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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질문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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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학산 작성일11-12-13 10:01 조회8,152회 댓글33건

본문

1. 난초에 물을 주다보면 유독 분밑으로 기포가 많이 발생하는 분이 있습니다...원인이 무었일까요?

2. 규산질비료에 대해 사용해보신 분이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다이나그로 0 0 3 (silicon solution) 을 사용해보신분 이나 효과 등 자세한 설명좀 부탁 드립니다. ^^

댓글목록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작성일

농약을 준 다음날, 특히 거품이 많이 나오는 경우
농약에 계면활성제를 첨가하기 때문 입니다.
농약에 계면활성제를 첨가하는 이유는
1) 농약을 물에 더 잘 녹게 하고, 2) 식물 잎전면의 왁스층을 통과하여 농약이 더 잘 침투하게 합니다.
아마도 비료도 비슷한 이유로 계면활성제를 추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료에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면 비료 성분이 더 잘 녹고, 토양으로의 침투 효과가 상승 됩니다.

또 다른 경우는 분내에서 영양의 부숙화나 공기의 오염으로 인하여 그럴 수 있습니다.

모든 분에 동일하게 농약이나 비료를 주었는데, 몇몇 분들만 거품이 더 심하다면,
몇몇 난분 내에서 생화학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어서 그럴 수 있을것도 같은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고,
물리적으로는 난석의 크기와 공극의 차이에 따라 밑으로 빠지는 물의 속도가 달라서
거품이 더 많이 나고 더 작게 날수는 있습니다.

짧은 지식이라 부분적으로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학산님의 댓글

심학산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
우선 계면활성제가 든 농약은 최근에 사용칠 않아서요.. ^^
1분은 오래도록 분갈이를 안해서 오염이 되었다고 보는데요 ㅠ.ㅠ 나머지 2~3개 분은 올 가을에 분갈이도
잘 했고, 분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았습니다...물론 분위에도요 (난은 대체로 건강합니다... 분갈이 안한녀석은 빌빌하구요 ㅎㅎ)
공극의 차이로 인하여 오는 정도가 아니라 계면활성제를 탄 농약을 주었을정도의 기포를 보이는 분도 있습니다. ㅠ.ㅠ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작성일

지나치게 거품이 많이 나는 분은 차후 공부를 위해서라도
분을 한번 비워보시지요~
생각지 않던 분내 오염이 있거나, 예전 주었던 농약이나 비료가 난석에 흡착되었거나,
난뿌리와 난석이 분 내부에 유난히 더 큰 공극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
아마도 분을 비웠다가 새 난석으로 다시 심어보시면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익도리님의 댓글

익도리 작성일

분갈이 자주 해줘야 하겠네요 ㅋ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저도 물주다 보면 분 밖으로 빠지는 물이 거품이 섞인 듯 하는게 있더라구요.
그러면 거품이 거의 안생길때까지 물을 줍니다.  다음에 또 줘도 거품이 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분내 난석간 공간이 물을 주면 거품이 형성되도록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심학산님의 댓글

심학산 작성일

2번과 3번은 같은 질문 입니다. ^^

묵묵초님의 댓글

묵묵초 작성일

1.물과만나면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화학적 반응과 중화반응을 일으키게됩니다.
난석도 비록 화석이지만 공극내 또는 흡수되어있는 유기화학원소들이 물을 만나 중화가되어지거나 재반응을 하기때문에 거품이 생기는것입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물의성질,각종자재의성질에따라 집적되어있거나 뿌리표피에 붙어있었던 불화합성원소들이물과만나 반응하는데 각기 사용하신 종류에따라 거품의 가스원소들이 틀려질수잇는데
대체적으로 이양성자산의 분해가스류들입니다.
분갈이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주로 물,식재의성분,그리고 사용하시는 비료,농약등등의성분과 관계가 깊습니다. 다층공기방울이 나오는경우에는 난초 뿌리가 소멸되어가기직전에 나오는방울이니 주의깊게 분경관리하시면됩니다.

2. 규산비료로 만들어 사용하여도 식물이 흡수할수있는 법위가 한정이 되어있습니다.
제일 좋은 규산질을 난초류에게 공급을 해줄려면 식물이 분해가능한 소립마사및세립마사와 물이면 충분하게 지속적으로 공급이됩니다.

