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유정 커뮤니티
HOME    HOME   >   관유정 커뮤니티   >   신문고

신문고

신문고

두화 기 대품 의 明 暗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08-06-05 00:35 조회8,451회 댓글19건

본문

두화 기 대품 의 명암
오늘 모처럼 타 판매 사이트를 재미 삼아 돌아보다 두 화변. 두화 기 대품. 이란 단어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 말은 두화가 필 확률이 민 춘란에 비해 조금 높을것 같다. 라는 의미로 풀이 할 수가 있을 것 입니다.
사실 민 춘란에 아주 가까운 잎에서도 두화가 더러 있습니다. 그
렇다면 우리들이 산채를 가서 혹시나 하며 재미 삼아 채집해 오는 난도 두화의 확률이 있기는 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근한 예로 일본춘란 일 휴(송옥)는 꽃이 없을 때 누가 두화나 원판화가 핀다고 유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저도 한때 1995년경 에는 두화 기 대품 이라고 많이 팔았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볼 때 참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 시절에도 저희 지역에서는 난초 잘 본다고 빈 소문이나 감별하러 많이들 저를 찾아오곤 했었습니다만, 사실 그땐 지금에 비하면 완전 초보자 수준 이였었습니다.

이젠 추억이 되어 버린 일들 이기도 하구요,,
제 주변 애 란인 한분은 좋은 두화한분 건지려고 뻣뻣하고 두껍고 직립으로 서며 바가지가 좋은 산 채 품 이면 보이는 대로 사다 모았었습니다. 두화 값과 거의 맞먹는 돈을 들여 약 200여분을 구입해 길렀었습니다.

결과는 아주 매우 안타깝게도 B급 두화 몇 개와 두화도 아니고 원판도 아니고 두꺼운 민 춘란만 잔득 피웠습니다.. 참 우스운 일이죠 지금은 두화 기 대품 이라고 하면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큰 시합에서 입상을 한 제법 볼만한 두화가 저희들 판매가가 20여만 원~30여만 원입니다.
거기에다 조금 결점이 있는 두화는 10여만 원만 주면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확률이 100/1 가량 되는걸! 몇 만원씩 받고 팔아서는??????

결론적으로 두화 만큼은 벌브라도 확인된 1개를 단돈 2~5만원에 사서 틔우기를 하시는 편이 뻣뻣하고 두껍고 직립으로 서며 바가지가 좋은 산 채 품을 수십 개 기르는 것보다 훨씬 나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목록

강철병님의 댓글

강철병 작성일

얼마전 원로 난인께서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시기에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렇게 경험을 바탕으로한 글을 올려주시니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아하 ! 주변에 대가분이 게셨군요 든든 하시겠습니다...

망태기님의 댓글

망태기 작성일

아그렇군요 실속있게 그렇게 구해서 배양하는것이 좋은방법인것같습니다...

한솔님의 댓글

한솔 작성일

기대품보다는  한촉을 가져도  명품을가저라  명언입니다  알겠읍니다

이동주님의 댓글

이동주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소나무님의 댓글

소나무 작성일

참고 합니다 원장님 ^ㅎ^

흙뫼수님의 댓글

흙뫼수 작성일

ㅎㅎㅎ 동감입니다.. 저두 많은 싸이트를 돌아 다니며 아이쇼핑+눈감상을 많이 하는 편이데...
두화목, 두화변, 두화기대품 등으로 많이판매하는 곳을 보았습니다...그래서 그곳에 올봄 꽃철에 전화를 해서 두화(목/변)기대품을 참 많이판매하시는데 두화 꽃을 달고 있는 품종 판매는 안 하시느냐고 물었더니.....
전화를 툭 끊어 버리고 말아서 황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는길에 ~

문상록님의 댓글

문상록 작성일

ㅋㅋㅋㅋㅋ 원장님 감사합니다...

홍성도님의 댓글

홍성도 작성일

가슴에 절로 와닿는 말입니다  저 같은 초보에게는 열의만 앞서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분수만 자꾸 늘어나고 ...  몇번의 시행착오로 이제는 제대로 된놈 하나만 하자고 하지만
마음대로 안되네요..  기대품이라고 하는 것은 말그대로 로또 처럼,  배양하는 동안은 기대을 가지고
하는 것 아닐까요 나중에 후회할 일이 많겠지만 ..

오소리님의 댓글

오소리 작성일

원장님의말씀정말고맙읍니다
저도그중한사람이였읍니다;;지금은아니지만
원장님같은 분이계시기에
우리의애란인들이 보며배우는것같읍니다

지신님의 댓글

지신 작성일

가장 단순한 말씀인듯하지만 우리 애란인들께서 정말 새겨놓지 못하는 정곡의 말씀이시네요.
깊이 새겨봅니다.

산초님의 댓글

산초 작성일

초보자들이 꼭 한번 되세기게 하는 말씀..
감사합니다.

박철용님의 댓글

박철용 작성일

저도 한때는 두꺼운 난에서 두꺼운 민춘란이 핀다는 사실을 모르고 으으으 시행착오  빨리 정신 차렸으면 ^^

오소리님의 댓글

오소리 작성일

좋은글,,잘읽고갑니다
늘건강하세요

큐롤라님의 댓글

큐롤라 작성일

꽃은 확인된 것만 구입하시라는 말씀이군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빙고~~~~
근데 다른 난 상인들 보면 찔끔 하겠습니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입니다.
그래도 한다면 혹시 홍두~~황두를 기대 하는데 확율적으로는 과연~~~~

쌍봉님의 댓글

쌍봉 작성일

새겨 보아야 할 글이네요^^

fishfox님의 댓글

fishfox 작성일

잘배웠습니다

왕초님의 댓글

왕초 작성일

고스톱의 법칙이군요
똑똑한먼 한넘을 기르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