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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의심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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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8-06-14 09:23 조회3,5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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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농장(이대발춘란)에서는 바이러스 의심 증상으로 

출아(새싹이 뾰족히 자라나는 초기)하는 촉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앞 줄의 얼룩덜룩한 것 과 뒷 쪽의 깨끗한 포기들은 모두 같은 품종으로 앞 줄의 것들은 소각시킬 예정입니다. 

난초 농사가 참 어렵군요^^  

 

이러니 착한 가격으로 경비만 조금 붙여서 팔아서 생존하기가 참 어려워지게됩니다.

 

바이러스는 30일 만에 전신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한번 증식시 10.000배로 늘어난다고들 하니.....

 

구입 후 2~3개월이 경과하면 환불도 잘 안되므로 저희 회사의 리스크비용 중 매년 상당한 금액이 이 부분으로 인해 유실됨은

뼈아픈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참고로 저희 회사는 경쟁국(일.중.대)들 보다 철저히 대처하는데도 여러 경로를 통해 감염이 매년 일어납니다.

 

철저희 대처하지 못한다면 ....   생각만 해도 오싹합니다.

 

아마도 매년 전국적으로 엄청난 양이 바이러스 의심 증상으로 출아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안타깝습니다. 산채품들도 감염주가 더러 있는데 모르고 샀다가는 꼼짝없이 기회를 날릴수도 있어서 저희들은 매우 조심하는 편입니다.

 

오늘  소각시킬 난들의 가격은 300만원 쯤 되는데 그나마 고가품들이 아니어서 천만 다행 입니다. 저희는 2400촉을 기르고있는데 약 40%쯤 되는 1000촉이 생산되어 노화나 사망 및 질환으로 인한 리스크 율을 생산량의 약 40%쯤(400촉)쯤 되니 약 600촉이 금년 순 생산 목표치 입니다. 

 

남들이 볼때 저희 회사가 번듯하게 보여도 생각보다 실 생산량은 얼마되지가 않습니다. 고로 겨우 먹고 살아가는 편입니다. 매년 500촉 쯤을 생산해 이를 출하해 한해 한해 먹고 살아갑니다.

 

매년 7월 까지 가려내 왔었고 금년도 슬슬 시작합니다.

 

금년에는 평년보다 발생율이 좀 줄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리스크율이 줄어든 만큼 순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의심증상은 저희 회사의 입장에선 죽은것이나 진배가 없기때문에 치명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전국의 난실 마다 의심증상으로 출아하는 난들이 매년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더불어 가져봅니다.

 

이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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