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의 처방과 / 꽃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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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러스원 작성일11-03-11 10:29 조회7,838회 댓글8건본문
예전에 제 카페에 올렸던 글을 복사하여 올립니다.
(뿌리와 구경에 탄화현상이 발생하는 이유)
애란인 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가 뿌리의 탄화현상입니다.
이 부분을 병징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으나 오랫동안 골머리를 않으며 연구 실험한 결과 장애증상으로 확신하였고 장애증상의 근본적 원인을 막고 대처해 보니 증상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탄화현상은 자생지에서도 간혹 볼 수가 있는데
먼저 이해를 돕고자 자생지에서 발생하는 경우와 원인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생지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고온장애와 저온장애, 크게 2가지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발생하는 환경도 건조한 곳과 습한 곳 크게 2군데에서 발생하며 장애증상은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산지에서 발생된 것을 직접보고 그 곳의 난을 몇 년간 관찰한 것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땅이 아주 척박하여 뿌리가 땅속을 뚫고 들어갈 수 없는 아주 딱딱한 곳에 얇은 부엽 밑으로만 뿌리가 벋어있는 곳에 말랑말랑 하게 자라던 뿌리에 여름 혹서기 대기의 폭염으로 인한 고온의 온도가 뿌리에 직접 전달되어 섬모가 망가지고 비가오지 않으면 너무 건조하여 망가지고 하여 뿌리의 솜털과 생장점이 망가짐으로 인해 상처가 생기고 이 부분이 아문 상처의 흔적이 숯가루와 같은 딱지가 되어 탄화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땅속에 뿌리를 박지 못했기 때문에 뿌리가 동해로부터 피해를 입어 표면 조직이 장애를 받아 "곪아서 썩은 부위에 딱지가 생기는" 것과 같은 탄화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건조한 곳에서 고온장애와 저온장애로 발생한 뿌리의 탄화현상은 일반적으로 난실에서 발생하는 것과 매우 흡사한 형태입니다.
그러나 비나 눈이 오면 물이 많이 흐르고, 항상 물기가 있는 축축한 도랑에서 발생하는 탄화현상에서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장애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겨울철에 비나 눈으로 인해 물기가 많아진 상태에서 땅이 돌덩이처럼 얼었을 경우에 장애증상으로 뿌리의 탄화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때에 나타난 증상은 일반적으로 난실에서 과습에 의해 발생한 갈변한 뿌리와 같은 현상의 탄화현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지재배를 해오면서 오래전에 한번 겪었던 탄화현상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노지재배장에는 비가 오면 빗방울에 의해 흙이 틔어 난 잎이나 기부에 흙이 많이 달라붙기 때문에 부엽토를 깔아주고 겨울철에는 동해방지와 꽃대 보호를 위해 수북히 덮어주는데 이듬해 봄에 난실에 난을 분갈이 하듯 노지재배장도 2~3년에 한번씩 하여야 하는데
봄에 이식을 할 때 수북이 쌓여있는 부엽의 윗부분은 걷어내고 아래부분 발효가 거의 다 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드러운 것을 모아 새로 퍼온 마사흙과 섞어서 심었는데 이상히 여름철에 난의 성장이 부진하여 난을 뽑아보니 일명 단엽의 닭발뿌리모양 짤막하게 나가다가 생장점이 탄화현상이 일어나 전혀 뿌리가 자라지 못하고 짤록짤록하게 된 적이 한번 있습니다.
노지재배장에는 농약과 비료는 단 한 번도 사용을 않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뿌리의 탄화현상은 발생할 수 없고 이식을 할 때 부엽토를 많이 섞어, 부엽이 완전발효가 덜된 상태에서 땅속에서 부엽토가 썩으면서 발생하는 가스로 인한 장애현상으로 뿌리의 솜털과 생장점이 손상되어 검게 변하고 심한 가스발생이 장기간 이어지다 보니
뿌리가 성장을 하지 못하고 탄화현상이 심하게 발생한 적이 있어, 바로 난을 뽑아내어 흙을 걷어내고
다시 새로운 마사 흙으로 심으니 바로 뿌리가 쭉~쭉 벋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처럼 자생지나 노지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원인은 고온장애, 저온장애, 수분건조장애, 가스장애 등이 있습니다.
난실의 화분에서 발생하는 탄화현상에는 무수히 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료와 농약의 농도장애로 인한 후유장애증상으로 발생하는 뿌리의 탄화현상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고온장애(찜통현상), 저온장애(냉/동해), 각종미량원소제제(활력제, 영양제, 미생물제, 효소제)의 농도장애, 수분건조장애, 과습(이 증상은 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은 수분의 온도 상승으로 인해 발생함) 등이 있습니다.
