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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가 출아되면서 무늬가 형성 되는 것은 채광량과 연관이 있는데, 꽃에서의 무늬도 채광량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올 봄에 체험하게 되어 올 여름에 꽃 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뜻으로 소개해 본다.

먼저 산반류나 서반 또는 서호반류는 물론 이고 호중투류도 신아의 출아 시기에 지나치게 채광량이 많은 곳에 두고 신아를 받게되면  무늬의 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즉 신아가 출아될 때 채광량이 적을 경우에는 난초가 가진 무늬를 제대로 보여 줄 수 있으나 채광량이 많으면 신아가 출아되면서 무늬가 형성 되어 져야 할 부위에 과다한 햇빛으로 엽록소의 형성이 촉진되어 무늬보다는 녹의 형성이 과하게 되면서 신아에 무늬의 량이 줄어 들게 된다.

그런데 꽃이 개화하는데도 특히 무늬화가 개화하는데도 채광량이 햇빛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험하였다.
즉 복륜화나 중투화등의 경우에는 유전적으로 고정성이 높은 특성이 있어서 채광량에 영향을 적게 받으나 산반화나 호화등의 무늬의 경우에는 초기에 차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채광량을 많이 준 경우와 화통을 사용하여 개화 시킨 경우에 한 화분 안에서도 선명도와 무늬의 량이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었다.
산반화의 경우에는  한 화분 안에서도 고정되지 않은 서로 다른 무늬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인정 하더라도 무늬와 색상의 차이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무늬화는 굳이 차광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논해져 왔으나 무늬화라고 할지라도 초기에는 수태등으로 차광을 하고 적어도 10월에서12월 에는 화통으로 차광을 하여서 꽃에 무늬가 형성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다음에 서서히 채광량을 늘려주면 무늬의 량도 최대한 많아 질 수 있고 무늬 부분에 경계가 선명해 짐으로 인해서 채광량을 높혀 줄 경우에 바탕색과 무늬 색의 대비도 한 결 좋아짐을 알 수 있었다.

물론 한 두해의 경험으로 전체를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햇빛이 신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햇빛이 꽃의 무늬에도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올해 여름 꽃을 확인한 후에 무늬화라고 할지라도 충분히 차광을 하여 관리한 후에 채광량을 높혀주는 방법으로의 꽃 관리를 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초기에 차광을 할 경우에는 화근이 형상되는 것도 어느 정도 예방이 될 뿐 아니라  소심을 비롯한 모든 꽃에 조기에는 차광을 하여준 후에 소심이나 복륜화, 중투화등의 경우에는 12월초에 채광을 시키고 산반화나 그밖의 색화들은 12월 말에서 1월초에 채광을 시키는 작업이  필요 할  것으로 본다

PS : 이상의 글은 저의 경험을 올려 놓은 것이므로 제 뜻과 생각이 다른 분들은  이
      글을 무시하여도 됨을 알려드립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서 느낀 내용이므로 오류가 있을수 있음을 인정하
      며 보완해 줄만 한  정보가 있다면 같이 공유할수 있게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