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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간편 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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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8-02-06 18:38 조회6,0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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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간 관리에 관한 저의 소견에 앞서서~

 

연간 관해 방재 표를 작성하는 법을 배워서 직접 작성을 하여야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치료나 예방 시 농약을 살포하는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여야 하는데 이는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통풍이나 겨울철 동면 그리고 관수량을 정하는 부분에서는 고압 건식법과는 판이한 다른 대한민국난초명장 이대발 박사가 개발한 대발이 법(저압습식)에 기초한 것임으로 고압건식 법을 선호하시는 농가는 해당 사항이 작음을 알려드립니다.

 

1월 난관리

환경관리

본격적인 휴면에 들어간 난을 위해서 난실의 온도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지상 난실은 항상 동해를 주의하여서 5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이중 삼중으로 철저히 대비하고, 반면 아파트 베란다 난실은 주간의 고온에 주의하여야 하는데 주간에 20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 밝은 날 주간은 창을 열어 주면 난초가 튼튼해진다. 다만 노··유묘는 성묘들보다 좀 더 높은 온도조건이면 생육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 광량을 줄이기 위해 설치한 차양설비는 엷게 해주어(5000lux±10%) 광합성을 충분히 유도하여야 한다.

관수관리

겨울철 물주기는 미리 설계한 관수 일정대로 급수를 시킨다. 보통 동양란의 경우 물을 줄 때 분의 아래로 흐를 정도로 주지만 춘란은 줄줄 흐른다는 기분으로 충분히 흠뻑 관수를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기온이 낮아 분내 수분이 대기 중으로의 증발량이 작아 잘 마르지 않는 느낌을 받아도 자칫 관리 소홀로 수분 스트레스에 따른 그해 자라날 액아의 컨디션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저온에 의해 휴면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면 분의 마르는 속도는 상당히 느리게 되나, 아파트 발코니를 비롯한 다소 고온 하에서 자라는 춘란들은 급수 량을 충분히 늘려 주어야 안전한 생육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겨울철은 일기 예보를 항상 귀 기울여 강추위가 예상 되는 날은 관수를 피하는 것도 좋다.

 

꽃대관리

꽃대가 달린 난의 경우 이달에 적절한 저온관리가 되지 않으면, 때에 따라서는 꽃대가 움직이면서 심하면 조기에 개화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화경의 상태를 따져 보아 화경신장이 이미 진행된 것들은 주간 온도가 10도를 넘기지 않는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줄 필요성이 있으나 화경 신장이 더디거나 생육상이 더딘 분들은 다소 따듯하게 길러도 무방하다. 다만, 몇 포기의 개화 주를 위주로 전체난실의 온도를 낮추는 것은 오히려 생산량 감소로 이어 질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충분한 물주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꽃대의 포의가 마르거나 기부가 상하게 되고, 꽃의 크기나 색상에 악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늘 유념하여 난실을 잘 관리해야 한다. 만약 색화관리를 위해서 화통을 벗겨 채광해준다면 처음에는 조도를 낮게 2000~3000lux±10%로 조절해 주면서 점차 높여주면 도움이 되며, 이때에는 환기 등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이 시기 꽃망울에 햇빛을 준다고 해서 직사광을 그대로 주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차광된 은은한 빛을 받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난실을 관리하게 되겠지만 초보자라면 조도계를 비치해 측정을 정확히 하여서 6000lux±10% 단지 조금 밝게 한다는 기분으로 환경을 만드는 것도 괜찮다.

 

 

2월 난관리

환경관리

겨울의 마지막 달이긴 하나 1월과 마찬가지로 동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주간이면 해가 조금씩 길어지고 온도 도 전 달에 비해 조금씩 높아지므로 난실 온도를 주간에 20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게 유지시켜야 하며 해가지면 난실 문을 철저히 닫아 주어 야간 온도가 5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철저히 대비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개화 주는 구분해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데 개화 주는 햇볕이 충 분히 잘 드는 밝은 곳에 배치하여야 하나, 최고 온도가 2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만약 전시회에 출품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휴면 타파를 위해 난실 온도를 높일 필요는 없다. 자연 기상에 맡긴다는 생각이면 전달과 마찬가지로 5000lux±10% 정도로 조금 어둡게 해 주어도 무방하다.

 

관수관리

2월이면 1월에 비해 일조시간이 길어져 난실 온도가 높아져 대기 중으로 분내의 수분 증발이 빨라져 분토가 전달에 비해 빨리 마르게 된다. 특히 개화주를 따로 관리 하지 않고 기르는 경우는 꽃대의 순조로운 신장을 고려해 난실의 온도가 조금 높게 유지 시켜야 하므로 더욱 빨리 마르게 된다. 난초는 이런 등의 환경 변화에 맞추어 금년 출아를 준비하는 액아가 부풀기 시작하고 곧이어 3월이면 신아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되는 시기이므로 관수량을 조금 더 늘려 주어야 하는데 2-3일 쯤이 적합하다. 그러나 전 달에 비해 갑자기 늘린다는 생각보다 서서히 늘린다는 기분으로 물을 주면 되는데 한 번 줄 때 흠뻑 충분히 주어야 한다. 이시기는 화장 토는 비교적 잘 마르지만 분 내의 배양토는 상당히 더디게 마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아래위의 마르는 속도가 불균형을 이룰 수 있으나 무시하고, 연간 관 수 스케줄대로 급수하면 된다. 전시회 출품 난만을 별도로 관리하는 경우에는 두 부류를 다른 수준에서 관리 하여야 한다. 즉 휴면 타파가 늦어지는 난에는 전 달과 비슷한 수준에서, 별도의 장소로 옮겨진 난은 그 환경에 맞게 관수가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주간 기온 변화가 심한 곳이라면 난실의 입지 조건에 따라서는 관수 후 주간이라도 기온이 떨어 질 수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특히 출품용 꽃대에 동해가 가해져 제대로 된 화형을 감상할 수가 없게 되어 수년간의 공로가 헛될 수도 있다.

