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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에서 자라는 기포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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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춘란 작성일11-12-27 15:34 조회8,482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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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공기방울 씨앗이 남아 있으면, 그자리에서 계속 공기 방울이 자랍니다.

심학산님 말씀대로라면,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지나치게 촘촘한 것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저 사진의 뿌리의 기공들은 그렇게 촘촘하게 호흡공들이 분포되어 있는 것인가요?

제가 춘란을 물에 담궈두었는데,
뿌리와 고정용 철사에 붙은 공기 방울 사진을 첨부 합니다.

철사에 붙은 공기방울도 어느 정도 자라면 부력에 의해 위로 올라가고
다시 그자리에서 또 자라 납니다.
(눈에 안보이는 미세 공기방울이 그 자리의 작은 미세 틈새에 붙어있기 때문이죠)
철사에도 호흡공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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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뿌리 사진의 기포도 전형적으로 물 속에 녹아있던 공기가 기포에 달라붙어 자라난 기포의 모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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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저는 이 민춘란님의 현상과 위 심학산님의 뿌리 호흡 현상과는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일단 민춘란님께서 위의 실험을 하셨으니, 위 물을 휘휘 저어서 현재 뿌리나 철사에 달려있는 공기방울들을 다 없앤 후에도 "철사의 표면이나 뿌리의 표면에 다시 기포가 달라붙어 자라는지를 확인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번 기포토론시 저도 이런 실험을 하여 보았는데 물에 조용하게 철사나 뿌리를 넣지 않고, 휘~~휘 저으면서 철사와 뿌리가 물에 완전히 젖은 후에는 며칠을 놓아 두고 살펴보아도 철사(나무젖가락)이나 뿌리 표면에 더 이상 기포가 생기지 않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산마을님 역시 또 다른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 아십니까?
뿌리에 난 구멍은 뿌리의 표피와 벨라민 층에 구멍을 뚫고, 피층 조직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휘저어도 구멍 내부의 미세 공기방울 씨앗을 없앨 수 없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또 자라나게 됩니다.

철사에도 휘휘젛거나 박박 문질러서 미세 기포 씨앗을 제거시키거나 아주 작게 만들면 그 자리에서 다시 기포가 자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철사 표면에 좁고 깊은 홈이 있으면 왠만큼 휘휘 저어서는 미세기포 씨앗이 제거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계속 자랍니다.

산마을님도 심학산님도 논점에서 자꾸 벗어나고 계시네요~

뿌리에서 공기가 유출된다면,
제가 올린 두가지 공기 방울 유형 중에 왼쪽처럼 자라야 지속적으로 홈으로부터 공급된 공기로 자랄 수 있습니다.
두가지 공기 방울 유형 중에 오른쪽처럼 자랐다면, 표면의 홈에서 공기를 더 이상 공급받을 수 없습니다. 그 밑에서 새로운 공기 방울이 자랄 뿐이죠. 그 것은 물에 녹아있던 공기가 기포에 모였을 때 가능한 형상의 기포 입니다.

제발, 주사바늘로 한번만 실험을 해보십시오. PLEASE~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 생각에는
철사는 한 번 정도 휘휘 저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뿌리는 휘휘 저은 후에 하루 정도 물에 푹 담가 뿌리의 모든 세포(표피세포이던, 벨라멘세포이던 피층세포이든 중심주세포이던)속에 물이 가득 흡수되도록 한 후의 결과를 보면 어떨까요?

위 심학산님은 뿌리를 물에 넣은지 3일이 되었다네요.
뿌리가 물속에 잠긴 채 3일이 지났는데도 공기방울이 계속하여 생긴다고 합니다. (호흡인 것을 알 수 있음)
설마 뿌리를 하루정도 물에 담구어 두었는데도 뿌리의 모든 세포가 물에 젖지 않았다 하시지는 않으시겠지요.
뿌리의 세포가 물을 흡수하지 못하면 식물은 죽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이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에 변화를 주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물에 온도 변화가 오면 온도에 따른 공기포화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예 : 물을 더운 거실에 두었다가 찬 대기에 두면 공기방울이 철사나 물에 잠긴 뿌리조각에 응결되니까요.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두가지를 분명히 하면 좋겠습니다.