한번 장애증상으로 나타난 개체를 애란인 들은 이를 치료하기위해 별의별 농약에 침지하여도 다음해 신아가 나오면 또 증상이 나타나다 보니 병징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료나 농약의 농도장애증상으로 나타나는 단엽화나 약반의 경우에도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것과 같이 탄화현상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이 증상을 병징으로 보고 대처하기에 더욱 더 증상이 악화되고 각자 개인의 배양습관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똑같은 상황에서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개체도 있다 보니 더욱 오판을 하게 되는데 이는 약해나, 동해를 입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 개체도 있지만 증상이 미약하거나 나타나지 않는 개체도 있는 것과 같이 개체에 따라 그리고 세력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지인이 봄철 분갈이 시 장시간 농약에 침지 시키는 습관으로 인하여 봄철에 신아가 올라오면 단엽화 또는 약반 그리고 뿌리가 성장을 하다 멈추고 생장점이 새까맣게 되어 탄화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개체의 신아는 성장을(2~3cm) 하다 떡잎이 갈변하여 성장이 멈추는 경우와 신아가 빠지는 경우로 이어지는 일이 많이 발생하는데 다행이 신아가 다시 성장을 하여 벌브가 영글어도, 그 벌브의 하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커멓게 숯가루와 같이 긁으면 계속 떨어져 나오게 되고 잠아는 모두 손상되어 다음해에 신아가 올라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뿌리의 탄화현상으로 바로 난이 고사하는 경우는 잘 없으나 상기와 같이 이제 막 자라는 신아의 떡잎이 갈변할 경우는 그 개체를 몽당 고사시키는 일이 흔히 발생합니다.
난이 성장이 다 된 개체가 떡잎이 마르는 경우는 아무른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데 그 유는
첫째는 후유장애증상으로 인해 떡잎이 마르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구경이 단단하게 영글어 떡잎이 말라도 구경과 떡잎이 연결되는 부위가 병균 침투가 쉽지 않게 마무리되기 때문에 이상이 없으나 신아의 경우에는 떡잎이 갈변하면 구경이 거의 없는 줄기 상태의 부드러운 조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병균 침투가 아주 용이하여 신아가 빠지고 전체가 고사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다른 한 지인은 질소 함량이 높은 비료를 과다하게 시비를 한 경우인데
이것 또한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농약장애로 인한 것보다는 증상이 약간의 차이가 있었고, 과습에 의해 발생한 갈변현상과 비슷하게 나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지속적으로 농도장애를 입었을 경우는 아주 심한 탄화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너무 건조하여 뿌리의 솜털이 망가진 경우, 건조하면서 고온으로 장애를 받은 경우, 과습한 상태에서 습도가 올라가 찜통현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냉해나 동해로 인한 저온 장애등 많은 이유로 탄화현상이 발생되는데 과습에 의해 발생한 갈변현상은 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다른 장애증상은 그 장애의 후유증의 강도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날 정도로 뿌리의 성장이 좋지 않고 탄화현상이 생장점까지 강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과습에 의한 것으로 해석하는 갈변현상은 장애를 입지 않은 정상적인 개체가 뿌리의 생장점이 상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길게 내리고 그 긴 뿌리가 갈변하여 있는 것인데 이것은 잘 자라던 개체가 고온 혹서기 찜통현상이발생하는 시기에 대기의 고온이 화분 속으로 침투되어 습기와 더불어 찜통현상으로 뿌리의 솜털이 망가짐으로 인해 갈변한 현상입니다.
이것은 고온장애와 저온장애(냉해/동해)로 인한 장애증상과 같이 화분과 식재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며 특히 통기성이 좋고 얇은 화분과 혼합토로 심었을 경우 통기성이 좋아 고온이나 저온의 급격한 온도 변화가 화분 속으로 바로 전달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장애증상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는 식재가 많이 있으나
많은 애란인 들이 사용하는 혼합토의 단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에 같은 난석을 사용하면서 장애현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대부분 애란인 들은 혼합토로 난을 심을 때 대, 중, 소, 그리고 화장토로 마무리 하여 난을 심습니다.
이러한 난석의 비율로 심는 것보다 중석 몇 개로 분망의 구멍을 막고 전부 소석으로 난을 심으면 분은 빨리 말라 과습은 훨씬 줄어들고 화분 밖의 온도가 화분 속으로 침투 되는 것도 훨씬 더디게 전달되어 난석의 단점으로 인한 장애증상이 다소 줄어들게 됩니다.
이유는 대석은 물을 많이 머금고 마르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소석은 적은 량의 물을 머금기 때문에 대, 중 ,소로 심은 것보다 소석으로 심은 것이 통풍은 좋지 않아도 빨리 마르고 고온/저온, 과습에 의한 장애증상도 훨씬 줄어들며 보다 좋은 작황으로 연결됩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밑 달림 현상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고온/저온 장애를 다소 막을 수 있는 난석에 대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ps : 상기의 내용은 저 개인의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확신할 수 없기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풍객님의 댓글
풍객 작성일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좋은가르침 감사합니다
왕소심님의 댓글
왕소심 작성일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마리산님의 댓글
마리산 작성일유익하고 꼭 염두에 두고 배양해야할 귀한 자료 감사 합니다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청청불만님의 댓글
청청불만 작성일정말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제가 평소 궁금해 하던 사항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셨습니다.. 플러스원님의 명강의 감사합니다..
들꽃바람님의 댓글
들꽃바람 작성일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