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쉬운 춘란재배 -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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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마을 작성일12-02-06 16:21 조회13,600회 댓글19건본문
난을 재배한 지 10년이 지나 11년차가 되니
정말로
산전! 수전! 공중전! 우주전!
까지 다 겪어 본 셈입니다.
이제사 세상천지 식물 기르는 취미 중에 춘란재배 만큼 쉬운 일은 없는 것 같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을 많이 자주 주고 (시간이 하락하는 한 매일 주는 편이며, 절대로 3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화학농약은 일체 사용하지 않으니
아파트 베란다 만큼 춘란재배에 적합한 난실은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섬마을님께서 정말 중요한 자료를 올리셨으니 저도 그 뜻에 동조하기 위하여 저의 참고 자료도 공유합니다.
원리는 똑 같은 소프트 난석이지만 섬마을님께서는 원예용 상토로 성공을 하셨고,
저는 "다른 소프트난석"으로 성공을 하였으며, 이제 이 난석에 물만 열심히 주는 재배방법을 적용한 지 4년차입니다.
섬마을님의 원예용 상토 재배는 이미 10년이 넘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참고 자료 1]
"복륜복색화"의 지난 달 2011년 10월 23일 분갈이 당시 모습입니다.
내년 전시 출품을 목표로 관리중인 꽃대 달린 난을 10월에 분갈이를 했다니 이상하지요.
특히 뿌리 끝의 생장점 상태에 주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난의 건강은 모두 건강한 뿌리의 생장점에서 옵니다.
분내 통기?
분내 과습?
그런 것 생각하시면 춘란재배의 식재를 절대로 바꾸지 못합니다.
그냥 이렇게 질퍽한 난석에 심어 놓고 뿌리야 썩을 테면 썪으라! 고 물을 많이 많이 (매일) 주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섬마을님 사진 자료와 저의 사진 자료를 참고로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직지소심님의 댓글
직지소심 작성일자료 잘 보았습니다,
용용이님의 댓글
용용이 작성일상토란 모종을키우는 그런걸말하는가봅니다.정보좀주십시요^^*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저는 그냥 난석은 그냥 난석일 뿐이고 난은 풀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소성난석으로 심던
기능성 난석으로 심던
흙으로 심던
상토를 포함한 소프트난석으로 심던
그게 그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자연스럽게 풀을 기르듯 기르지 않고 너무 애지중지 과보호(특히 농약을 많이 치는 것)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여기저기 올라 온 사진들을 보면 원예용 상토에 심어두고 너무 잘 키우려고 너무 욕심을 많이 내어서 실패 (뿌리가 썩음)한 사진들이 많이 올라 와 있습디다.
그 분들은 저랑 섬마을 같은 떡지는 난석에 심은 사진을 올린 사람들에게
있는 욕! 없는 욕! 욕을 바지기 바지기 해대면서 다시 소성난석으로 분갈이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난석은 난석일 뿐이라 한 것입니다.
난석보다 더 중요한 무엇(취미로 풀을 기른다는 마음 가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난석인 상토가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용용이님의 댓글
용용이 작성일좋은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섬마을님의 댓글
섬마을 작성일
산마을님 반갑습니다.
난초! 어느 정도 키우는데 연령이 들면 제가 시건방진진 모르지만 아무데나 꼽아놔도 살더라고요, 그렇다고 마지못해 사는게 아니고 꽃도 피우고 번식도 하고 ....
분내 통풍 과습 이런거 다 무시하면 난 키우기 편해집니다.
전 골판지심기로도 난과생활사에 기사화 됐었어요,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난과생활사 김 경효고문님께서 제 난실을 취재하셨지요. 별 방법을 다 써 봤습니다.
난초, 뿌리파리 있다고 죽던가요? 뿌리파리, 건강한 난에 알을 낳는게 아니고 이미 연부 아니면 구경썩음병이 온 난에 알을 낳아 뿌리파리때문에 죽은 걸로 오인을 하게 만듭니다.
각설하고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상대를 희생의 제물로 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여기 완도지방에 비도 촉촉히 와서 소주를 한 잔 한 음주 댓글임을 양해하여주십시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작성일
아무데나 꼽아 놔도 잘 사는 것이 춘란이지만,
난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기에,
마지 못해 사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조건을 만끽하며 난도 즐겁게...
바라보는 애란인도 즐겁게... 더불어 즐겁게 살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섬마을님의 댓글
섬마을 작성일
예 맞습니다, 플러스원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난 키우는게 알고보면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더란 뜻입니다.
사람을 깊게 사귀고 오래 같이 살다보면 그의 눈빛만 봐도 그의 손짓만 봐도 그가 뭘 원하는지 대충은 아니 높은 확률로 알 수 있듯이 난도 그렇더란 이야깁니다. 난과의 교감, 너무 어려운 이야긴가요?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좋은 말씀입니다.
풀을 풀 기르듯 키우지 않고
풀을 사람 키우듯 기르니
그것이 모든 실패의 첫단추란 생각을 합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잘보았습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잘보고 즐감합니다.
익도리님의 댓글
익도리 작성일뿌리가 부럽네요
풍란초님의 댓글
풍란초 작성일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해용님의 댓글
해용 작성일
뿌리가 정말 튼실하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즐감입니다..........
진명님의 댓글
진명 작성일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대단합니다
자스민님의 댓글
자스민 작성일
뿌리가 모두 우유빛깔이네요
부럽습니다.^^
평화로움님의 댓글
평화로움 작성일잠시 잊고 있었든것 배웁니다 난초도 풀이라는것 감사합니다
송아지님의 댓글
송아지 작성일
많은것 배우고 또 배웠읍니다
저도 산채한 난은 화분에 흙에다 심어도 잘자라고 있읍니다
하지만 귀한란은 그렇게 하기가 망설여 집니다
한번 도전해 봐야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