1) 내부에서 공기가 밀려나온다. (주사바늘로 실험하시면, 왼쪽 그림과 같이 됩니다)

2) 표면에 미세 공기방울 씨앗이 있어서, 물에 녹은 공기가 빠져나와 자란다. (오른쪽 그림)

* 미세공기방울은 좁은 틈 사이에 들어있으면,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미세 크기의 세계에서는 표면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철사는 미세공기방울 씨앗을 제거하기 쉽지만,
  뿌리 구멍은 미세공기방울 씨앗을 제거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아무리 휘젖고 물에 오래 담궈두어도)
  산마을님과 제가 합의한다고해서 자연현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주사바늘로 한번만 공기를 밀어내 보십시오. 왼쪽 기포 형상인지 오른쪽 기포 형상인지~

* 공기포화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서
  3일간 두어도 기포가 일어나니 이 것은 호흡이라 하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밤에 추워지면 공기 포화도가 높아져 공기가 물 속으로 녹아 들어가
  확산에 의하여 물 전체에 용해됩니다.
  낮이 되어 온도가 올라가면 공기 포화도가 낮아져 용해된 공기가 물 속에서 빠져 나오게 됩니다.
  3일이 아니라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날은 한달을 두어도 계속 일어날 수 있는 현상 입니다.
  기압변화도 한몫 하겠죠~
  특히 기포는 같은 조건일 때, 햇볕이 닿는 쪽에서 먼저 더 크게 자라날 겁니다.
  햇빛 때문에 뿌리 호흠이 왕성해져서가 아니고,
  햇빛을 받는 쪽의 온도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공기포화도가 낮아지기 때문 입니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작성일

어떠한 이론을 주장할 때는
그 이론이 그 현상에 부합되는지를 검증하여야 합니다.

그 이론을 뒷받침하고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하고,
자기가 주장하는 이론이 남들도 다 인증을 할 때 비로소 이론으로 성립될 수 있습니다.

상기의 문제는 전문가가 실험하면 그렇게 어려울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물의 량에 공기가 녹아 들어가 기포로 발생될 수 있는 량을 측정하면 될 것이고

이때 난을 담은 물에서 생기는 기포와 그 량을 비교하면
공기가 물속에 녹아들어간 것만 기포로 나오는지, 난 뿌리에서 기포를 더 토해 내는지, 결론이 바로 나올 것 같습니다만...
증명할 자료없이 계속 주장만 하시는 것은 모든 면에서 낭비인 것 같습니다.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플러스원님, 

기포가 나온다고 하여 호흡이라 단정하시니,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물리적으로는 기포가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호흡이라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한 것 뿐 입니다.

호흡인지 아닌지가 난초를 즐겁게 키우는 것과는 별 상관없는 일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이상 뿌리 구멍 토론에 관여하고 싶지 않지만,
잘못된 정보가 한번 인터넷에 올려지면, 검증없이 계속 퍼날라져서 인터넷 공간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이는 관유정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여,
기포를 호흡으로 단정하는 글이 계속 꼬리를 물길래 어쩔 수 없이 답글을 달게 된 점 이해 바랍니다.

부디 제대로 체계화된 실험을 통해서 호흡이라는 것을 검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즐난하십시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댓글의 댓글 작성일

춘란 뿌리에 나타난 규칙적인 흔적에 대한 자료는 제가 어느 정도 확보와 정리가 된 것 같고
이제 제가 실험을 하고자 하는 것은 이 구멍으로 기포가 나오냐, 안 나오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인하면, 어떤 세포조직인지, 곁뿌리를 치기 위한 것인지,
들이마신 것을 방귀로 뀌는 것인지 등을  간단하게 압축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실험을 수차례 반복하여 내년까지 결과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험 표본으로는, 거의 비슷한 1촉짜리 춘란을 A, B,로 준비하여,
뿌리를 1가닥만 같은 길이로 남겨 두고, "A" 는 잎을 몽땅 자르고 "B" 는 잎을 그대로 남겨 둔다.

