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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를 바로 잡습니다 : 전반사 -> 정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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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춘란 작성일11-12-27 19:52 조회10,17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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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내용 중에 거울면의 반사를 전반사로 표현하는 내용이 자주 등장 합니다. 
인터넷의 특징은 잘못된 정보가 한번 올려지면, 걸러지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퍼나르면서 널리 굳어지게 됩니다. 
하여, 용어를 바로 잡습니다. 
본 토론 중에 자주 등장하는 전반사는 정반사를 착각하신 듯 합니다. 

정반사 :
   거울과 같이 매끄러운 표면에 입사한 빛이 정반대의 단일 방향으로만 고르게 반사되
는 현상. 
   표면에 대한 수직선과 반사광 사이의 각이 표면에 대한 수직선과 입사광 사이의 각과 같으며, 
   매끄러운 표면에서 정반사가 일어난다.

난반사(또는, 확산반사) : 
  
물체의 표면이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에서 빛이 비추어져서
   반사되는 빛들이 각각 다양한 방향으로 반사되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물체를 볼 수 있는 것은 난반사 때문이다.

전반사 :
   광학적으로 밀한 매질에서 소한 매질로 빛이 진행할 때,  
   특정 임계각보다 큰 입사각으로 입사한 빛이 굴절하지 않고 100% 반사되는 현상.
   광섬유에서 빛이 진행하는 원리이기도 하고, 
   프리즘에서 빛이 반사되어 꺽이는 원리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굴절율이 높은 매질(예:물, 유리)에서 굴절율이 낮은 매질(예:공기)로 빛이 경사지게 진행할 때, 
   두 매질의 경계면에 수직한 방향과 빛의 진행 방향이 이루는 각도가 임계각보다 크면, 
   빛이 굴절율이 낮은 매질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시 반사되어 되돌아 나온다. 
    

정반사냐 전반사냐 하는 일은,
난초를 키우는 것과 상관없는 것이지만,
관유정 게시판을 기점으로 잘못된 정보가 널리 인용되는 것을 막고자 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광학 지식 따위에 신경쓰지 마시고, 즐난하십시오~

댓글목록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중요한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이 "전반사"라는 용어는 저가 위 심학산님의 본문에 단 댓글과 위 시몽님의 답변글에서 난아카데미에 사용되였습니다.

이 중에서
1) 시몽님께서는 광의 간섭현상에 "전반사(완전반사)"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광의 반사량과 흡수량 (광의 간섭)의 설명에 사용되었으므로 잘못된 점이 전혀 없이 정확하게 사용되었습니다.
2) 제가 댓글 답변에 사용한 "전반사" 는 빛의 반사의 방향성에 사용되었으므로, "정반사" (빛이 들어 온 입사각과 빛이 반사되어 나가는 반사각이 같다.)라는 용어로 바꾸어 사용하여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괜히 용어를 잘못 사용한 산마을 때문에 잘 설명하신 시몽님께까지 누를 끼칠까 봐 걱정이 되어 이를 바로 잡습니다.
제가 1885번의 난해달님의 질문에 답변한 댓글 중에서 "전반사"는 "정반사"로 고침이 문맥 및 용어의 사용 목적에 맞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평화로움님의 댓글

평화로움 작성일

잘 보고 배웠습니다 용어사용에 주의를 기하여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