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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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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3-11-10 13:03 조회8,357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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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 각 지에서 난초 시합과 전시회로 온기가 넘쳐난다. 이 곳 대구에서도 전시회가 치러지고 있으며 정다운 얼굴들을 만날 기회로 여기고 모여든 많은 이들을 모처럼 뵐 수가 있어 좋았다.

어릴 적(무명시절) 나를 도와준 사람, 나에게 난을 배운 사람, 등등.

나는 많은 분들과 인터뷰를 하며 작품들을 분석하고 비교 하며 하나씩 배우고 익혀야 할 기회이다.
명장인 나도 부족함이 많아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 또 알던 것도 잊어버릴 수 있으므로 리뷰(복습)을 하여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많은 수의 작품들을 과거로부터 오늘까지 보아 왔다. 
작품을 대할 때마다 느끼는 점 중 하나인 “작품 소재”에 관하여 여러 작가들이 이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모 작품전에서 나의 제들에게 지도한 스토리를 간단히 소개 합니다.

작품이 되려면 기본을 갖추어야 한다.
아무리 비싼 난이라 하더라도 기본을 갖추지 않았다면, 작품전보다는 증식용으로 길러 판매를 주목적으로 해야 한다.

작품은 소재(종자)의 적합도가 매우 중요하다.  종자의 유전적 특성이라 말 하는 미술적인 아름다움이 경쟁 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에 달한 것 을 기본으로 결정 해야 한다. 이 후 작가들이 과학적인 이론으로 최소엽수의 법칙, 정아우세의 법칙, T/R율, 유효적산온도의 법칙, 등등의 원리를 훤 히 꿰 뚤어 매우 잘 길러졌을 때 눈 부신 작품이 태어나게 되는것이다.
 
또한, 기왕이면 매뉴얼에 의해 만들어 질수록 그 작가는 늘 우수한 작품을 탄생 시킬수가 있게돠며 비로소 프로 작가로 칭송 받을수 있게 된다.
 

난초의 소재 중 복륜을 하나의 샘플로 본다면 전 잎이 심복이던지, 학예를 갖추었던지, 심 축입형 복륜 이던지, 입끝이 환변 이던지, 라사지가든 단엽이든지, 전 잎이 호복이던지 가 아니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복륜부문 작품은 난의 잎에 가장 자리로 줄이든 난초를 뜻한다기보다 미술성일 곁들인 복륜이어야 한다는 예기가 된다. 과거 20년 전에는 난이 무척 귀해 줄만 들어도 의미가 있었다면 지금은 시대적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는 걸 인식 하여야 한다. 제자들과 야외 수업에서 나에게 이렇게 질문을 해 왔다. 명장님 그렇다면 전시장에서 복륜은 대부분(90%) 작품의 소재로 적합도가 떨어지는데 어떡해야 합니까?

적합도가 낮으면 꽃이나 한번 보고 이도 저도 불합격이면 도태 시켜야 겠지요^^

난 전시회, 품종 전시회, 작품전시회, 미술품 전시회 가 있는데 격이 다 다르답니다.

명장님 그럼 복륜 중 20여 가지의 몇 품종으로 일축 되는데 모두가 그렇게 하면 같은 품종 많이 출품 하게 되어 다양성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요?

다양성은 품종 전시회에 부합되고, 작품 전시회는 수작을 가리는 곳인 만큼 다르게 해석을 해야겠지요?^^ 우리가 조기축구 하고 프로축구시합은 다르답니다.

[이 게시물은 난아카데미님에 의해 2016-02-05 19:08:20 신문고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

잘 정독 했습니다.

두모님의 댓글

두모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천지인님의 댓글

천지인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글 잘 읽었습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깊이가 다르군요 ^^

자아님의 댓글

자아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연병장님의 댓글

연병장 작성일

잘 정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양이님의 댓글

아양이 작성일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내사랑님의 댓글

내사랑 작성일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성천님의 댓글

내성천 작성일

감사 합니다.

두모님의 댓글

두모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산과구름님의 댓글

산과구름 작성일

좋은글 공감 합니다.....