3. 다이나그로는 휴믹을 기본으로 여러가지 속효성성질을 첨가하여 만든 비료입니다.
  무기질비료라고들 이야기를하는데 엄격히 따지면 30%천연70%인공입니다.
  문제는 속효성에 있습니다.
  속효성을 내는 방법은 각식물체에 공통적으로 생육활성화를돕는 호르몬제제사용하여야만하기에 그것이 난초류에게는 문제를 유발시킬수가 있습니다.
  그외 1년생화초나 세근성뿌리를 가진 식물에게는 효과율이 높습니다.
  그것을 사용하느니 휴믹을 구입하여 물에 녹여 거름망을 이용하여 걸러내고 사용하시는것이 난초에게는 더욱더 좋습니다.
참 그리고 다이나그로가 기간이 경과되면 통안에서 화학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데 그 결과물이 염상태의 불순경정체로 남습니다. 어차피 수입되어사용되는것이니 반응이진행이된다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염의결정체가 물과는 반응도가 떨어지므로 난석사이사이에 집적이될수있을것입니다.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세제를 물에 타면 거품이 생길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즉, 표면장력이 작아집니다.
표면장력이 작으면 거품이 잘 생길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절로 거품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세제를 물에 타고 가만 두면 거품이 하나도 생기지 않습니다.
살살 휘저으면, 일부 공기가 물속으로 캡쳐되어 공기방울이 되어 표면으로 떠오르고
이때, 표면장력이 작으면 표면 위로 올라 온 공기방울이 터지지 않고, 거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더 세게 저으면, 더 많은 공기가 물 속으로 캡처되고, 더 많은 거품이 생깁니다.

분에서 거품이 생기려면,
1) 어떠한 이유에 의하여 물의 표면 장력이 감소하여야 거품이 터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으며,
2) 물이 복잡하고 빠르게 흘러서 공기와의 경계면에서 공기방울을 캡처할 수 있어야 공기방울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난석으로 채워진 난분에 물을 부으면,
    난석 사이의 공간에서 공기와 물이 복잡하게 섞이면서 공기방울이 생기고,
    이때 표면장력이 충분히 작으면 공기방울이 터지지 않고 유지되어 거품으로 물과 함께 흘러내리게 됩니다.

물에 녹아 있는 성분이 동일하여 표면장력이 동일하다 하더라도
뿌리와 난석에 의한 내부 공간의 차이로 공기방울이 더 많이 생길수도 또는 적게 생길수도 있다는 뜻 입니다.

심학산님의 댓글

심학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묵묵초님 자세한 답변 잘 보았습니다....
덕분에 궁금증이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질문만 더 드리자면... 규산질비료,휴믹산을 사용한 후 효과나 부작용등에 대해 궁금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간단하게라도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묵묵초님의 댓글

묵묵초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부작용이 없습니다.
쉽게 생각하셔서 생물에 절대필요한것은 100% 미생물이 먼저 정리한 물질들입니다.
부작용은 없으나 휴믹가루가 직접적으로 난초잎장속에 들어가면 않됩니다. 난초잎장이 타들어갑니다.

아카시아님의 댓글

아카시아 작성일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풍란초님의 댓글

풍란초 작성일

매우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

아녜스님의 댓글

아녜스 작성일

_()_

화심정님의 댓글

화심정 작성일

좋은 정보  읽었습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

묵묵초님 답변 공감이 갑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유익한 자료 잘읽었습니다.

마리산님의 댓글

마리산 작성일

민춘란님 묵묵초님 새로운것을 알게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노란방님의 댓글

노란방 작성일

규산질 비료를 난초에 시비해본 결과 좋다는건 별로 못느끼겠는데 부작용은 큽니다.  전체 난실에 시비를 했는데 다 그런건 아니고 규산질에 민감한 품종이 있는지 잎끝이 타는 현상과 대표적 부작용으로는 관통엽 신아와 신아의 잎장이 붙어서 나오는 현상입니다.  정상적인 기엽과 규산질 부작용과는 확연히 구별됩니다.

심학산님의 댓글

심학산 댓글의 댓글 작성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답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규산질로 다이나그로를 사용하셨는지요?
묵묵초님께서 말씀하시는 부작용없는 규산질은 휴믹산을 말씀하시는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묵묵초님의 댓글

