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의 원인을 먼저 찿아야 합니다.
동해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물에다 뿌리 잎을 1일간 담궈 두었다가 심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동해의 경우 탈수가 오는것은 어쩔수 없지만 최근 산채해서 분에 심은 싱싱했던 난 서너분이 탈수끼가 있네요 앞으로 기온이 올라가고 자체적으로 활력을 찿아 생장할때까지 엽면 스프레이로 버텨봐야 할것같습니다.

원장남의 말씀처럼 탈수가 온 원인부터 찾아보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됩니다.
저가 이런 증세를 호소하는 몇분의 애란인과 통화를 하여 보았는데 산채난을 손질하여 난분에 심는 방법이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산채한 난을 심을 때에
- 흐르는 물로 산지의 흙을 털어내고,
-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뿌리와 잎의 정리를 하고,
- 곰팡이성 살균제에 30분, 세균성 살균제에 15분 정도 침지 소독한 후,
- 메네델(난을 메네델에 침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뿌리에 생긴 상처에 산화철 보호피막을 형성하는 것임)에 30분 정도 침지한 후
- 깨끗한 난분과 난석으로 심어
- 약 7일에서 10일간은 매일 물주기를 실시하여 뿌리활착을 시킨 후
- 정상관리에 들어 가는
보편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만,

산채한 난을 심은 후 개체의 특성에 따라 새로 심은 몇개의 난에 탈수를 경험하는 분들께서는
산채한 난을 심는 상기의 보편적 과정 중간중간에 난의 뿌리를 말린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뿌리를 말리면 뿌리가 부드러워져 심을 때 손상이 가지 않고 좁은 분에 심기가 쉽다는 목적으로 그리들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산채한 난을 처음 분에 심을 경우는 물론이고,
분갈이를 할 때에도 절대 뿌리를 말리지 말고 심어보라고 하였더니
그 후로 심은 난들에서는 일체의 탈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난의 뿌리 구조상 중심주를 둘러 싸고 있는 세포층중에서 벨라멘층(死세포로 구성, 4개의 세포층)보다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피층(生세포로 구성, 뿌리의 굵기에 따라 6개~수개층의 세포층)세포가 난을 말리는 과정에서 모두 죽어버려서 뿌리가 그 흡수기능을 상실한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잎을 구성하는 엽육세포 또한 난을 말리는 과정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어 잎의 세포기능을 상실하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탈수현상은 유묘일수록 심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난을 분에 올릴 때 탈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 난을 절대로 말리지 않는다는 것과
- 뿌리활착기간(심은 후 7~10일정도)동안은 잎과 분내가 흠뻑 젖도록 매일 물주기를 실시한다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잎에 탈수증세가 보이는 난에 대한 조치방법은 별로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이미 잎과 뿌리를 구성하는 세포들이 많이 죽어버려서
새로운 뿌리가 내리고, 신아가 생기기 전까지는 뾰족한 묘책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죽어버린 세포가 다시 살아날 방법이 없기 때문이지요.
단지 탈수가 왔다는 것은 뿌리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이 적어졌다는 것이므로
엽면으로의 수분손실을 줄여주는 방법(비닐봉지 씌우기)이나
물을 자주 엽면에 분무하여 주는 것이
새 뿌리와 신아를 올릴 때까지 기존촉이 생존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난을 심기전에 난을 말리는 과정을 시행하지 않았는데도 탈수가 온다면 그 원인은 본인외의 다른 사람이 알아내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산마을님께서 제게 또 큰 도움을 주셨네요.산채한 색화는 대부분 다수의 벌브와 여러촉으로 되어 있어서 정리하고 약제처리하면 뿌리가 여러가닥이고 탱탱불어서 난분에 넣기가 힘들어 살짝 말려 누굴누굴해지면 심는게 편리해서 죽 그래왔었는데 앞으로는 산마을님 충고대로 시행해 보겠습니다.

애기발님,
그럴 땐 많은 뿌리가 충분히 들어 갈 수 있는 한 단계 더 큰 난분을 사용하시면
난을 심기도 쉽고
심은 후의 난의 생육은 훨씬 좋아 질 것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셔요.

넵,감사합니다.환절기에 건강하세요.

흠~ 말리지 않고 심은게 잘 되었다는 말씀이네요.  감이 잡힙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좋은 정보입니다..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