통해서 얻어내야 하니 개인으로써 이 일들을 진행 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겠지요. 난계에도 농천 진흥청 처럼 체계적인 연구소가 있었으면 하는 초보의 바램입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솔뫼바위님께서 연일 강토를 내뿜으시는군요.
열정에 존경을 표합니다.
님의 연구가 춘란에 생기는 병해의 극복에 큰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춘란에 생기는 병에 대한 병리학을 공부해 나가다 보면, 반드시 거치는 과정중의 한단계라 생각합니다.
저는 솔뫼님께서 말씀하신 이 작물보호제(농약)의 사용에 따른 부정적인 측면에 대하여,
1)《『 "전신활성면역성" 혹은 "전신획득저항성", "SAR=systemic acquired resistance" 』유도물질 》과 《 춘란에 생기는 병원균에 내성의 발현이 거의 없는 『 비침투성 Non-Systemic 작물보호제(농약) 』 로 극복하였습니다.
2) 세균과 곰팡이 감염된 이병주를 죽이지 않고, 치료를 하여 살려낼 확률을 높이는 방법 또한 《 도관병(Vascular Disease)과 비도관병의 구분 치료 》와《 셀루로즈분해미생물(Cellulase분비)과 키틴분해미생물(Chitinase분비)의 활용 》으로 극복하였습니다.
솔뫼바위님께서 걱정하시는 바와 같이 작물보호제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남용은 앞으로 춘란을 재배함에 큰 난관으로 닥쳐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 동감합니다.
산지킴이님의 댓글
산지킴이 작성일
솔뫼바위님 난향유린님 산마을님의 심도있는지식에우선 감탄할 다름입니다.
전국에 많은 애란인들 대다수가 농약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알고 사용하시는 분이
그렇게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님들같은 분들이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셔서 알고 사용할수 있도록
수고를 좀 해주십시요.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고수님들 강토에 감탄스럽습니다.
저는 작년 올해 두해 동안에 많은 난들을 저세상으로 보냈습니다.
아마도 난초를 하시는분들이라면 저와 같은 과오를 겪었으리라 사료됩니다.
무조건 소독제에 의존하여 물주면 소독제를 반복하면서 소독제 범벅된 난초가 잘 커가길 바라니.....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할 싯점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장군멍군님의 댓글
장군멍군 작성일초보로써 정말 좋은 정보 입니다.. 감사합니다.....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작성일
님들의 열정에 경탄을 표할 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초보인 저로서는 그저 읽고 참조하는 수 밖에....
감사합니다.
이성복님의 댓글
이성복 작성일감사합니다.
프리맨님의 댓글
프리맨 작성일
햐 뭔말씀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열정만큼은 눈에 확확 들어오네요..
자꾸 보다보면 초보인 저도 언젠간 이해가 가겠죠...!!
정보 감사합니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아무튼 하루속히 적립된 배양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정말 어렵네요.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초보와 고수의 차이는 난력의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병에 걸리면 죽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요.
죽여봐야 살릴 수 있다는 이치가 맞는 것 같습니다.
관심의 차이가 아니겠습니까.
병에 맞추어 보면 시중에 새로운 농약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사람에게 오는 감기 바이러스도 매년 바뀌어 나타나듯이
세균이나 곰팡이나 진화를 하겠지요.
거기에 맞추어 약도 진화하지만, 대부분의 난인들은 그런 약을 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약해가 올까봐 미리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수라는 분들이 더 그렇습니다.
약도 진화하지만 대부분의 난인들이 예전의 약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약이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약을 주지 않고 튼튼하게 키우시는 분들도 주위에서 많이 봐 왔으니까요.
단지 사람은 그 주위에서 난초가 잘 커도록 도와주는 것인데
난초를 키운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초님의 댓글
산초 작성일정보 감사 합니다.
소정님의 댓글
소정 작성일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서화순님의 댓글
서화순 작성일감사 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튼튼난님의 댓글
튼튼난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좋은 정보 고마워요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귀중한 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병의 종류도 많고 이름도 복잡하고 예방,치료약도 하도 많다보니 무슨병에 무슨약을 해야 하는지도 어리둥절하면서 이것저것 약만 뿌려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민관합동연구 등을 통해서라도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어떤 표준지침 또는 매뉴얼같은게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복자삼춘님의 댓글
복자삼춘 작성일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