묵묵초 댓글의 댓글 작성일

부작용없는 규산은 물론 휴믹산에도 있지만 제가 이야기하는것은 마사(소립및세립결정체마사)입니다
물은 지구상 물질중에 제일 큰 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됩니다. 모든 무기원소나 유기원소들은 어떤물을 만나느냐에따라 식물이나 동물에게 이로움과 해로움을 동시에 줄수가 있습니다.
분경하였을때 모자르는 원소를 비료로 충당하기보다는 근원적으로  물,식물의 생리특징, 생육의 흐름도를
생각하시면 저절로 어떻게 난초를 생육시켜야겠다라고 각 개인들이 생각을 해낼수가 있습니다.
제일중요한것이 내가 사용하고있는 물의 성분입니다.
조금더 생각하고 남보다 조금더 잘 난초를 키울려면 내가 사용하는 물의 성질,성분은 아주 기초적으로 알아야합니다. 그다음에는 내가 사용하는 물과 식재와의 관계... 여기까지만 생각하여도 마노은돈을 들여 관리를 않해도 생로병사를 잡을수있으며 해로운 농약이나 불필요한 비료를 사용않하여도 충분합니다.
이사항은 취미가나 대규모 농장을 하는 사업가나 매한가지입니다.
참 그리고 규산은 부작용이 없는 원소이며 난초가 통엽이나 신아의 잎장2장이 1장화하여 곁붙어서 올라오는것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절대 생물을 생육시키는 분들은 단편적인문제하나만 생각하시면 결코 오래가지못합니다.
  생물은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연결고리화하여있기때문에 아주 조그마한 변화, 사소한변동에도
  그것이  커다란 리스크로 다가올수도 있습니다. 물론 좋아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어떠한 행동을 하시기전에는 반드시 主가 되는 물을 생각하시면됩니다.

심학산님의 댓글

심학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물의 귀중함에 대해 다시금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파트 인지라 수도물에 염소제거 정도 하여 관수하는 정도입니다...
질문을 드린 내용인 규산질 비료나, 각종 친환경자재들은 가급적 농약과 비료의 사용 빈도를 낮추고자
함에 있습니다...
올해에는 외부에서 들어온 난초 소독용 으로 1번 정도 농약을 사용한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검색하다 보니 호태님의 사이트도 방문케 되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시는것 같더군요..
귀찮으시겠지만, 호기심이 생겨서 다시 한번 질문 드립니다. 후믹산, 풀빅산(후루보산) 등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꾸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그렇네요.............

일월화님의 댓글

일월화 작성일

좋은 공부 했습니다~!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작성일

관수시 발생하는 물방울은 화학적 작용보다는 물리적 작용으로 생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을 주는 짧은 시간에 화학적 반응을 통하여 물방울이 생길 정도라면 이미 난이 생존하기 힘들 정도로 화학 물질들이 다량 집적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작성일

물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은 금속으로 Na,Ca이 반응하여 수소기체를 발생시키는 경우와 가수분해정도가 있고, 대부분의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물과 만나면 화학반응과 중화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을 첨가하면 중화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희석되어 농도가 작아겟지요.

묵묵초님의 댓글

묵묵초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론상 순수한 물일 경우에는 일어날수 반응은 한정이 되어있고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불완전한 상태하에서 새로운 안정적인 상태로 빠리 탈바굼을 하려합니다.
자연계이든, 분경된 상태이든 항상 분내부에는 생화학적 반응과 작용이 발생합니다.(근권및근권부위)
그리고 식재로 이용하는 난석또한 광물을 분쇄한 가루로 불에구워 만들어내는것이기에 가지고있는 분자내원자의 결합이 불완전한것들도있습니다.천연광물도 불을 만나게되면 정열되어있던것들이 이합집산을 하게됩니다. 불완전한 구조가 물을 만날경우 그 물의 성질및 성분에 따라 안정적 모습으로 재정열을 하게됩니다.그러나 그속에도 불완전과 안정적의 반복적흐름을 가질수있는 원소들이 있기에 수시로 성질이 바뀌게 됩니다.
사람이 밥을 먹고 그찌꺼기가 똥으로나오는것도 하나의화학반응에따른 결과물이라고 보시면 생각하시는폭이 조금넓어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자세한 설명감사합니다.
소화과정이 가수분해에 의해서 일어나는 반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워니님의 댓글

워니 작성일

좋은글이네요

무정님의 댓글

무정 작성일

으이그! 난초가 방귀 끼는 것도 모르시오?
저도 그런 화분이 몇 있는 것 같아 난분속이 안좋아 그런가보다하고
그화분은 물을 더 오래 관주하는 데 그래도 똑같아요.
아마도 짧은 시간안에 다른 분보다 거품이 많이 생기는 게
난분속의 난석이나 뿌리의 얽히거나 썩힌 내부구조가 달라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중턱의난님의 댓글

중턱의난 작성일

잘보고 갑니다.

직지소심님의 댓글

직지소심 작성일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