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열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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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ttleking 작성일08-06-05 12:17 조회11,135회 댓글4건본문
5월 27일
손형의 부인께서 병문안차 오시며 죽을 가저오셨다.
이친구는 내가 이곳에 정착한후 유일하게 서로의 마음을 열어놓고 이야기 할수있는
유일한 친구인대 집사람 끼리도 왕래가 잦아 지더니 지금은 흉허물이 없는것같다.
죽을가저와서 자기부모 대하시듯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시는것이 꼭 동기간같은
기분이다.
이 친구는 이발업을 하는대 처음은 이발을 하면서 가까워저 쏘주잔을 기우리는 친구가
되었고 이리 가까운 친구가 된것은 술이 거나해저 아파트 쉼터에서 밤을세우며 이야기를
나누던중 먼저 이이들 이야기등 자기의 가정사를 이야기를 하기에 나눈대화가기회되어
어언 30년지기 친구가 되었다.
지금은 나의 불행이 그의 불행이며 그의 불행이 곧 나의 불행이 되엇고 마음이 울적할땐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한밤중에 불러도 나와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친구간이다.
가끔 들르셨던 어무이도 읶히 아는사이라 어머님도 반가운 모양이시다.
오늘은 어머님 얼굴이 한결 밝아 지신것같다.
죽을 조금드시더니 나에게도 함께 들잔다.
맛이 괜찮다.
암튼 나도 아침을 죽으로 때웠다.
5월28일
잠을 자는대 화장실이 부산하다.
엊그제 막내가 왔을때 목욕을 시켜드렸다는 이야기를 하여선지 집사람 질투가 났나부다.
어무이 목욕시켜 드리는 소리가 요란해 누어서 그소리를 듣는다.
집사람의 특유한 반발이 오늘은 왜 이리 정답게 들리는지 모르겠다.
어무이 어무이 아푼디는없어?
응 그려.....
왜 고기는 안드신디여?
병원에서.........
아그들은 은제오냐?
바빠서 그런디 곧올껴 어무이
오줌보가 터질라고한다
이러다간 오즘 저리겠다.
부시시 일어나는척 안방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누었다.
여보 고마워 혼자 머리속에 그려본 말이다.
의료보험 공단에가서 노인복지에 대한걸 물어 보았다.
7월부터 시행한다는 써비스는 크게 두가지
요양시설입주 써비스는 소요금액의 20%만 내면 활용할수있고
재택 써비스는 다양한대
*돌보미(바우처나 비슷한대 원하는 시간과 날짜를 정해놓고
자격증이 있는분이 오셔서 돌봐 주신댄다.
*방문 요양써비스
*주야간(11시까지)보호 써비스
*복지용구 써비스
*방문 목욕 써비스등 다향한대
등급에따라 1등급:1090000원한도
2등급: 879000원한도
3등급: 760000원한도 내의 써비스를 받을수 있다는대
본인부담금은 15% 우리같이 집을비우는사람은
활용하면 좋을거 같애서 우선 신청을 해놓았다.
댓글목록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반가운 소식입니다. 신청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강철병님의 댓글
강철병 작성일
고생이 많으시네요
조속한 쾌유를 기도 하겠습니다..
하현주님의 댓글
하현주 작성일저도 마음속으로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보리밥님의 댓글
보리밥 작성일하~ 마음 한구석이 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