그리고 촉수도 많고 뿌리도 많은 "C" 를  하나 더 준비하여 표본을 3개로 하여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하는 A와 비교 실험을 수 차례 반복하여 결과치를 산출하려고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같이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겨울철에는 광합성이 원활치 않아 정확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니
내년까지 수 차례 반복하여 결과치를 만드는 것이 신빙성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댓글의 댓글 작성일

플러스원님,
잎의 세포의 광합성과 호흡에 의해 방출되는 가스[산소(O2)와 이산화탄소(CO2)]는 잎의 기공을 통해 배출되며,
뿌리의 세포에도 빛이 주어지면 엽록소가 생기고, 이렇게 엽록소가 생겨 푸르게 보이는 뿌리의 세포도 잎의 세포처럼 광합성과 호흡을 할 수 있고, 이 때 방출되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는 뿌리의 기공을 통해 배출될 것입니다. (심학산님의 수경재배 석곡 사진자료 참조)

물론 뿌리가 빛에 노출되지 않아 아직 엽록소가 만들어지지 않은 흰색의 뿌리세포는 호흡은 하겠지만 광합성을 하지는 못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 플러스원님께서 제시하신 실험표본을 A, B, C로 하시는 이유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잎과 뿌리에서 광합성과 호흡 과정에서 가스[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잎과 뿌리 사이에 상호 이동되어져 배출될 수 있느냐의 문제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휴~~~
저도 이제 여기서 그만 빠져야겠습니다.

산마을님께서도 쭈욱~ 보셔서 아시겠지만
민출란님께서 말씀하신 "온도차에 의한 공기 포화도" 에 따라 기포 차이가 나는 것인지,
심학산님께서 말씀하신 "광합성이 활발한 시간대" 에 따라 기포 차이가 나는  것인지 알려면,,,,,

물속에 담긴 뿌리의 굵기가 비슷하고 길이가 같아야 ,
민출란님께서 말씀하신 물속에 녹아 있는 공기가 흡착되는 량을 같이 맞추고 같은 조건에서
실험하기 위하여 A표본을, 심학산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알기 위해 B표본을 만들고자함입니다.

그리고 산마을님께서 말씀하신 뿌리에 엽녹소가 전혀 없는 것에서도
기포가 발생하는 다양한 사진을 여러 장 전송받은 것이 있기에 확인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실험실과 장비, 그리고 전문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는 한방에 실험을 끝낼 수 있겠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1년에 결쳐 수 차례 반복하여 결과를 도출하고자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실험도 하기전에 왈가왈부할 것이 아니라
실험에 자신이 있는 분은 나름대로의 실험을 하시면 될 것이고
각자 도출한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이곳 난아카데미의 고질병은 법규도 질서도 무시하고,
무조건 꼬리를 물고 돌아 재끼는 로타리의 자동차 꼬리물기와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부디~ 마음에 평정을 찾으시고 즐난들 하십시오.  그럼 저는 이만........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저도 한 번 시도해 볼께요.
결과가 같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아! 참! 엽록소가 전혀 없는 뿌리세포에서도 가스는 나올 거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실제 보았습니다.
엽록소가 없는 세포로는 광합성은 못해도, 그 세포속에서는 끊임없이 호흡(이화작용)을 비롯한 각종 이화학 작용이 일어 날 테니까 그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가스(주로, 이산화탄소, 메탄, 황화수소 등등) 가 발생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우려하고 있는 한 가지 사실은 우리가 자꾸 이 뿌리에 맺히는 기공에 집중(집착)하다 보면 뿌리의 규칙적인 흔적의 정체를 찾아내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라는 점입니다.

사진으로도 보았고, 또 잘 알고 계시다시피 뿌리의 기공(Stomata)이 하는 주된 역할도 가스교환인데, 이미 우리가 이 규칙적인 흔적이 기공과는 다른 현상이다 라는 점까지는 알아냈잖아요.
그런데,
기공에서도 공기 방울이 나오고,
이 규칙적인 흔적에서도 공기방울이 나올 수 있는
중복된 사실로 기공과는 전혀 다른 이 넘의 규칙적인 흔적이 무엇인지 찾아내려 하다 보면
이 공기방울이 기공에서 나오는 것인지 규칙적인 흔적에서 나오는 것인지 구별해 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기공과 규칙흔적에 중복되는 공기방울 발생현상은 뒤로 제쳐두고, 기공과는 완벽하게 다른 점(예: 기공은 표피세포에만 있고, 이 규칙적인 흔적은 표피와 벨라멘층, 그리고 외피까지만 나타난다 는 점)에 집중하여 공부해 보는 방법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공기방울은 기공도 관련되고, 규칙적인 흔적도 관련되니 제쳐두어 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다람쥐 쳇바퀴는 벗어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플러스원님의 풍부한 자료공개가 중단되면 안 되는데.......
바쁘신데 시간 손실이 너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