 

개화관리

개화관리는 개화장소의 선정, 온도 및 채광 관리, 물 관리, 개화 후 관리 및 출품분 단장 등으로 이뤄진다. 보통 환경관리와 관수관리만 제대로 진행된다면 개화 역시 그다지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즉 개화를 위해 난실 온도를 높여주되 포의가 마르거나 꽃대의 성장이 멈출 수 있으므로 급격한 온도상승에 유의하고, 관수의 실패로 인해 잎이 거칠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난실 온도조절 및 관수 등으로 성공적인 개화가 유도되었다면 전시회 출품을 위한 마지막 작업에 충실해야 한다. 우선 꽃이 한 방향을 바라보도록 하고 휘어진 꽃대는 지지대 등을 사용하여 곧게 잡는다. 꽃이 잎에 가리지 않도록 적절한 높이까지 자라야 하는데, 꽃대가 어느 정도까지 자라면 조금 서늘한 곳으로 옮겨 더 이상 자라는 것을 막고 꽃대가 자연스럽게 굳도록 한다. 특히 연 철사 감기 법으로 꽃의 방향을 수정시켰다면 전시 출품 당일 심사 직전 모두 다 제거하여서 출품 하여야 한다.

 

 

 

3월 난관리

환경관리

꽃샘추위에 의해 매년 한두 번의 기온 급강하로 애란인을 잔뜩 긴장하게 만드는 시기이다. 하지만 꽃샘추위에 대해 대비를 게을리 하다가 그해 작황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한다. 이달 들어 간혹 찾아올 꽃샘추위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는데, 이때 채광양은 6000lux±10% 정도로 유지해 주면 된다. 또한, 창을 열어 원활한 환기를 시키면 새 촉이 움직이면서 생기가 돈다. 하지만 개화 주는 개화관리로 인해 빠른 생육이 진행 중이기에 지속적으로 어느 정도의 따스함을 유지해야 하는데, 낮에는 별 무리가 없겠으나 기온이 급강하하는 밤에 난이 오랫동안 노출이 되면 생장을 순간 멈출 수도 있다. 가능한 밤 온도는 10도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고, 낮 온도는 초순 20도 중순22 하순 25도 내외가 무난하다. 촉성 재배를 목적으로 괜한 야간 가온은 부작용을 초래 할 수도 있다.

 

관수관리

기온이 상승하고 채광양이 많아지면 자연히 분의 마르는 속도도 이전보다 빨라진다. 이 때문에 관수량과 횟수도 많아지게 마련인데, 3월은 전달 에 비해 증발 속도가 빠르므로 관수량을 충분히 늘려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의 관수는 23일에 한 번 하는 것이 기준이지만 볕이 많이 들어 난실의 기온이 높아진다면 1~2일에 주어도 무방하며, 늘 자신의 난실환경에 맞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너무 건조하게 기르면 광합성량이 낮아져 그해 신아의 세력이 떨어지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3월은 금년 생산될 신아가 하루하루 다르게 굵어짐으로 관수량을 충분히 해주어야 하는데 낮 시간대에 편한 시간대에 주면 된다. 그리고 관수 후에는 선풍기 등으로 강제 환기를 하기보다는 창을 열어 자연스럽게 습도를 조절과 신선한 외부 공기를 유입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새촉이 올라오면 가능한 햇빛이 들어오는 반대쪽으로 분을 돌려놓는 것이 좋다. 출아 시부터 신아가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관수로 인해 상하거나 생장점(메리스탬)이 경화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꽃이 붙어 있는 포기는 관수시 꽃에 물이 닿지 않게 하고 관수시 수온도 상온에 가깝게 해주면 도움이 된다.

 

영양관리 및 병충해 방제

뿌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이달은 시비를 시작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한동안은 다소 묽은 농도(상품 표기에 동양란 1000~2000배라면 2000배로 사용)로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2회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초보자라면 주위의 경험을 많이 들어야겠지만, 규정보다 묽게 하여 엽면시비 등으로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방제 작업은 난이 건강하고 과습한 환경이 아니라면 굳이 이때 실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12회 정도는 무방하다. 약제 살포는 가급적 흐린 날을 이용해 실시하고 규정된 희석 정도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난분에만 실시하지 말고 난실 바닥과 구석진 곳, 난대에 가볍게 골고루 뿌려 주도록 한다. 분갈이에 대해서 한 가지 덧붙이자면, 봄 전시회가 끝난 후 삼월 말로 들어서면 봄철 분갈이 시기이다. 전시회 출품을 위해 약식 분갈이를 했거나 달리 분갈이가 필요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분이 가득 차서 번식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난분과 각자의 기준에 맞추어 우선순위가 높은 순서로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23촉짜리를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한 촉씩으로 분주를 하는 것은 어리석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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